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나들이 문해력 편 - 단어 한 끗 차이로 글의 수준이 달라지는 우리말 나들이
MBC 아나운서국 엮음, 박연희 글 / 창비교육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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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 끗 차이로 내 글의 느낌이 달라져요!
요즘 글쓰기에 막 열오르는 분들,
물론 저도 글쓰기 욕심이 많아요!

✔️
자주 쓰고 많이 쓰고 '잘' 쓰고 싶은 욕심은
누구보다 강한데요,
정작 문맥에 맞는 단어를 쓰고 있는지가
매번 의문이 들더라구요.

☘️
『우리말 나들이 어휘력 편』에 이은
MBC 아나운서국의 두번째 도서,
『우리말 나들이 문해력 편』을 만나보았어요.

💡
그저 맞춤법 확인만이 목적이 아니라
문맥까지 고려해야 하는 단어를 찾기 위함이다보니
좀더 수준이 높아지고
예문 숙지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더라구요.

💬
이 책은 메신저창, 이메일, SNS 상 화면까지 담겨있어
정말 현실감이 느껴져요.

'이 단어 한끗 차이로 사람이 달라보이네!'

💌
요즘은 화면으로 만나는 글로
그 사람을 오롯이 추측해야 하는데요,
누구나 헷갈릴 수 있는 단어를
능숙하게 가려쓰는 분들을 보면
정말 지성이 넘치는 분으로 보이더라구요.

💬
얼굴이 보이지 않는 온라인 상 대화일수록
사람을 알아보는 근거는 그 사람이 남긴
글과 문맥, 그 안의 언어에 대한 존경심이
사람의 품격을 좌지우지 할거에요.

🌱
글 만으로 품격을 높이고 싶다면,
나를 보는 세간의 시선을 다스리고 싶다면,
이 시리즈들을 함께 즐겨보시길 추천드려요^^

🫧 유익한 문해력 훈련 시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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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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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창비교육 @changbiedu_book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우리말나들이문해력편 #우리말나들이 #mbc아나운서국 #우리말공부 #창비교육 #창비교육서포터즈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글쓰기 #맞춤법 #서평 #리뷰 #책추천 #글쓰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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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윤경 옮김 / 반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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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죽어도 죽은게 아닐 때.
추리소설의 초석을 다지고
현대의 미스터리 소설을 점령한 히가시노 게이고,

🌹
「장미와 나이프」는 정말 강렬한 단편이었어요.
사회 부유층을 상대로 운영되는
회원제 조사기관 '탐정클럽'이
그들의 집 안에서 일어난 사망 사건들을 풀어가며
숨겨진 이야기들을 파헤치는 전개인데요.

수위가 높지 않으면서도
쉴수 없는 전개가 끊이지않고 이어져요.

✔️
<위장의 밤>에선 죽은채로 발견되었어도
죽었다고 인정받지 못하고 시체가
세상에 드러나기까지 한참이 걸려요.

✔️
<덫의 내부>에선 의문사한 회장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 탐정을 고용하는데,
모든 것에 복선과 단서들이 있었는데
이것들이 짜맞춰지는 쾌감이 어마어마해요!

✔️
<의뢰인의 딸>에선 방에서 죽은 엄마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딸이 탐정클럽을 찾아요.
우리 '가족'을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요...

✔️
<탐정활용법>에선 남편의 뒷조사를 의뢰하는 여성이
진실 앞에서도 말수를 줄이는데...?

✔️
<장미와 나이프>에선 혼전임신한 딸의
남자를 찾는 의뢰를 하게 되요.
그런데 이 사건을 의뢰한 아버지에게서
슬픔의 그림자가 왜 더 커보이지요?

🌹
모든 사건에서 죽음은 일어나요.
명탐정 코난이 가는 곳마다 사람이 죽는것처럼 당연하지만
탐정클럽에 의뢰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다들 달라요.

의심, 증오, 믿음, 돈, 명예...
각자가 지키고 싶은 것들이 다 다르고
간절함의 크기를 대조할 수도 없고요.

