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선의 미래 과학 프로젝트 2 - 로봇, 인간의 한계를 확장하다 ㅣ 장동선의 미래 과학 프로젝트 2
장동선 기획, 노지영 지음, 김지인 그림, 송석리 정보글 / 아울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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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영화나 책에서 로봇이 나오면, 정말 공상 속 이야기로만 치부했었다. 현실에서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들이였다. 지금은 다들 느낄거다. 로봇이 보편화될 뿐 아니라, 우리의 일자리도 진짜 로봇으로 대체될 상황에 쳐했다는 것을 말이다. 어른들은 그 위기감을 더 많이 느끼고 있고, 아이들은 로봇이라는 대상이 그저 좋을 때 같다. 로봇을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생활에서 로봇과 어떻게 지낼 것이며, 우리가 어떻게 그들과 함께 해야하는지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한 때가 아닐까. 어른들보다 더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이 로봇과의 삶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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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뇌과학자이신 장동선 박사님이 보여주는 미래의 모습이다. AI와 함께 살아갈 아이들에게 피지컬 AI가 이끄는 그 큰 변화를 간접경험할 수 있게 쓰여진 책이 아닐까 한다. 책의 앞 띠지에 적혀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미래를 이해하고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도와주는 안내서입니다." 다 읽고 나니 이 말이 진심으로 실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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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와 인간 태오는 미래에서 현재로 왔다. 미래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현재에 적응해야 하고, 현재의 세상에서 이들을 의심하는 로봇회사와도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1편을 읽고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2편을 읽었지만, 아이와 함께 1편도 다시 읽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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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우리가 미래로 가면 충격이 심할 것 같은데, 미래의 태오와 피지컬 AI들도 현재의 삶을 사는 것이 무척 불편해보인다. 아직 어설픈 로봇들로 인해, 피지컬 AI들이 힘들어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들이 보기에 지금의 기술력이 얼마나 미약할까. 미래의 피지컬 AI는 인간과 전혀 다르지 않은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에 사는 것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진짜 이런 피지컬 AI들이 우리와 함꼐 살아갈까. 과연 그정도의 기술이 얼마나 빨리 구현될까.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그 시간은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빨리 진행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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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로봇의 지식을 빼놓을 순 없다. 이 책에서는 이런 지식보다 피지컬 AI와 함께 사는 미래를 상상하게끔 하는 것이 더 의미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지식을 함께 익히면 더 좋긴 하다. 로봇은 오래 전부터 인간의 로망이였던 것 같고, 그 바램이 결국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드니, 로봇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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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서 로봇이 집에 들어왔을 때, 어떤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개인정보가 그런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과연 피지컬 AI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를 논할 때, 우리나라는 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좀 더 나은 환경이라는 판단도 있다. 정말 대한민국은 미래에 강국으로 발돋음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 태어난 아이들이 행운인 세상이 왔음 좋겠다. 왠지 그럴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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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세상이든 도구를 잘 사용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건전하게 사용하는 사람들과 나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래의 범죄는 지금과는 또다를 수 있다. 미래 예측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예측가능하면 대비도 가능하지 않을까. 미래를 살 아이들을 키우는 현재의 부모는 걱정도 많고, 기대도 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 아직 깊은 생각을 할 수 없겠지만, 이런 책을 통해서, 좀 더 미래를 알아갔음 좋겠다. 미래를 두려워하는 아이가 아니라, 미래를 잘 알 준비가 되어있는 아이로 성장하면 좋을 것 같다. 미래도 생각하는 아이는 대처할 수 있고, 배워나갈 수 있을 것 같기에 계속 관련 책을 찾아보고 읽혀보고 있다. 나도 아이도 함께 미래의 삶에 대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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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0 : 시간 - 그대로 멈춰라! ㅣ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0
