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추천도서 100 ㅣ 메이트북스 청소년 2
김진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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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이 되니, 확실히 독서시간이 줄었다. 벌써 이러니 중등가면 더 줄거다. 이제 어떤 책을 읽을지가 더 중요해진 시점이 되었다. 매번 뭘 읽어야하나 고민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 책을 만나서 반가웠다. 도장깨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욱 적절할 것 같다.

​저자는 전국 중학교와 교육현장에서 꾸준히 추천되어온 책을 조사한 뒤 100권을 선정했다고 한다. 한국문학, 세계문학.인문 사회, 과학 환경 AI로 분류쌨고, 한국문학이 제일 많다. 

추천도서 100권이니 목차만 알면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책 1권을 소개할 글, 두페이지를 읽고는 생각이 달라졌다. 막연히 책을 읽는 것보다 이 글을 읽고 책을 읽거나, 책을 다 읽고나서 이 책의 내용을 읽으면, 훨씰 남는 게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어떻게 읽고 무엇을 남기는가가 터 중요하니 말이다.​

세상에 많고 많은 리스트가 추천도서, 권장도서인데, 리스트만 봐서는 선뜻 선택하기 쉽지않더라. 그렇다고 그 도서들을 다 읽을 수도 없다.


한국문학, 세계문학 중에는 베리가 읽은 책이 제법 되었다. 63권 중 22권을 읽었더라. 독서모임책이 대부분이였다. 나머지 비문학책은 딱 한권 읽었다. 지리의 힘. ㅎㅎ 비문학책은 더더욱 고르기 어렵다. 유명한 책들은 쟁여놨는데, 그 책들로 가기전에 이 책에 있는 책들을 읽어보면 될 것 같다.​

문학은 춘향전, 박씨전같은 고전소설부터 일제강첨기 때의 운수좋은 날 같은 소설, 괭이부리말아이들, 몽실언니같은 한국전쟁 이후의 소설, 순례주택 같이 최근의 수상작들도 많이 있다. 많은 청소년소설 중 읽을만한 책은 골라놔서 고민을 덜 수 있다. 그 많은 책들을 다 읽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인문사회 책들은 더더욱 고르기 어려운데, 경제, 인류학, 역사, 사회문제, 철학까지 고루 다루고 있다. 여기 추천된 도서들은 다 읽기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1년에 33권 남짓. 1달에 2~3권은 읽어야 한다. 주로 방학을 이용하지 많을까싶다. 그러고보니 중1은 독서 중점교육인가를 한다고 한 것 같은데, 학교에서 더 많은 독서의 기회를 가질까. 아니면 수행으로 독서가 쏟아질까. 베리는 책을 좋아하니 나쁘진 않을데, 독서가 의무가 되어도 그 흥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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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꼭 알아야 할 경제의 핵심 ㅣ 메이트북스 슬림북 9
성우식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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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중 제일 어려운 주제는 경제라고들 한다. 나에게는 딱 맞는 말이다. 왜 이렇게 경제용어는 머리에 들어오길 싫어하는지. 아마도 생각하기 싫어서가 아닐까한다. 설명을 들을 때 알아듣기 어려운 게 아닌 거 보면 말이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처음 경제용어를 접한게 교과서를 통해서였는데, 그 과목이 무척 재미가 없었다. 선생님마저 지루하게 설명해주시는 분이였다.

​

이 책은 부담없는 것이 장점이다. 욕심내지 않고 어렵게 느껴지는 그래프도 없다. 목표도 뚜렷하다. 처음 경제를 접하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을 위해 경제개념을 설명해주는 책이다. 한 단어당 두 페이지를 할애하여 최대한 쉽게 풀이한다.


