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라는 세계 (트윙클 에디션)
리니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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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의 기록, 나의 세계, 나의 자유
연말이 되었어요.
새해의 다짐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저의 죄책감을 건드려요.

이번엔 새해에 새 계획을 새우지 않고
지금부터 실천하자고 마음 먹었어요!

그때,『기록이라는 세계』트윙클 에디션이
눈송이처럼 다가왔어요 ❄️

제가 애정하는 리니님의 기록아카이브는
올해 초 '기록하기'를 새해계획으로 잡게된 계기였어요.

틈틈히 기록을 한다고는 했지만
어쩐지 꾸준히라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더군다가 글씨가 너무 안예뻐서... (스스로 슬픔)

그래서 마침 리니님의 #글씨교본 으로 요즘
리니체를 연습중이었지요 ㅎㅎ (이거슨 운명!!!)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다시 트윙클에디션을 펼치는데,
정말 크리스마스 선물같았어요!

🎄
"The more you record,
the broader and deeper your live becomes."

리니체의 덕분일까요,
아님 『기록이라는 세계』두번의 정독 덕일까요.
지금은 단 한줄의 기록에도 진심가득 애정이 가요.

눈송이처럼 너무도 소중한 한 웅큼의 기록에서
'나'를 있게 한 것들을 이 손으로 담는 과정에서
또 나아갈 용기가 생긴다는 걸,
이제는 느낌으로도 알 것 같아요.

🌌
'기록하는 과정'은
나의 감정과 마음을 정확히 아는 것이고
나의 우주를 소중히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내가 보낸 시간의 가치가 몇 배로 커지고
사랑스러운 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게 허락된 시간임을,

아쉬웠던 날의 나 역시 다정하게 보듬을 수 있는
결국 나 다움을 위한 애정임을
새롭게 마음에 새길 수 있었네요.


✒️
이젠 더 많은 것을 기록하고 남길 수 있어요.
나를 위해, 나의 우주를 위해!


🫧 기록은 지금의 내가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모든 순간의 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에요.

🫧 내년 다이어리 준비된 사람, 손 들어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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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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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오퀘스트라 단원으로서 @thequest_book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기록이라는세계 #더퀘스트 #리니 #오퀘스트라2기 #트윙클에디션 #연말선물 #기록스타그램 #새해계획 #기록하기 #다이어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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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목욕탕 파란 이야기 24
정유소영 지음, 모루토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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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때'를 말끔히 씻어 잊을수 있다면...

📣
"누구나 다 때가 있다.
그때목욕탕으로 오세요.
후회되는 그때를 시원하게 밀어 드려요"

🛁
그 때를 회상하는 목욕탕이라 생각했는데,
우리가 갖고 있는 때를 밀어 씻어내며 후회하기전
과거로 돌아가는 목욕탕이래요 ㅎ

라임맞춘것도 귀여운데 우리에게
그 '때'가 많을 것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
『그때 목욕탕』으로 가서 그 '때'를 벗겨내면
후회하기 전 '그때'로 돌아갈 수 있어요. (라임 진짜 👍)

💬
"어휴, 냄새. 후회되는 그 때가 많이도 쌓였네. 학생, 목욕할 거지?"

주인공은 악플로 괴로워하다가
학급내 친구를 의심하고 핸드폰을 훔쳐보는 후회를 저질러요.

그때 <그때 목욕탕>초대권을 받고
목욕탕에 입장하게 되는데요,

🧽
여탕, 남탕도 아닌 '탈바꿈실'안 동물들이 뒤섞인 탕에서
후회로 쌓인 때를 눈물로, 놓아버림으로 조금씩 씻어내요.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후회되는 그 때로' 밀어주는 '그때밀이'들을 발견하는데....!!

🍜
또 이 때 '그때알았더라면'을 먹어야 한다고 누가 끼어들어요?!

⏰️
과거로 돌아가 없던일로 만드는게 편해보이지만
우리가 그 일을 잊어버린다면
또 같은 실수와 후회를 반복하겠죠.