김상욱 지음, 정순규 그림, 김하연 글, 강신철 자문 / 아울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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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1권부터 꾸준히 읽고 있는 학습만화가 벌써 10권째 출판되었다. 물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다 아는 김상욱 교수님이 기획하신 책인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이다. 어려운 책들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도 무척 좋아한다. 글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들도 이런 책은 좋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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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나 역사 같은 비문학책을 이런 학습만화로 익히면 좋은게 어려운 내용도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아이 때문에 나도 함께 읽곤 하는데, 어른이 봐도 내용이 재미있다. 전체 줄거리를 따라가다가 중간에 나오는 지식파트도 그 줄거리와 이어지게 해 놓아서, 놓치지 않고 읽게 된다. 이번 책에서도 뉴턴과 아인슈타인이 얘기하는 시간의 개념에 대해서 다시 정리하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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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연구실은 기본적으로 물리학을 기초로 하고 있는데, 1편부터 이야기는 이어진다. 1편의 빛은 나오고 얼마되지 않아 아이와 읽었던 기억이 난다. 빛에 이어 중력, 원자, 소리, 열, 전기, 자기, 운동, 에너지, 시간까지. 총 10권이다. 각 물리의 개념을 이데아라는 대상을 가지고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보이지 않는 개념을 대상으로 지칭하다보니, 그 개념에 좀 더 익숙해지는 장점이 있더라. 중력을 어떻게 이미지로 표현할 지 얼마나 고민할까. 그래서인지 중력, 자기, 운동의 캐릭터는 이미지 자체로는 그 개념을 이해할 만큼 직관적이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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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시간은 다르다. 시간은 우리 현실세계에 시계라는 매체가 있다. 그래서 이번 책은 좀 더 캐릭터에 집중하면서 읽게 되었다. 시간이라는 이데아가 사건을 풀어가는데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느낌이 전편보다 더 강했다. 어디서 본 듯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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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깊이 읽어보지 못한 아이들은 이 파트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뉴턴의 시간과 아인슈타인의 시간이라니. 나 역시 그동안 쉽게 이해하긴 어려웠다. 이번 책은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설명할 지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과학은 연구를 통해서 그 전에 개념이 자꾸 수정된다. 위대한 과학자인 뉴턴의 개념도 그렇다. 아인슈타인에 의해 시간의 개념은 다시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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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과정을 초등학생이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과학자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이들은 왜 이런 것을 고민하고 연구하는지를 좀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게 아닐까. 시간이 중력에 의해 속도가 변한다는 걸 현실세계를 살아가며 알아야 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하지만 이런 걸 이해해보려고 하는 노력들이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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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으로 과학의 개념을 익혀두면 좋은 점이 있다. 교과서를 보면서도 아는 것들을 만나는 거다. 교과서라는 책은 그 개념이 나온 배경이나 히스토리, 과학자의 뒷 이야기는 많이 담고 있지 않다. 그냥 그 개념에 대해서만 배우게 된다. 그러다보니, 이야기는 없이 외울 것만 가득한 과목처럼 느껴질 수 있는거다. 이런 이유로 초등학교때 과학을 좋아하던 그 많은 아이들이 다 사라진다. 과학이 외울 것 많은 어려운 과목으로 변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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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들로 미리 많은 과학용어들에 노출되고 접하면서 익숙하게 되면, 교과서에서 두 번째 세번째로 용어를 접하게 되고 그 공부가 낯설지만은 않게 된다. 이건 중요한 것 같다. 친구들이 그걸 외우는 동안 그 용어를 이미 아는 아이들은 이해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말랑말랑한 과학책을 많이 읽어두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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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만화 이미지 지식이 적절한 혼재한 책, 학습만화다. 물리학자이신 김상욱 교수님은 과학의 대중화에 관심이 많고 노력을 기울이신다. 김상욱 교수님때문에 물리에 관심을 가진 아이들도 많을 거다. 우리집 아이도 이런 교수님들의 이야기를 많이 접하면서, 좀 더 과학을 재미있어 한 것 같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시리즈의 다른 책을 또 보고 싶어 했다. 다음 책은 또 어떤 주제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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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쓸모 있는 수학적 사고 - 복잡한 세상을 꿰뚫는 19가지 생각의 기술
류쉐펑 지음, 이서연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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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수학은 과연 어떤 가치가 있을까. 수학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건 맞는 건가. 수학을 싫어하는 많은 아이들이 그리고 어른들이 가지는 의문이다. 아이들은 수학공부를 하는 과정이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이라 의미가 있지만, 어른들에게도 그럴까말이다. 요즘 들어 계속 과학 관련 영상들을 보다보니, 수학도 자연스럽게 많이 접하게 된다. 수학이라는 것의 깊이가 우리가 고등학교수학에서 배웠던 그 좁은 범위의 수학이 전부가 아니라는 건 깨닫게 되었다. 과학은 수학을 도구로 하는 학문이니, 우리가 누리는 모든 과학으로 인한 편리함에는 수학이 함께 해 온 것도 알게 되었다. 


