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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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쓴 저자가 궁금해서 찾아보고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다. 저자 리상룽은 중국의 핫한 열혈청춘이다. 말을 잘함으로써 그는 유명해진 사람으로 그의 유명세의 시작은 2008년 중국중앙방송(CCTV)에서 주최하는 영어 경연 프로그램인 '희망영어(希望英語)'에 참가하여 상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2010년에는 베이징에서 열린 대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에 교내 대표로 참가, 사관학교 출신으로는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같은 해에 전군(全軍) 2등 공훈의 영예도 차지했다고 한다.
2011년엔 뜻하는 바가 있었는지 대학을 자퇴하고, 중국의 영어교육 그룹인 ‘신동방(新東方)’에 입사, 최연소 인기 강사 대열에 올랐는데, 새로운 영역에 대한 저자의 끊임없는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고, 2013년에는 청춘을 소재로 한 영화 '길 위에서(在路上)'를 직접 연출, 160만 뷰를 돌파했다. 이후 '변질된 선택(變質的選擇)'과 코믹 단막극 '붕괴청춘(崩潰靑春)', 인터넷 영화 '꿈을 자른 사람(斷夢人)'을 연출, 평단의 찬사를 받는 신예 감독이 되기도 했다.
2015년 밀리언셀러 작가로 떠올랐는데,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과 '친구들 무리와 어울린다고 여기지만 실은 젊음의 낭비일 뿐'이라는 글이 중국을 대표하는 일간실문 인민일보(人民日報)에 게재되면서였다. 이후 저자의 다른 글들도 중국의 SNS를 통해 널리 퍼지면서 저자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수많은 청춘들의 롤모델이 됨과 동시에 긍정적인 메세지를 주고 있다.

소통은 관계를 만들어내는데 참 중요하지만 그것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힘들어하는 청춘들뿐 아니라 모두에게 필요한 소통의 스킬이 이 책에 담겨 있었다.
"관계는 말하기에 달려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그 말하기는 잘 한다는 것은 쉽지 않으며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생활에서 큰 숙제이며 해결과제이다.

part1 관계의 벽을 허물고 이어주는 말
part2 말은 자신을 돋보이게 한다
part3 사고를 리드하는 연설에 주목하라
part4 말에는 보이지않는 힘이 있다.
4part로 나눠져 말 잘하기의 시작과 스킬을 예시와 함께 이해하기 쉬운 가독성으로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30대의 청년으로 그의 사고의 깊이와 통찰력에 책을 읽음으로서 감탄하게 만든다.
말을 잘 못한다고 느끼거나, 내성적이라 소통을 힘들어하는 분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 책으로 능숙하게 말하기와 그 스킬팁을 얻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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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호랑이 책 - 그 불편한 진실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2
이상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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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하면 떠오르는 건, 88올림픽의 마스코트 호돌이,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를 먼저 떠오르게 된다. 그리고 동물원에 가면 볼 수 있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들,
지금 세대는 이 정도의 호랑이에 대한 단상이 전부일 듯하다. 그럼에도 호랑이 기가 우리 민족에게 있다고 믿었으며, 민화나 신화, 동화, 속담에도 호랑의 잔상은 많이 존재한다.
동물을 주제로한 다큐멘터리를 보았을 때, 초원을 누비며 사냥하는 호랑이의 모습은 낯설었다. 그도 그럴 것이 호랑이는 산에서 서식하는 동물이라는 인식이 깊이 자리잡혀 있기 때문일것다. 저 나라 호랑이는 초원에서 살고 우리나라는 산에서 산다는 서식지 차이로만 터부시해 버렸다.
그러면서도 호랑이가 거의없는 우리나라의 수호동물처럼 인식되는 아이러니를 궁금하기도 했다. 그만큼 우리네 조상과 어떤 점에서 호랑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단 말인가!