✨️
기발한 언어유희에
귀여운 동물친구들의 등장,
아이들의 공감대 가득한 사건들,
게다가 일러스트는 일본 지브리애니 느낌터럼 귀여우면서도 살아있는 느낌이라
스토리에 몰입되었어요♡

❤️‍🩹
무엇보다 이 책은
자신의 과오를 마주하기 보단
없던일로 만들고 새로 시작하는 걸 선택하려는 우리의 솔직함을 건드려요.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똑같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p.52

🫧 우린 그 '때'를 소중히 해야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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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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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위즈덤하우스키즈 @wisdomhouse_kid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그때목욕탕 #정유소영 #모루토리 # 어린이동화 #초등도서추천 #위즈덤하우스키즈 #책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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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 2025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스즈키 유이 지음, 이지수 옮김 / 리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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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괴테의 말은 덕후인 내가 증명한다!
누구나 빠져있는 덕질의 대상이 있지요. 누구에게는 박보검, 저는 포레스텔라....♡

💭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속 도이치 교수는 괴테를 위한, 괴테에 의한 삶을 살고 있어요.
가족과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우연히 티백 꼬리표의 명언들을 살피는데 도이치는 운명처럼 괴테의 문장을 골라요.

☕️
"Love does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
- Goethe"
(_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
괴테의 교수로 자부하는 도이치교수는
이 한 문장에 온 정신이 사로잡혀요.
'이 말이 어디에서 나온거지? 진짜 괴테가 말 한건가?'

💭
명언이라고 알려진 문장 하나로 괴테의 알 수 없는건데, 유명인의 이름이 붙은 따옴표 속 문장에 우리는 열을 올리고 외우고 퍼뜨리고 있나 싶기도 했어요. 그런데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고 했으니 사실과 상관없이 붙여도 되는 이름이 아닐까? 그래도 괴테의 명언이라고 당당이 증명하고싶은 마음이 덕질의 마음 아닐까?

👨‍🎓
교수로서의 책임감, 호기심, 지적 욕망을 마음껏 펼치는 도이치의 행적을 따라가다보면 대학교 내 인물 관계, 가족 간의 대화, 가끔씩 튀어나오는 위트가 오가면서 이 소설은 인문학 또는 스토리에만 머물지 않는 독특한 재미도 있었어요.

💭
제 얕은 철학적 소견으로는 괄호나 주석의 설명을 과감히 건너뛰었지만, '이 말이 괴테의 것이 맞을까?, '괴테가 정말 모든 것을 말했을까?'의 질문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원했어요.

💬
비슷하게 '산타가 정말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과도 비슷해보였어요. 믿음을 전재로는 가능할 것 같은데 과학적으로, 거리와 시간과 속도를 계산하면 불가능하죠. 하지만 누군가 전하고 나누고 그 손을 대대로 확장시키면 못할일도 아닌것같지 않나요 ㅎ

이 문장의 뿌리를 찾든 못찾든, 이 문장은 '괴테의 문장'이라는 사실처럼 계속 존재할거에요. 괴테는 '신화적'인 존재니까요.

🌲
물론 산타두요.... 🎅

🔖
"영원히 되풀이되는" 이야기들 속에서, "그렇게 인용만 하지 말고 자신의 언어로 말하"기를 꿈꾸며_옮긴이

🫧그 명언이 누구의 말이었든, 제가 말하는 대로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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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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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이키다 서평단 @ekida_library 으로 포레스트 @forest.kr_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괴테는모든것을말했다 #스즈키유이 #리프 #포레스트북스
#이키다서평단 #도서협찬 #아쿠타가와상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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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하다 앤솔러지 3
김남숙 외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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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보는 것, 인지하는 것, 마주하는 것.

열린책들의 <하다 앤솔로지> 3번째
『보다』의 의미를 되짚어보았어요.
(사실은 예쁜 트레이싱 표지부터 보았습니다 ㅎㅎ)

👀
보기 위해 필요한 감각기관이
과연 '눈'뿐일까?

우리는 존재를 보아야만 하는 상황에 닥칠때가 있어요.
그 마주함에 장애가 되는 건
우리의 '거부감' 아닐까요.

💡
보아도 '못보았다'고 여기던 우리 뇌를
5편의 <보다> 단편으로 깨워보았습니다.

▪️
<모토부에서>
멈춰버린 소설을 쓰기 위해 '마주해야' 하는 나,
하지만 난 마주하고 있는데?!
마주하다 못해 뒤집어 까보는 모토부에서의 일,
언니와 그 사람의 이야기.
복수심을 드러내서야 진짜 마주한 나.