요즘 일반인이 읽을만한 수학에 관련된 책이 참 많이 나온다. 이전에도 그랬을 수 있는데, 내가 접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걸 보면 이걸 과연 누가 읽을까 싶게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이렇게 사람들이 수학에 관심이 많을까 싶은거다. 이번에 읽게된 수학책, "이토록 쓸모있는 수학적 사고"라는 책은 제목으로 관심이 확 갔다. 쓸모 있다는 것. 수학의 쓸모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는 거다. 우리의 일상에 수학이 있음을 느끼게 해줄 것 같은 제목때문에 읽게 되었다.


근래 몇 권의 과학책을 읽으며 몇 챕터에서 읽는데 힘이 들어서인지 이번 책도 힘들려나 하는 우려를 했는데, 무척 쉽게 읽힌다. 작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을 쓰고 있고, 그것을 잊지 않는다. 어디까지 어떤 방식으로 설명해야 이 글을 이해하는 걸 포기하지 않을지 아는 것 같았다. 그래프나 용어는 낯선 것들이 많지만, 결코 이해를 하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전문서적들은 그래프가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읽는데 마음의 벽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성공에 대해서 논할 때, 노력과 운명이라는 두 시소 위의 어느 부분이 중요한가. 어떤 사고를 할 때, 재능의 영역이든 노력의 영역이든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을까. 이 첫번째 이야기가 아 이 책 읽을만 하면서도 수학적 사고가 어떤 건지 설명하는 좋은 주제다. 다음의 "아둔한 구두장이라도 셋이 모이면 제갈량과 필적할 수 있다."라는 주제는 사례와 수학적 사고를 연결시키는 부분이 조금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 역시 수학적인 내용이라고 그냥 받아들였다. 다양성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요인인지에 대한 위 문장은 그 자체로 깨달음을 주었다. 친구들 3명이 팀이 되는 것보다 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모르는 사람 3명이 팀이 되는 것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높은 가능성을 가진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이게 연립방정식의 각도의 차이와 연결시키는 부분은 수학자가 아닌 나로서는 조금 이해가 안되었지만 말이다. 


소확행과 대확행 중 수학적으로 어떤 것이 더 행복한지에 대한 설명도 무척 공감이 갔다. 이걸 그래프로 설명하다니, 참 효과적인 방법이다. 크게 행복한 것보다 자주 작게 행복한 것이 더 행복하다는 말이 있지만,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었다. 소확행은 작은 행복이 자주 오면서 그 작은 행복이 시간적으로도 겹치게 되고 그러면 행복이 배가 되면서 그 구간도 길어지는 반면, 대확행은 한번 정말 행복지수가 올라갔다가 점차 평소와 같은 수치로 떨어지는 기간이 긴데, 그 사이에 대확행이 오지 않으면서 행복지수는 요동을 치게 된다. 결과적으로 소확행이 오랜기간 적당한 행복지수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대확행을 누린다고 소확행을 아예 못 누리는 것이 아니니, 이 가정도 좀 극단적이긴 하다. 대확행을 누린 뒤라서 소확행을 행복으로 느끼지 못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소확행 대확행을 암기와 연결시켜서 설명한다. 장기기억을 위해서는 자주 같은 것을 암기해야 한다는 것을 같은 그래프로 설명한다. 빈도가 낮으면 행복이 배가 되지 못하는 것처럼 암기도 외우는 주기가 너무 멀면 기억으로 갈만큼의 크기까지 도달하지 못하면서, 다 잊게 된다는 것이다. 이 부분도 참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이 책의 19개 주제는 이렇듯 일반인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난이도 차이는 조금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워서 책을 포기하는 수준의 책들과는 다르다. 꽤 흥미롭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우리가 고민하는 것들을 수학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책인 것 같다. 읽으면서 와 그렇구나 하는 작은 감탄을 여러번 했다.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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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를 넘어 - 칼 세이건 이후 우주와 인간의 새로운 이야기
세라 알람 말릭 지음, 고현석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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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 우주에 대해 궁금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우리의 일상생활과 관련이 깊은 생물, 화학, 물리와는 다르게 우주는 상상속에나 존재하는 현상인 것처럼 느껴지곤 한다.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큰 우주 속에 지구가 위치하는 상황을 본다면 너무나도 미미한 지구라는 존재속 나라는 존재도 무척 작게 느껴진다. 이 우주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그 먼 곳에 대한 정보를 그렇게 상세하게 알 수 있을까 싶어, 그들의 연구도 신비롭기 그지없다. 과학의 다른 영역에 비해 무척이나 알려진 게 적은 분야일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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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를 넘어"라는 책은 현재 과학의 최전선에서 연구하고 있는 입자물리학자 세라 알람 말릭 박사가 저술했다. 과거의 학자들이 우주를 연구한 기록과 우주를 탐구하며 알게 된 것 그리고 우주생명체에 대한 것과 우리의 미래에 까지 서술한다. 