🕯
중요한 건 이 탐정클럽은 대가를 정당하게 받는 다는 것!

진실은 때론 추악하기도 하지만
어떤 눈물보다 슬프고
어떤 그림자보다 깊고 어둡기도 하다는걸...

🔎
추리의 재미, 여운, 탄탄한 구조까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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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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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반다타출판사 @vantabook 에서 도서와 제작비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장미와나이프 #탐정클럽 #히가시노게이고 #탐정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여름방학 #추리소설 #도서협찬 #반타출판사 #오팬하우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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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정말로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태오 지음 / 부크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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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빼빼로 데이 같은 상술'이라도 작은 낭만을 빼빼로에 담아 주는 사람,

💌
'잘 될거야'라는 허울응원이라도
그 말에 진심을 담아 응원해주는 사람,

그리고 잊혀져야하는 마음과
잘됐으면 하는 바램.

🔖
잊어야 하는 마음들이 있다. 아직 드러낼 만큼 익지 않아
숙성되기를 기다려야 하는 마음. 못다 핀 사랑이나 버리지 못한 그리움 같은 것들. 누군가를 향한 마음이 싹을 틔웠으나 아직 여물지 않아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들. p.43

☘️
우리가 전하고, 전해 받고 싶은 건
'멋진 말'이 아닌 '진심이 담긴 마음'이란걸,
진심으로 바라면 행복이 따라 올거란 걸,

사소한 것 같지만 너무 어려운 다짐을
더 실현하고 싶어졌어요.

작가님께 전해받은 용기와 이타적인 바램이
이렇게 제 안에 전해지네요.

그 덕에 용기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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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북스타그래머 중 한분의 구조요청이 퍼졌어요.
다행히 구조는 되었다지만
상호간의 다툼이 얼마나 거센 걸까 두렵더라구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받는 것조차
보이지 않는 시공간에서 이뤄졌나봐요.

칼날 속에 숨겨진 상처,
분노 속에 담긴 눈물,
불신이 가득한 관계...

💬
아픈 기억보단 좋은 것을 앞으로 더 담았으면 좋겠어요.
화마같은 분노보단 나약한 자연스러운 감정을 더 드러내면 좋겠어요.

🔖
가면 뒤에 숨어 눈물을 흘리면서도
솔직한 마음은 표현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다들 그렇게 산다는데, 나는 그게 너무 슬펐다.
p.220

🫧 그저 여러분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진심이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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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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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부크럼 @bookrum.official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당신이정말로잘됐으면하는마음에 #태오 #부크럼 #잘됐으면좋겠다 #힐링에세이 #에세이추천 #책소개 #에세이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독서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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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몸으로
김초엽 외 지음, 김이삭 옮김 / 래빗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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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몸이 있다는 건 고통일까?
한국 중국 SF여성작가가 만나
'몸'에 대한 모든 감각을 살려냈어요.

🫧
『다시, 몸으로』의 각 단편의 저자와 스토리를
꼭 소개하고 싶어요.

1️⃣
김초엽 작가의 <달고 미지근한 슬픔>은
양봉에 몰두하는 단하, 그를 연구하러 온 한 사람.
살아있음을 느끼고싶어 하는 이들이 빠져든 곳엔 과연
감각과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있을까요?

2️⃣
저우원 작가의 <내일의 환영, 어제의 휘광>은
전 인류에게 언어장애로 인해
소통의 난항을 겪고 새로운 언어에 계속 적응해야 해요.
기존의 언어를 지키고 싶지만
이 병으로 언어와 기억, 관련된 과거까지 잊어가는데요.
언어를 지킨다는 것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해줘요.

3️⃣
김청귤 착가의 <네, 죽고 싶어요>는
영혼상태가 된 주인공이 떠돌게 된 세계속에서
희미한 기억, 희미한 존재로 떠도는데요,
주인공의 몸을 다시 선명하게 하는 법은 어디에 있을까요?

