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 ㅣ 한국철학전집 2
세종 지음 / 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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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세종대왕에 대한 책이다.

지은이가 세종으로 되어있는 건 의아하다.

철학책 시리즈 중 한 권이니, 철학연구회 같은 곳에서 만들어낸 결과물일까.

​

세종이라는 이름앞에 있는 문장이 제목이다.

"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

조금의 짐작을 해 봤는데, 책을 읽어보니 맞았다.

세종이 걸어온 길에서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장마다 우리가 아는 세종의 특징들을 다룬다.

첫번째 장은 세종의 위대한 업적 중에서도 믿을 수 없는 업적인 한글 창제에 대한 내용이다.


인간의 의도에 의해 만들어진 문자는

세상에 한글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즉 창조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 문자는 한글이 유일한 것이다.

한글창제의 이유를 모르는 초등이상의 한국인은 많지 않을거다.

이 장에서는 다른 면을 다룬다.

왜 세종은 신하들이 아닌 극소수의 가족 중심으로 한글은 연구했는지, 최만리 등 기존의 신하들은 왜 훈민정음을 반대했고, 그 반대는 한글반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 얘기한다.

그 과정에서 세종의 치밀한 계획이 우리의 삶에는 어떻게 적용가능한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

모든 게 완성되지 않았을 때, 자신의 생각을 오픈했을 때 과연 자신의 생각을 지킬 수 있는지, 반대에 직면했을 때 상대의 논리를 이길 수 있는지 등의 내용은 한글창제때의 상황과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

공감이 많이 되었다.

순진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건 참 위험할 때가 있다.

스스로 자신을 힘들 게 만드는 경우 많지 않나.

새 회사에 들어가서인지 이 내용이 무척 와 닿았다.

조직의 틀은 굳건하다.

내가 맡은 일은 조직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과연 나는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

2~5장의 내용 역시 참 술술 읽힌다.

노비를 등용하는 일, 이 역시 기존의 틀을 완전히 깨버린 상황이다.

우리는 건강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무척이나 힘든 결정이다.

3장은 너무 비장해서 공감이 쉽지 않았다.

대왕의 길로 그저 이해했다.

​

세종대왕때의 업적은 너무나 엄청나서 어떻게 이럴수 있었지가 믿기지 않곤 한다.

회사생활을 해 본 사람은 알거다.

실적이 좋은 상사가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말이다.

친절한 상사가 좋을 때도 있고, 그러지 않을 때도 있다.

세종대왕을 지나간 역사의 한 인물이 아닌 현실세계에서 만날 것 같은 사람으로 느껴져서 좋았다.

​

책의 내용은 쉽다.

초등 고학년들이 읽기에 쉬운 내용이다.

그럼에도 학생보다는 성인에게 맞는 책이다.

그를 이해하며 내 생활과 이어지는 생각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편하게 읽으면서 생각할 게 많은 책이여서 이 시리즈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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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머니 마니마니 초등 주식 사전 - 차트와 호가창 읽기 ㅣ 공부하는 샤미 3
김선 지음, 김지하 그림 / 이지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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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투자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
거기다 투자를 안정적으로 하고 싶지않으면서도 돈이 일하게 한다는 말은 남 얘기 같았다. 아이가 5학년이 되고서야 이게 중요했구나 싶었다.
그래서 작년에 주식계좌도 만들어주고 증여도 했다.
근데 아이한테 뭘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모르겠더라. 나도 잘 모르는데. 그래서 읽어본 책이 『머니머니 마니마니 초등주식사전』이다

목차부터 "주식, 정체가 대체 머니?" 이런 식이다. 본문도 "~해", "~지" 하면서 친구가 말해주는 것 같다. 설명서 읽는 느낌이 아니라서 부담이 덜 했다.
주식 가격이 왜 자꾸 변하는지 설명하는 부분이 제일 쉬웠다. 학교에서 겪는 일과 닮았다고 한다. 새로 나온 게임이 인기가 많으면 그 회사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서 가격이 오른다.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팔겠다는 사람이 몰려서 내려간다. 이렇게 말하면 되는구나 싶었다.