전 과학사를 통과하는 흐름을 알고 있는 저명한 과학자의 글을 읽는 다는 느낌과 함꼐 미래를 예측하는 내용앞에서 참 놀라워하며 읽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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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론이 나오기 이전의 과학에 대해서는 여러번 반복하며 이해하는 폭이 점점 넓어가고 있는 중이다. 어떤 눈을 가지고 세상을 보느냐에 따라 같은 연구결과도 다르게 이해가 되는데, 이 책은 과거의 놀라운 연구들과 업적들이 우주의 연구에서 비롯되었음을 알려준다. 그 오랫동안 천동설을 굳게 믿어온 서양세계에서 제대로된 우주의 현상을 발견하기까지의 과정은 시간에 비해서 연구의 변화는 더디었다. 중세라는 시기가 그런 연구를 하기에는 종교가 세상을 너무 압도하고 있었고, 전쟁도 많이 겪으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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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탐구하며 알게된 것들이라는 챕터의 내용은 상당히 이해하기 어렵다. 현대과학이론들을 잘 알고 있지 않으면, 소소한 내용을 다 이해하면서 읽어나가기는 쉽지 않다.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들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특수상대성이론이 나오게된 스토리와 이 두가지 이론이 끼치는 영향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 부분만 별도로 강의로 듣고 싶을 만큼 글로 읽고 이해하는 건 벽이 느껴졌다. 물질의 법칙 파트에서는 물질이라는 것에 대한 역사적인 인식부터 시작해서 양자역학으로 이어진다. 읽다보니, 지금 우주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있나 싶게 현대과학에 대해 쭉 모두 읽는 느낌이 들었다. 현대과학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서 들어본 과학자들이 총출동한다. 챕터1과 다르게 챕터2는 과학적인 배경지식이 풍부해야 읽을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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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1이 과학사를 읽는 느낌이라면, 챕터2는 현대물리학을 요약해놓은 그 자체로 한 권의 책 같은 느낌이였다. 챕터3인 우주의 생명체를 찾아서는 앞 부분과 다르게 생물에 더 가까운 내용이다. 좀 더 익숙한 용어들이 등장하고 이해하기도 쉽다. 지구에서 생명체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진화했으며, 우리는 어느 종과 가장 가까운지를 짚어보며, 다른 세계의 생명체에 대해서 예측해 본다. 지구가 우주로 쏘아올린 보이저1호는 지금 어디까지 갔으며, 그걸 통해 무엇을 기대하는지, 전파망원경으로 우리는 어떤 소리를 수집하는지, 생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을 가지고 있는 행성과 위성에 대해서 등 어렴풋이 알고 있는 지구의 노력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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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류의 미래는 예측가능한 우리 인류의 모습을 그린다. 인류는 계속해서 우주로 진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구의 생명체는 여러번의 대멸종을 했고, 인간은 마지막 멸종이 일어난 이후에 등장한 생명체로 멸종을 경험하지 못했다. 과연 다음 멸종때 인간은 살아남을 것인가. 멸종 다음에 등장하는 생명체도 인간만큼의 고지능을 가질 것인가. 멸종이 없더라도 지구의 시계는 유한하다. 그 시간동안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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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과거의 과학이야기 뿐 아니라, 현재의 연구과정 그리고 미래의 인류에 대해서까지 논제로 던져주면서,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에게 상상할 거리를 던져준다. 코스모스를 읽은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또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해서 아이에게 이 책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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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우주플리즈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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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채널을 많이 찾아보는데도 이렇게 새롭게 알게되는 유튜버가 있고 그 분이 쓴 책이 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 반갑다. 이번에 만난 책의 작가님은 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우주플리즈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버분이 쓴 책을 종종 읽게 되는데, 그동안 쌓아온 내공이 있어서인지 일반인이 읽기 편하면서, 지적인 호기심을 채워주는 내용을 참 잘 구성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책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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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책이 출판되어 있어서 새로운 내용이 뭐가 있을지 궁금했었다. 오자마자 아이보다 내가 먼저 펼쳐본 소감은 와 기획을 참 잘하시는구나 싶었다. 우주에 대해 우리가 경외감을 느끼는 이유가 우주의 크기가 아닐까.