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꼭 알아야 할 재테크의 모든 것
정지영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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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재테크의 초보인 나같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책이다.^^
진정한 재테크는 나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며, 공부하고, 실행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나쁜 소비 습관에 바꾸고 재무진단을 하여 나를 알고 재테크를 알면 백전 백승한다고 한다.

 

 P 55
천만 원을 만드는 데 2년이 필요하다고 가정했을 때 사람들은 보통 3천만 원 만드는 데는 6년, 5천만 원은 10년이 소요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기간이 길어지면 적금 뿐 아니라 적립식 펀드 등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이율 역시 높아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의 금액으로 6.5%의 이율로 예치와 적금을 이용할 경우 10년 후엔 약 8천만 원 정도의 금액이 만들어지고, 8%의 목표수익률로 적립식 펀드에 투자할 경우 5년 후에는 3천5백만 원, 10년 후에는 1억 원의 금액을 모으게 된다


 

성실하게 돈은 모으는 것보다 중요한것이 더 잘 불리느냐라는 사실은....

일단 먼저 돈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관건이다.^^

 

맞벌이를 하다가 지금은 둘째를 출산하고 신랑이 혼자벌고 있다.

유치원에 다니는 7살 아들과 17개월된 둘째 딸.

신랑 혼자 버는 월급으로 4식구가 생활하면서 모을수 있는 돈은 한계가 있다.

둘째를 빨리 키워놓고 다시 맞벌이를 해야지 적금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입의 40%를 적금하라고 이 책에서 이야기 한다.

헐...

 

얼마를 버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를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하곤 했다.

 

하지만...사치를 하는 것도 아니고,

꼭 필요한 곳에만 쓰는 데도...

늘 빠듯한것 같다. 지갑에 돈 빼내 가는 귀신이 있는것 같다. ^^

그리고 맞벌이하다가 신랑 혼자 벌어서 더한것 같다. ㅠㅠ

 

책의 서두에 나의 제테크 지수를 체크하는 곳이 있는데..

나의 재무제표 이해도에서 금융상품을 정할때 만기 시 목적을 정해두어야 한다가 이목을 끌었다.

아~ 그래야 하는구나...

그리고, 미래 목표에 맞는 금융상품을 준비하고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구나...

 

P220

탤런트 현영이 자신의 연금수령을 '45세부터 20년간', '50세 부터 30년간','60세부터 죽을때까지'

이런 식으로 다양화 시켰다는 이야기는 연금을 다양한 기간으로 나누어 노후 생활에 대한 금액과 시기를 아주 적절하게 준비한 이야기다.

 

연금을 들어 노후를 준비해야지 하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들도 이 책을 통해 노후준비를 알차게 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모든 책이 그렇듯....

감오행...

느끼고 깨달았으면 행함이 있어야 하는법....

나의 재무제표^^를 이해하고, 이달부터 열심히 가계부를 적어

습관적으로 나가는 나쁜 소비습관이 있다면 줄이고, 일단 천만원을 모으는데 집중해야 겠다.

 

아르바이트라도 하러 가든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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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사 제대로 읽는 법 - Health Literacy
김양중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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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건강기사의 진실과 거짓말,  

건강염려증을 조장하는 언론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실제 신문이나 매스컴에서 이야기하는 건강통계의 허점과 자료수집과정에서 일어나는 오류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기자와 언론사들이 해당 내용을 자극적으로 보이고자  가능한한 자극적인 표현을 쓴다고 한다.

 

수술을 권하는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으며,

 병원에서의 사망률과 생존율, 병원의 상업화, 건강정보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커피와 술은 건강에 나쁜지? 조기 검진으로 암을 일찍 발견해서 불행한 사람도 있으며, 나이별 건강 관리법에서 

나에게 맞는 건강관리법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이웃의 질환이 곧 나의 질환이라서 항생제 오남용을 막아야하며, 전염병을 100퍼센트 막을수 없는 예방접종의 한계와

건강을 위협하는 일터, 병을 권하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와 건강불평등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고 난 소감은...

 

신문이나 매스컴에서 말하는 내용들이 어떤 자료들을 토대로 이루어진 내용들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지

다시한번 꼼꼼히 듣고 보아야 할것 같다.^^

 

실제로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과 약사들은 자기 아들 딸들에게 거의 약을 안먹인다고 한다.

그만큼 항생제의 부작용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다.

장염에 걸려도 몇일 못먹고 구석에서 끙끙대면 몇일 후 낫는다며...

종합병원 소아과에서 일하는 의사가 다른 아이에게는 약처방을 하며, 자신의 아이에게는 약을 안준다는....

 

감기는 약이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항생제를 많이 쓰는 나라도 없다고 한다.

예방접종도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일본보다 많이 맞는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에 사는 친구가 있는데 한번은 우리나라에서 예방접종 맞히는 내역을 보더니 놀라는 것이다.