4️⃣
청징보의 <난꽃의 역사>엔
인연의 수레바퀴를 찾아 부모의 연을 맺어주려는
어느 공무원의 피땀눈물이 진정 안타까웠는데요,
간절함과 믿음의 결과는 과연 꽃을 피울까요?

5️⃣
천선란의 <철의 역사>는
몸을 가지고는 있지만 결정권은 없는 세상에서
그림자를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환자를 연상케 했어요.
몸의 소유권만 있을 뿐, 결정권은 모두
타인에게 맡겨야 하는 수동적인 삶은
우리가 결국 수렴하게 되는 삶 아닐까요?

6️⃣
왕칸위의 <옥 다듬기>는
대뇌에 삽입된 감각 상호 시스템 '위'에 대한 이야기에요.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될 수 없다는 말로 시작하여
'위'의 진짜 영향력을 체감하게 되는데요.
대뇌에 삽입된 '위'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걸까요?

SF 소설만이 펼칠 수 있는 '몸'에 대한 전격 해부서사에요.
영혼과 신체의 분리,
언어장애로 빚어진 고독사회,
감각신경의 차단과 제어,

🫧'몸'에 대한 새로운 사유여행,
새로운 '몸'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황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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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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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래빗홀클럽 일환으로 래빗홀 @rabbithole_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다시몸으로 #래빗홀클럽 #래빗홀 #한중SF단편선 #김초엽 #저우원 #김청귤 #청징보 #천선란 #왕칸위 #SF소설 #책소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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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 부조리에 대한 시론 현대지성 클래식 66
알베르 카뮈 지음, 유기환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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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자살의 책임을 누구에게 묻는가?
이 세상은 부조리하다.
그 부조리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가
'자살'이라는 선택지를 고르는 것일까?

🏛
카뮈의 「시지프 신화」는
우리가 고민하는 삶의 종결의
자발성과 수동성을 철학적으로 사유하고 고뇌해요.

🕸
부조리에 대한 반항,
부조리에 대한 창조,
부조리를 지키려는 선택.

💬
많은 철학가와 소설가들이
일상에 존재하는 부조리를 풀어가기 위해
글을 쓰고 말을 전했어요.

🔖
카프카는 일상적인 것을 통해 비극을 표현하고,
논리적인 것을 통해 부조리를 표현한다. p.200

우리는 이 삶을 항상 긍정/부정으로 단정짓지 못해요.
'모른다' 는 상태에 오래 머물기에
모순적이면서도 '부조리'한 채로 흘러요.

🪢
이 책은 솔직히 어려웠어요.
삶에 존재하는 모순을 짚어주는데
모순과 부조리는 이 세상에 당연히 존재하며
그 부조리를 없애는 것이 아닌 품는 것이 삶인가 아닌가,
또 어떻게 품을 것인가....

그래서 '자살'은 왜 하면 안되는지를
무려 20대의 카뮈가 고민하고 썼다는 것에 더 놀랐네요.
(40대를 앞두고도 못따라감 😭)

수 많은 질문에 끊임없는 사유들이 이어지면서
저 조차 혼란스러움에 회오리쳤어요.

💡
하지만 생각해보면 삶과 죽음을
누구도 쉽다고 단정한 적이 없어요.

어렵고 난해하고 알 수 없기에
그 부조리함에 정면으로 맞서고자 하는 것이
결국 우리 인간이니까요.

🔖
「반항인」이 「페스트」의 해설서라면,
「시지프 신화」는 「이방인」의 해설서라고 할 수 있다.
p.216

🕯
자살과 희망은 문제의 회피에 불과하며
우리는 반항과 끊임없는 도전 후에
생의 의미와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린 부조리한 인간이지만 존재할 수 있어요.

🙏
삶과 죽음에 대한 정신없는 사유 끝에
그럼에도 자살은 아니라는 걸
혼돈의 독서 후에 감사히 얻었습니다.

🫧번역은 좋았지만 내용이 어려웠습니다.
🫧명화 수록본이라 내용에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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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의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울림이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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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현대지성 @hdjsbooks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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