셍태학자인 저자는 이런 나의 궁금증을 해결할만한 호랑이와 우리 조상의 연관 관계를 이 책에 쏟아 넣었다.
거슬러거슬러 조선 건국시대에 평야를 구축해 먹거리를 해결하려고 나랏님들은 호랑이를 평지, 강가에서 몰아내야만 했다.
착호군이란 군대까지 마련해 호랑이 소탕작전을 벌였으며 호랑이를 잡으면 부귀영화는 그들의 것이였다. 결국 호랑이와의 전쟁으로 호랑이는 깊은 산속으로 숨어들어갔고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치루면서 호랑이는 말살되고 자취를 감추게 된다.
호랑이를 좋아하는 우리 민족이지만 호랑이에게는 천적이 사람이였던 것이다.

호랑이가 순수 우리말인 줄 알았는데, 일제시대에 범호자에 늑대랑자를 합한 말이라니 이또한 황당하지 않을 수 없었었다.
이 책에는 그림이나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 이또한 저자의 높은 식견과 안목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였다.

책서두에 저자는 이런 글을 적어놓는다.

"지후, 시환 그리고 지민에게

너희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야생동물들의 생존권이 헌법에 보장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너희들애게 보낸다. "

가끔씩 뉴스엔 맷돼지가 농가로 내려와 피해를 주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다. 조선시대에 호랑이가 먹거리가 없어서 그랬던 것처럼 이젠 맷돼지가...
씁쓸한 현실이다.
이 땅은 인간들만의 땅이 아닌 야생동물들의 땅이기도 할텐데...
이 책으로 호랑이의 잔혹사, 그 불편한 진실을 마주 대했지만, 호랑이와 함께 했던 조상들의 생활사도 엿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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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와이프
JP 덜레이니 지음, 강경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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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좋아한다고 해도 밤을 꼴딱 새어가며 완독을 할 수 밖에 없는 소설이 이 책이였다.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은 결말이 궁금해서 완독을 안할 수가 없었고, 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내가 이렇게 초집중을 해서 읽다니 나자신의 새로운 발견에 놀랄 따름이다.

완벽한 삶, 완벽한 사랑은 누구나 꿈꾸는 것이며 결혼한 남자라면 완벽한 아내도 기대할 것이다. 자신의 내조를 해주는 현명한 아내, 그리고 자신의 분신인 아이의 엄마로 가져다주는 완벽한 가정과 삶을 바라기 때문에...

이 소설은 피그말리온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슴을 의심할 수 없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피그말리온은 주변 여성들을 음란하고 불결한 존재로 여기고 독신을 고집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상아 조각상에게 ‘갈라테이아’라는 이름을 붙이고 아낌없는 사랑을 준다. 그 사랑은 신을 감동시켜 조각상은 생명을 얻었고 피그말리온은 평생 바랐던 ‘완벽한 아내’를 얻어 행복하게 살게 된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교육심리학에서 심리적 행동의 하나로 교사의 기대에 따라 학습자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말한다. 교사기대 효과, 로젠탈 효과, 실험자 효과라고도 한다. 한편 교사가 기대하지 않는 학습자의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골렘 효과라고 한다.
즉, 피그말리온 효과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말하며, 실리콘벨리에서 성공한 CEO인 팀은 그 자신이 신화속의 피그말리온처럼 5년전에 죽었늘지도 모를 아내 에비의 감정과 신체를 그대로 재현한 로봇 에비를 만들어낸다.

소설의 시점이 이 에비코봇을 '당신'으로 지칭되는 것에 일단 '나'가 도대체 누구지? 하고 궁금했으며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막판의 클라이막스에 갔을 때는 허탈하기까지 했다.

성공한 사업가 팀의 추악한 모습, 예술가였던 그 아내 에비의 중독자로 완벽하지 않은 아내 모습, 지폐아인 아이를 가진 부모의 고뇌와 교육방식의 차.
감정을 가진 로봇은 먼시대의 일이 아니라는 섬뜩함에서 허망하고 비인간화의 현실은 참담하기만 하다.

에비코봇을 당신으로 지칭하며 그녀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스토리를 전개되지만 1~25가지의 중간중간 삽입된 스토리로, 팀과 에비의 만남과 에비의 실종되었을 때까지의 짤막한 스토리는 다른 시각으로 객관화해서 보여준다.