▫️
<별 세 개가 떨어지다>
석달 째 소식이 없는 할아버지의 종묘원에 찾아간 나와 사촌.
그 종묘원에서 땅에 묻히다 만 발을 발견하는데?
이걸 못본척 해야하나??

▪️
<왓캇나이>
무엇을 보기위해 왓캇나이로 왔을까?
나 자신을? 나 자신이? 보일듯말듯한 무언가를 찾아 배회하는 그.

▫️
<하얀 손님>
하얀손님을 조수석에 태우고
지난날을 회상하던 중에도 계속
하얀손님을 '보고싶은'유혹을 감내하며 운전을 계속해요.
근데 왜 갈색병을 자꾸 빠는거야😂

▪️
<이사하는 사이>
이사하고 나오는데 나의 도플갱어를 계속 만나면서 '나'라는 존재의 경계가 흔들려요.
날 닮은 저 사람 때문에 내 삶이 위협받을수도 있지만,
또 내 삶은 이대로 흘러가요.
나를 흔드는 건 현실이아닌 나의 감각....

🦋
보는 행위가 일으킨 수많은 나비효과들이 나를 향해 예상치못하게 나의 감각과 감정들을 마구 깨워요.
혼란스러운 내면이 결국 '나'를 올곧이 마주하자
정리된다는 것이 진짜 <보다>의 핵심 '하다' 였어요.

다섯 작가의 다양한 문체에 적응하는데 힘들었지만 그 다양한 매력이 또 즐겁게 보던 시간이었어요.

🫧능동적으로 보는 행동에서 '나'를 지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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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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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열린책들 @openbooks21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보다 #열린책들하다앤솔로지 #하다앤솔로지 #단편소설집 #한유주 #양선형 #민병훈 #김채원 #김남숙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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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아이로 자라는 마음의 언어 - 25년 아동심리학자가 그림책에서 발견한 3~8세 정서 대화의 비밀
강지현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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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림책의 힘, 우습게 보지 마세요!
하하호호히히헤헤
유치해 보이는 웃음소리라도
아이들의 본심을 건드리기엔 충분하죠.

🐤
그림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은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요.
우리 어른들이 제일 못하는 '솔직함'이
아이들에겐 가장 큰 장점이에요.

🐣
『단단한 아이로 자라는 마음의 언어』는
아동심리학자가 그림책을 통해
유아와 다정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독서법과 함께 육어 코칭까지 담고 있어요.

그림책을 함께 읽고 나누는 과정에선
어른도 아이도 내면의 창이 열리고
서로가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어요..

🔖
아이의 대사를 들어보면 진짜 아이의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p.72

💗
어휘력이 풍부하지 못한 아이에게
배변가리기, 동생 받아들이기 같은 성장과정에서 거치는 발달과업을 이해시키기도 하고,

감정 마주하기, 표현하기, 이해하기,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말로 전하는 연습을
그림책 속 여러 상황에서
부모와 대화로 공유하고 나눌 수도 있어요.

❤️‍🩹
더 나아가서는 아이가 부모, 할머니가 되는 과정, 부모의 갈등 아래에서 자신을 돌보는 방법, 그리고 이혼 가정을 받아들이는 것까지도요.

🔖
아이들은 아직 자신의 정체성이 완성되어 있지 않고 한창 만들어지고 있는데, 자신을 대하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 자신에 대한 개념을 만들어갑니다. p.159

그림책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하지만 여기에 필요한 건 아이를 향한
우리의 진심어린 관심이었어요.

✨️
육아에 정답도 없으며 일방통행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 혼자서 다닐 수도 없어요.

어른과 함께, 손잡고 다니는 그 여정에서
우리가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길들이
모두 우리가 나아갈 미래가 될거에요.

✔️엄선된 그림책들의 소개와
✔️그 시간동안 나눌 수 있는 대화들,
✔️아이의 이해를 도와줄 심리학적 지식에
✔️긴 여정을 거쳐야할 부모를 응원하주는 따뜻함까지

🫧어린이도 어른이도 함께 단단하게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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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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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라이프앤페이지 @lifenpage 출판사에서 진행한 독서모임 지원이벤트에 문장들이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단단한아이로자라는마음의언어 #강지현교수 #자녀교육 #라이프앤페이지 #독서모임지원 #문장수집 #문장들서평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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