구성이 심플하다. 제목으로 경제개념을 소개하고, 두 페이지에 걸쳐 풀어서 설명한 다음, 마지막에는 시험에서 어떻게 이 개념이 나오는지 그 핵심포인트를 알려준다. 경제개념과 중고등 시험을 이은거다. 지루하고 어렵고 분량도 많은 경제책이 아니다. 독자층을 10대에 한정하고 쓴 글이라 술술 읽힌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경제책을 읽는 건 숙제라고 느껴지는데, 이 책은 표지에 적힌 것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한 번 읽는다고 그 개념이 머리속에 남지는 않을거다. 반면, 금방 읽을 수 있을 만큼 명쾌하게 설명해두어서 반복독서하며 그 개념을 익히기 부담없다. 독서할 시간이 없는 아이들에게 딱 좋은 분량이다. 텍스트 크기도 줄간격도 한 개념을 설명하는 글의 길이도 시간없는 아이들을 고려한 느낌이랄까.


질문으로 시작하여 통화정책을 설명한다. 아이들은 무작정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기보다, 각 개념의 시작을 여는 질문에 먼저 스스로 답을 해보는 게 좋다. 몰라도 상관없다. 첫 질문부터 쭉 답을 해나가다보면 뒷쪽의 조금은 어려운 질문도 나름의 답을 해낼수 있다. 물론 어떤 질문은 시작하기도 어렵지만, 경제개념을 함께 보면 좀 더 쉽게 답할 수 있다. 이렇게 질문과 이어지는 경제개념을 하나씩 익히는 즐거움이 있다. 이 책은 다 읽으면 총 55가지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국어지문에 갑자기 경제에 대한 내용이 나와도 일단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거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읽기 전부터 경제가 주제라는 이유로 읽기 싫어지는 것만 넘어서도 좋지 않을까. 어휘를 아는 건 그래서 큰 무기가 된다. 경제어휘는 한자어의 뜻만 안다고 이해할 수 없어서 힘들다. 그 뜻 외에 의미하는 바가 많은 함축적 용어인 것 같다. 정확히 알게 되면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될거다. 처음 잘 이해하고 종종 접하면 잊지 않을거다. 경제용어가 낯설때마다 보면 좋을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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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 ㅣ 한국철학전집 2
세종 지음 / 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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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종대왕에 대한 책이다.

지은이가 세종으로 되어있는 건 의아하다.

철학책 시리즈 중 한 권이니, 철학연구회 같은 곳에서 만들어낸 결과물일까.

​

세종이라는 이름앞에 있는 문장이 제목이다.

"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

조금의 짐작을 해 봤는데, 책을 읽어보니 맞았다.

세종이 걸어온 길에서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장마다 우리가 아는 세종의 특징들을 다룬다.

첫번째 장은 세종의 위대한 업적 중에서도 믿을 수 없는 업적인 한글 창제에 대한 내용이다.


인간의 의도에 의해 만들어진 문자는

세상에 한글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즉 창조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 문자는 한글이 유일한 것이다.

한글창제의 이유를 모르는 초등이상의 한국인은 많지 않을거다.

이 장에서는 다른 면을 다룬다.

왜 세종은 신하들이 아닌 극소수의 가족 중심으로 한글은 연구했는지, 최만리 등 기존의 신하들은 왜 훈민정음을 반대했고, 그 반대는 한글반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 얘기한다.

그 과정에서 세종의 치밀한 계획이 우리의 삶에는 어떻게 적용가능한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

모든 게 완성되지 않았을 때, 자신의 생각을 오픈했을 때 과연 자신의 생각을 지킬 수 있는지, 반대에 직면했을 때 상대의 논리를 이길 수 있는지 등의 내용은 한글창제때의 상황과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

공감이 많이 되었다.

순진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건 참 위험할 때가 있다.

스스로 자신을 힘들 게 만드는 경우 많지 않나.

새 회사에 들어가서인지 이 내용이 무척 와 닿았다.

조직의 틀은 굳건하다.

내가 맡은 일은 조직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과연 나는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

2~5장의 내용 역시 참 술술 읽힌다.

노비를 등용하는 일, 이 역시 기존의 틀을 완전히 깨버린 상황이다.

우리는 건강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무척이나 힘든 결정이다.

3장은 너무 비장해서 공감이 쉽지 않았다.

대왕의 길로 그저 이해했다.

​

세종대왕때의 업적은 너무나 엄청나서 어떻게 이럴수 있었지가 믿기지 않곤 한다.

회사생활을 해 본 사람은 알거다.