이 소설의 심리스릴러, 서스펜스는 나의 일상에 새로운 자극으로 다가왔고 완벽한 삶, 가정, 아내, 남편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책 첫페이지부터 놓지 못하고 완독해야만하는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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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 동화를 꿀꺽해버린 꿀잼 심리학
류혜인 지음 / 스몰빅인사이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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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심리학 도서를 좋아한다. 때론 어렵고 철학적인 요소들이 많아 난해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책들도 있었지만 심리학 책은 언제나 흥미로웠으며 세로운 자극이 되었었다.
심리학이 재미있다고?
호기심은 극도로 반응했으며 녹색 바탕의 표지에 사과를 들고 있는 백설 공주는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서두에 저자는 신데렐라 동화 이야기로 썰을 푼다. 파티에서 잠깐 본 신데렐라와 결혼하겠다고 동네방네 찾아다니는 왕자!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 신데렐라의 아름다움에 혹해서 그런 일을 벌이다니... 심리학적인 접근으로 보면 이해가 된다는 사실에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기분이였다.
'헤일로 효과' 또는 '후광효과'라고 불리우는 심리학 용어가 참 쉽게 이해가 된다. 아름다움 때문에 다른 것은 보이지 않고 좋아보인다니, 누구나 경험했던 부분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25편의 동화를 비롯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으며 그 속에서 심리학을 심리학 용어와 함께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 단숨에 읽어나갔다. 어려운 심리학의, 교양과 지식적인 면을 재미있게 수록해 놓았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하면서 읽었다.
독서의 계절에 재미있고 지식적인 면의 업데이트, 심리를 알아 사람관계를 잘 만들어 가고 싶은 분들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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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정약용 - 시간을 거슬러 온 조선의 다빈치,‘실학 21’로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에 서게 하다
윤종록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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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이 대통령이 된다구? 엉뚱하지만 신선한 발상의 소설이였다.
정약용하면 실학이 먼저 떠오른다.
실학은 조선 영조·정조 때에 당시의 전통 유학에서 벗어나 실생활의 유익을 목표로 한 학문을 말하며, 실사구시(實事求是)와 이용후생(利用厚生), 기술의 존중과 국민 경제 생활의 향상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즉, 책 속에 담겨져 있는 학문이 아닌 실제 생활에 유용한 쓰임이 있는 학문이 실학이며 양반네들의 학문이 아닌 일반 백성을 위한 학문이였다.
정조때 정약용은 실학으로 많은 일을 하였으나 정조가 죽은 후, 천주교도 임에 발각되어 18년간 강진에서 귀향살이를 함에도 많은 책을 쓰고 제자들을 키워냈다. 왕권이 굳건해야할 때에 천주교는 예수님, 하나님을 믿고 제사도 안지내는 것에 유교가 팽배한 조선시대에는 가당치 않은 일이 였으리라.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조선시대 당파싸움은 현시대애 와서도 정권, 권력 싸움은 여전하다.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를 둘러봐도 전쟁과 내전, 국가간의 외교적이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 없는 것 같다.
귀향살이에서 돌아온 정약용은 200년이 더 훌쩍지난 현시대로 소환되어 대통령으로 추대를 받고 임기를 마칠 때까지의 스토리가 이 소설에 담겨져 있다.
정약용의 실학이 이 시대에 구현되어 국민 모두 살기좋은 세상의 구현을 소망한 소설이 아닌가 싶다. 행하였던 실학에 입각한 정책들도 구체적이며 저자가, 아니 우리가 바라던 정책이였으며 희망과 소망속의 정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정약용같은 대통령이 정권을 잡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으며 내년의 대통령 선거를 기대해 본다. 과거의 대통령들과 현재의 대통령이 모든 일에 좋지 않은 방향성을 가진 정책들만 펼쳤다고는 생각치 않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정권 다툼만이 펼쳐 자신의 권력 쟁취가 아닌 국민들을 위한 대통령이길 소망해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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