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그 크기를 상상하고 싶은 마음, 그게 우주를 알고 싶은 마음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는 우주의 크기를 느낄 수 있는 아주 친절한 설명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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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축구공크기라면 태양계 행성들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태양과 지구, 태양과 토성, 태양과 해왕성까지의 거리는 얼마나 떨어져있을까. 이 가정으로 설명하는 태양계의 크기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넓다. 화성의 경우, 화성의 지름은 약 1.07mm이고, 태양으로부터 화성궤도까지의 거리는 약 36미터라고 한다. 태양에서 지구보다 훨씬 멀어진거다.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는 되어야 생명체가 살기에 적당하구나를 실감할 수 있는 거리다. 토성도 작은 구슬크기의 귀여운 사이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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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등장한 대상은 바로 보이저1호. 과연 보이저1호는 어디쯤 가 있을까. 1977년에 지구를 떠났으니 벌써 50년을 날아간 것인데, 이 보이저1호가 우주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니, 태양이 축구공크기인 세상에서 4키로미터 떨어져 날아가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광년이라는 단위가 등장했다. 보이저1호가 50년동안 날아간 거리가 4키로인데, 빛이 하루만에 간 거리는 얼마일까. 4,087미터이다. 즉, 빛이 하루만에 날아갈 거리를 보이저1호는 50년동안 날아간 것이다. 모두 축소된 세상속의 거리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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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하에서 태양계가 위치하는 곳, 국부은하군에서 우리은하의 위치, 초은하단, 관측가능한 우주. 우주는 아직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 많다. 관측가능한 우주라는 말에서 알 듯이 관측이 불가능한 영역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다. 우리 존재가 얼마나 작은지, 우주를 이야기하다보면, 우리의 고민이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느낌을 받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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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태양계, 그리고 우리은하를 넘어선 세상까지의 크기와 위치를 가늠해본 후에 그 각각의 세계에 대해서 서술한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우주에 대해서. 우리 지구를 돌고 있는 달, 지구에서 보는 별자리, 수성부터 해왕성에 이르는 태양계의 이웃한 행성들, 태양계 행성의 위치에서 탈락한 명왕성이란 존재까지. 주로 각 행성의 근접사진들을 조명하며 설명해주는 내용이 어렵지 않되 구체적인 지식까지 담고 있다. 이 책은 술술 읽히는 책이다. 초등 중학년부터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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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의 중심인 태양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룬다. 태양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빛을 만드는지, 태양의 대표적인 모습인 폭발과 흑점에 대해서도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끔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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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를 넘어가면서 나의 흥미는 조금 줄어들었다. 우주에 대한 책이나 영상을 많이 본 편이라, 과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했던 추측은 완전히 아니였다. 새로운 시점으로 그리고 다채로운 이미지로 보여주는 우주의 모습은 여전히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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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주의 처음과 끝이라는 제목의 마지막 챕터는 우주 속 지구에 살고 있는 것이 신비롭게 생각되게 해 주었다. 어떻게 시작해서 지금같이 광활한 우주가 생겨났는지, 그 안에 지구라는 행성처럼 생명체가 사는 행성이 얼마나 있을지 계산하고 싶어졌고, 우주의 마지막이란 말에서 상상조차 되지 않는 그 미래의 어느 순간이 느껴지는 듯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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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이해하는 순간, 삶은 비로소 가벼워진다라는 책 표지에 적힌 말처럼, 이 책을 몰입해서 읽고 있으면, 현실의 작은 일들은 정말 가벼워짐이 느껴진다. 현실도피를 자연스럽게 시켜주는 건진 모르겠지만,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탁월하다. 특히 우주가 그렇다. 그 넓은 세상 속 우리의 존재를 떠올리면 정말이지 지금의 욕심과 고민은 사소한 일 같기도 하다. 즐거운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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