-
-
푸른 들판을 걷다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8월
평점 :
부끄럽지만 키건의 소설에
이제야 입문했어요!
😎
최근 국내 작가들 단편집으로
소설에 대한 내공이 올랐다고 자만했어요 ㅎㅎ
그래서 자신있게 <푸른 들판을 걷다>를
서평단으로을 신청했어요.
🐐
책 속 7편의 단편들은
아일랜드의 시골 풍경 속 씁슬한 인간의 내면을
하나씩 까발리는 듯 해요.
🐓
아름다운 초원, 바람, 동물의 소리가
어울어지는 배경과 달리
집집마다 숨겨진 비밀들,
추천사에는 이것을 '저주'라고 하네요.
🔮
이별, 사랑, 죄책감, 절망, 안주, 허영심 등
이로 인한 비극적 현실은
저주처럼 그들의 삶에 잔상으로 남아요.
🗞
아빠의 성적 폭력, 경제적 학대,
엄마의 방임이 노골적인
시작하는 단편 '작별 선물'부터
충격과 여운의 연속이었어요.
🎒
벗어나려는 딸과 대조적으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아들의 마지막은
씁쓸하게도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
키건의 소설은 고전작품처럼
인간의 본성을 예리하게 꼬집어내요.
💬
깔끔하게, 과장없는 직진묘사임에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일으키는, 역시 키건이네요.
🖋
감히 저의 서평으로 이 모든 가치를 다루지 못하는
지금의 스킬이 너무 부끄러워요.
💬
여러번 재독할거에요.
현대의 천재 고전작가로서
키건의 문학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
🫧 단어선택 하나부터 작품인 키건이었습니다
-------------------------------------
🫧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헤스티아 @hestia_hotforever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푸른들판을걷다 #클레어키건 #단편소설 #키건 #헤스티아서평단 #walkthebluefields #에지힐단편문학상수상 #다산북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독서에세이 #살아있는고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