상장 얘기도 재밌었다. 상장이 상을 받는 뜻이 아니다. 한자로 賞狀(상장)과 上場(상장)이 다르다고 풀어준다.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 얘기도 나온다.
뉴스에서 자주 보던 일이라 바로 와닿을 것 같았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주식 이야기를 하더라.
자기 돈이 얼마나 있는지까지 얘기한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작년동안 아이들에게도 주식은 많은 영향을 미친것 같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투기와 투자의 차이다. 
주식 시장은 돈을 빨리 벌려는 곳이 아니라고 한다. 좋은 기업이 성장할 돈을 모으고, 투자자는 그 성장을 같이 응원하는 곳이라고 한다. 
주식을 도박처럼만 봤던 나한테 필요한 말이었다.
아이한테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중간중간 있는 퀴즈도 같이 풀어보고 싶다. 나도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접하게 하는 것보다, 좀 동생들 책 같기는 하지만, 그래서 만만하고 쉬워보이는 책이 더 좋은 스타일인 것 같다.
아이가 주식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건강한 투자마음을 가질수 있게 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보려한다.
나부터 바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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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나는 투자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
거기다 투자를 안정적으로 하고 싶지않으면서도 돈이 일하게 한다는 말은 남 얘기 같았다. 아이가 5학년이 되고서야 이게 중요했구나 싶었다.
그래서 작년에 주식계좌도 만들어주고 증여도 했다.
근데 아이한테 뭘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모르겠더라. 나도 잘 모르는데. 그래서 읽어본 책이 『머니머니 마니마니 초등주식사전』이다

목차부터 "주식, 정체가 대체 머니?" 이런 식이다. 본문도 "~해", "~지" 하면서 친구가 말해주는 것 같다. 설명서 읽는 느낌이 아니라서 부담이 덜 했다.
주식 가격이 왜 자꾸 변하는지 설명하는 부분이 제일 쉬웠다. 학교에서 겪는 일과 닮았다고 한다. 새로 나온 게임이 인기가 많으면 그 회사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서 가격이 오른다.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팔겠다는 사람이 몰려서 내려간다. 이렇게 말하면 되는구나 싶었다.

상장 얘기도 재밌었다. 상장이 상을 받는 뜻이 아니다. 한자로 賞狀(상장)과 上場(상장)이 다르다고 풀어준다.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 얘기도 나온다.
뉴스에서 자주 보던 일이라 바로 와닿을 것 같았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주식 이야기를 하더라.
자기 돈이 얼마나 있는지까지 얘기한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작년동안 아이들에게도 주식은 많은 영향을 미친것 같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투기와 투자의 차이다. 
주식 시장은 돈을 빨리 벌려는 곳이 아니라고 한다. 좋은 기업이 성장할 돈을 모으고, 투자자는 그 성장을 같이 응원하는 곳이라고 한다. 
주식을 도박처럼만 봤던 나한테 필요한 말이었다.
아이한테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중간중간 있는 퀴즈도 같이 풀어보고 싶다. 나도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접하게 하는 것보다, 좀 동생들 책 같기는 하지만, 그래서 만만하고 쉬워보이는 책이 더 좋은 스타일인 것 같다.
아이가 주식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건강한 투자마음을 가질수 있게 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보려한다.
나부터 바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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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만든 세계 - 통화·공급망·기술을 둘러싼 패권전쟁
유재일 지음 / 김영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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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계속 의문이 들었다. 

제목은 "미국을 만든 세계"인데, 정작 대부분 내용은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얘기다. 

미국은 5장에 가서야 잠깐 나온다. 

다 읽고 나니 조금 알 것 같았다.

​

은을 통한 글로벌 무역망, 네덜란드의 자본과 신용, 영국 동인도 회사의 무역과 정복, 산업혁명을 지탱한 금융 시스템. 미국이 등장하기 전 이미 '세계의 판'이 짜여 있었던 거다. 

미국은 그 판에 뒤늦게 들어와, 

앞선 나라들이 시행착오 끝에 만든 자본과 신용, 패권의 문법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유럽 열강들이 수백 년 걸려 완성해놓은 

자본주의와 패권의 시스템. 