넘 많이 맞힌다고....ㅠㅠㅠ

그렇다고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병원에서 당연히 맞혀야 된다고 하는 것을 맞히지 않을 수도 없고...

 

아~ 병없이 병치레 없이 크는 아이들의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큰아이는 6개월때 모세기관지염으로 입원하기 시작해서 1년에 한두번은 기관지염, 폐렴으로 입원하고,

입원하지 않고 있을때는 병원을 수시로 드나들며 약을 먹었다.

울 아들이 먹은 항생제는 아마 지금까지 내가 먹은 항생제보다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의사들이 이 책을 좀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약 처방을 줄이고, 일상생활에서 습관들을 개선하도록 도와주며, 내 아이, 옆집아이,

아니 우리 모두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건강해졌으면 한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큰 시사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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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언덕
차인표 지음, 김재홍 그림 / 살림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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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추천사에 ...

하나님께서 두 가지 재능을 한 사람에게 주시는 경우는 무척 드문데...

차인표는 예외적인 사람에 속한다고 이어령 문학 평론가가 이야기 하고 있다.

그의 말대로 책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문체, 줄거리가 탄탄하고...

첫 장을 열면 마지막 페이지를 덮기 전까지 책을 놓을 수 없는 잘 읽히는 작품의 미덕을 가지고 있다.

 

일제시대에 위안부로 끌려간 훈 할머니를  소재로...

가슴아픈 이야기를...

이케 아름다운 글로 표현할 수 있다니...

더군다나 용서라니...헉!

 

p178

"난 네가 백호를 용서해 주면, 엄마별을 볼 수 있게 될 것 같아."

"모르겠어, 용서를.... 어떻게 하는 건지."

"빌지도 않은 용서를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

"용서는 백호가 용서를 빌기 때문에 하는게 아니라 엄마별 때문에 하는 거야.

엄마별이 너무 보고싶으니까. 엄마가 너무 소중하니까."

 

p226

 엄마별은 항상 아이들을 지켜보지만, 아이들은 가해자를 용서해야 비로소 엄마별을 볼 수 있다.

 용서는 엄마별의 다른 이름...

 

p231

용서는 용서를 구하는 사람이 있어야 할 수 있는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용서를 구하는 대신, 세월이 빨리 흘러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두 없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모두 없어져서 다시는 그 누구도 이 이야기를 들춰내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소설속 용이가 엄마와 동생을 백호에게 잃고, 아버지를 시베리아에서 잃고...

그 모든것을 잃고도 침묵하며 참는 것을 보고....

안타까우면서 가슴아팠다.....

 

우리나라도 침묵하며 참고 있는 것일까?

그것이 미덕인가?

한번씩 위안부 할머니들 이야기가 TV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내가 태어나기 전이고.... 내가 당한게 아니니깐... 가슴아프긴 하지만... 어쩔수 없지 않은가?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지난 일이긴 하지만...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살아계신 할머니들에게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

그 젊디 젊은 청춘을 돌려받진 못해도 사과는 받아야 하지 않을까.

 

비록 과거의 일이긴 하지만 잘 못한일은 잘못했다고 시인하는게 맞는것 같다.

차인표의 [잘 가요 언덕] 이 책은 일본에서  젤루 많이 읽혔으면 하는 바램이다...

특히 일본의 자라나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부모님 세대의 잘못을 알고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 잘못을 알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 바랄뿐이다.

 

p25

"호랑이들은 우리가 이곳에 마을을 만들고 정착하기 훨씬 오래전부터 이 산에서 살고 있었네.

누가 주인이고, 누가 객인지 생각을 해 보게나. 사람에게 해가 된다고 , 혹은 조금 불편하다고,

혹은 조금 이득이 생긴다고 닥치는 대로 잡아 죽이면 세상이 어찌 되겠는가?

설령 그것이 사람이 아니라 짐승일지라도.

세상은 더불어 사는 것일세. 짐승과 더불어 살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과도 더불어 살 수 없는 법일세."

 

세상은 더불어 사는것이라는 말...

 

용서는 용서를 구하는 사람보다

용서를 하는 사람에게 이득이 된다.

용서하고 더불어 살라고 호랑이 마을 촌장이 말하고 있다.

 

용서는 아픔을 느껴본 사람만이

용서의 효과를 알고 있다.

 

용서는 과거를 잊고

현재를 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시작점이다.

 

용서해야하나?

용서하기 어렵긴 하지만...

그들도 가해자이긴 했지만 ...

어쩌면 피해자였을수 있을 테니깐...

 

용서하고...

다시는 이런 수모를 겪지 않을만큼...

내 조국 대한민국을 탄탄하게 만들자!