그걸 미국이 물려받아 마무리했다는 얘기다.

​

이 책이 세계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 될까. 

물론 그럴 거 같았다. 

세계사책을 읽어보면, 한 권으로 책을 쓰는 게 쉽지 않다. 

각 나라의 역사만으로도 한 권을 쓰고도 남으니깐 말이다. 

이 책은 은 하나, 자본 하나가 나라를 넘어 어떻게 흘러가는지 계속 따라간다. 

그러다 보니 역사가 각 나라의 독립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돈과 자원을 두고 이어지는 하나의 흐름으로 보였다.

​

책을 덮고 나니 지금의 미국도 좀 다르게 보였다. 

석유와 철강 같은 전략 자원을 장악하고, 

독점 자본으로 기술을 밀어붙이고, 정보를 돈으로 바꾼다. 

이게 하루아침에 생긴 게 아니라, 

앞선 나라들이 은과 향신료, 아편과 채권으로 배운 걸 미국이 마지막에 완성한 거였다.

​

아이도 재미있어 할 것 같다. 

왜 반도체나 희토류가 요즘 자꾸 뉴스에 나오는지. 이란전쟁은 왜 일어났는지, 그런 질문 던지면서, 

지금 세계도 예전처럼 누군가 자원과 기술과 돈의 흐름을 쥐려 한다는 걸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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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는 중학교에서 끝난다 - 일타맘 SKY 대입 성공 전략
오대교 지음, tvN STORY & LG 헬로비전 〈일타맘〉 제작팀 기획 / 타인의취향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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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 아이를 둔 집에서 이 제목을 보고 무덤덤하긴 어렵다. 벌써 입시라니. 물론, 입시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은 건 아니다.

다들 입시를 생각하니, 초등생을 10시까지 학원을 보내고, 주말에도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걸거다.나 역시 그렇다.

​

중학생은 과연 입시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공부는 다들 하고 있는데, 공부만으로는 부족한 걸까.

이 책에서는 중학생부터 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일관되게 주장한다.

학생부전형을 준비해라.

선행에만 집중하지 마라.

아이에 맞게 고등을 선택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갈 수 있는 고등학교에 대해 열심히 알아봐야 한다.

학교를 이름만 보고 고르지 말고, 내 아이가 그 학교에 맞는지 고민해라.

​

중학교때 내신시험 잘 보는 것에만 집중하지말고, 아이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으로 충분히 활용해야한다.

중학교 내내 고등의 전초전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전 과정을 제대로 해나가라.

고1이 되어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의 대가는 너무 크다.

​

그래서 제목이 저렇게 나온 거다.

중학교를 초등처럼 열심히만 해서는 고등에 가서 그 열심의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거다.

그러지 않기 위해 부모가 해야할 것이 많아 보였다.

이미 진로가 정해진 아이들은 쉽게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의대가 목표면 어떤 길로 가면 되는지 너무 많은 자료가 있으니까.

중3까지는 진로를 정해야하는거다.

공부를 잘해서 의대가 목표인 게 부러운 게 아니라, 흔들리지 않고 방향이 보이는 길을 가는 게 부럽다.


책에는 매 챕터마다 체크리스트가 나오고, 뭘해야 하는지 조언한다.

책을 읽으며 입시가 이렇게 복잡해보이는 건 누구의 잘못인지 묻고 싶어지기도 했다.

이런 걸 하기 싫으연 컨설팅을 받아야 할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12년 사교육에 들인 돈을 생각하면, 컨설팅비용은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들지도 모르겠다.

​

진로도 정하고 대학의 전공도 정해서 그 과의 입시요강도 알아야 입시의 성공가능성이 올라간다.

학교선생님은 그 많은 학교의 전공학과의 전형을 다 알 수 없다. 그러니 조언에도 한계가 있다.

결국 아이와 부모가 알아서 할 영역이다.

고등에 입시공부를 하면 늦다는 책의 내용에 공감이 갔다. 결국 이 모든 공부가 입시를 위한 거라면, 입시에 대한 공부가 먼저일지도 모른다.

​

입시공부. 진짜 할 때가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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