아자 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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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최고의 작품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과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끝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앞으로도 잊지 않을게요. " p55

 

이 책에서는 주목받는 사람, 마음의 부자가 되기 위한 법칙,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 위한 법칙, 자신감을 얻기 위한 법칙, 최고가 되기 위한 법칙등이 차례로 소개되어 있다.

 

* 주목받는 사람이 되는 법칙은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 칭찬하며, 겸손하게 때를 기다리고, 믿고 도전하는 것

 

* 마음의 부자가 되기 위한 법칙은 가족을 사랑하고, 매일 기도하며, 가난한 사람을 돌아보고,자신이 부자라고 말하는 것

 

*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 위한 법칙은 자신을 사랑하고, 주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행복하게 웃고, 꿈을 향해 전진하는것

 

* 자신감을 얻기 위한 법칙은 먼저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리더에게 배우며, 조금더 노력하고, 재능을 계발하는것.

 

* 최고가 되기 위한 법칙은 더 많이 준비하고 공부하며,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정직하며, 남을 먼저 존중하는것.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지만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글은

p120

하나님께서 너를 태어나게 하신 이유는 너를 통해서 세상에 기쁨을 주기 위해서란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지닌 재능을 마음껏 사용하길 바라시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늘 이런 질문들이 숙제처럼 따라다녔었던 시절이 있었다.

 

나를 통해서... 세상에 기쁨을 주기 위해서 내가 태어났다는 말.....

 

우리는 모두 주목받고,자신감 있고, 최고가 되기 원한다.

하지만 모두 그렇게 되어야만 할까?

그렇게 되면 모두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주어야 행복한 사람, 사랑을 받아야 행복한 사람, 만들어서 행복한 사람, 소비하면서 행복한 사람....

각각의 그릇들로 만들어진 사람들은 각기 다른 모양대로 행복과 기쁨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p121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들을 위해 기꺼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음이 네 안에 있다면 너는 이미 아름다운 사람이란다.

 

가장 최고의 작품은 바로 나 자신이다...

이런 내가 어떻게 하면 세상에 기쁨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해 볼수 있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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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은행 통장
캐스린 포브즈 지음, 이혜영 옮김 / 반디출판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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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경제대공황을 지나 1차 세계대전을 겪고 있던 미국인들의 피폐해진 마음을 훈훈하게 쓰다듬어 주었던 가족소설로서, 영화와 연극, 뮤지컬, 방송, 드라마로 제작되어 대성공을 이뤘던 화제의 베스트셀러이다.

 

p 186

엄마는 내게 손을 얹었다.

" 여기 네 가슴에, 네가 말한 대로, 너 자신이 도둑이라고, 불량한 계집애라고 절대 느껴서는 안돼."

"하지만 엄마, 난 캔디를 훔쳐 먹었어요. 그리고 쉴러 부인이 말하기를...."

"카트린 , 내 말을 믿어, 너는 도둑이 아니야, 너는 착한 얘야."

"그래, 너는 바보같이 행동을 했어, 너는 잘못을 했어. 그러나 큰 잘못은 아니야. 너는 아직도 너무 어려. 어린애들이 다 그렇듯이, 캔디에 탐을 냈을뿐이야."

 

p187

“네가 네 속에 있는 어떤 것을 망치지 않으려면 말이야. 네가 실수를 한 다음에 고개를 들 수 있도록 해주는 어떤 것 말이야. 네가, 네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나가도록 해주는 그 어떤 것 말이야, 카트린.” (……)

 

"창피한 것이 좋은거야"

"네가 다시는 그런 짓을 안 하도록 만드는 것이 창피야. 하지만 카트린, 창피와 슬픔을 느낄때, 그런 것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는 것이 바로 웃음이란걸 모르겠니?"

 

p268

" 다 좋았었어"

" 그 모든 것이 말이야."

 

책 읽는 내내 얼마나 가슴 따뜻해지던지......

오랜만에 가슴 따뜻한 가족소설을 읽었다.

 

책 구석구석에는 엄마의 긍정의 힘, 지혜로운 힘, 때로는 온 몸으로 돌격하는 *^^*

몸말리는 엄마의 모습들로 그려진다.

 

책을 보며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로 비춰질지 궁금했다.

때론 지혜롭게, 때론 무대뽀 정신으로 , 때론 무식하고 용감하게 아이의 편에서

무조건 아이를 믿고 신뢰하며 잘 이끌어 가야 할텐데...^^

 

창피한건 나쁜것인줄 알았다.

그리고...내가 어렸을때 실수하고 잘못한것들....^^은 다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렇다.

어렸을때도 실수하고 지금도 실수할수 있다.

그러면서 자라왔던것 같다.

 

이책을 보며...

아들에게 글고 딸에게 좀더 여유롭고 따사로운 시선...

'그럴수 있어...'

'괜찮아...'

'엄마도 네 나이때 그랬어...' 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글고...잘 못해도 돼...

 

아자 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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