실적이 좋은 상사가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말이다.

친절한 상사가 좋을 때도 있고, 그러지 않을 때도 있다.

세종대왕을 지나간 역사의 한 인물이 아닌 현실세계에서 만날 것 같은 사람으로 느껴져서 좋았다.

​

책의 내용은 쉽다.

초등 고학년들이 읽기에 쉬운 내용이다.

그럼에도 학생보다는 성인에게 맞는 책이다.

그를 이해하며 내 생활과 이어지는 생각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편하게 읽으면서 생각할 게 많은 책이여서 이 시리즈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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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머니 마니마니 초등 주식 사전 - 차트와 호가창 읽기 ㅣ 공부하는 샤미 3
김선 지음, 김지하 그림 / 이지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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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투자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
거기다 투자를 안정적으로 하고 싶지않으면서도 돈이 일하게 한다는 말은 남 얘기 같았다. 아이가 5학년이 되고서야 이게 중요했구나 싶었다.
그래서 작년에 주식계좌도 만들어주고 증여도 했다.
근데 아이한테 뭘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모르겠더라. 나도 잘 모르는데. 그래서 읽어본 책이 『머니머니 마니마니 초등주식사전』이다

목차부터 "주식, 정체가 대체 머니?" 이런 식이다. 본문도 "~해", "~지" 하면서 친구가 말해주는 것 같다. 설명서 읽는 느낌이 아니라서 부담이 덜 했다.
주식 가격이 왜 자꾸 변하는지 설명하는 부분이 제일 쉬웠다. 학교에서 겪는 일과 닮았다고 한다. 새로 나온 게임이 인기가 많으면 그 회사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서 가격이 오른다.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팔겠다는 사람이 몰려서 내려간다. 이렇게 말하면 되는구나 싶었다.

상장 얘기도 재밌었다. 상장이 상을 받는 뜻이 아니다. 한자로 賞狀(상장)과 上場(상장)이 다르다고 풀어준다.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 얘기도 나온다.
뉴스에서 자주 보던 일이라 바로 와닿을 것 같았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주식 이야기를 하더라.
자기 돈이 얼마나 있는지까지 얘기한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작년동안 아이들에게도 주식은 많은 영향을 미친것 같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투기와 투자의 차이다. 
주식 시장은 돈을 빨리 벌려는 곳이 아니라고 한다. 좋은 기업이 성장할 돈을 모으고, 투자자는 그 성장을 같이 응원하는 곳이라고 한다. 
주식을 도박처럼만 봤던 나한테 필요한 말이었다.
아이한테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중간중간 있는 퀴즈도 같이 풀어보고 싶다. 나도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접하게 하는 것보다, 좀 동생들 책 같기는 하지만, 그래서 만만하고 쉬워보이는 책이 더 좋은 스타일인 것 같다.
아이가 주식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건강한 투자마음을 가질수 있게 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보려한다.
나부터 바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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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투자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
거기다 투자를 안정적으로 하고 싶지않으면서도 돈이 일하게 한다는 말은 남 얘기 같았다. 아이가 5학년이 되고서야 이게 중요했구나 싶었다.
그래서 작년에 주식계좌도 만들어주고 증여도 했다.
근데 아이한테 뭘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모르겠더라. 나도 잘 모르는데. 그래서 읽어본 책이 『머니머니 마니마니 초등주식사전』이다

목차부터 "주식, 정체가 대체 머니?" 이런 식이다. 본문도 "~해", "~지" 하면서 친구가 말해주는 것 같다. 설명서 읽는 느낌이 아니라서 부담이 덜 했다.
주식 가격이 왜 자꾸 변하는지 설명하는 부분이 제일 쉬웠다. 학교에서 겪는 일과 닮았다고 한다. 새로 나온 게임이 인기가 많으면 그 회사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서 가격이 오른다.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팔겠다는 사람이 몰려서 내려간다. 이렇게 말하면 되는구나 싶었다.

상장 얘기도 재밌었다. 상장이 상을 받는 뜻이 아니다. 한자로 賞狀(상장)과 上場(상장)이 다르다고 풀어준다.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 얘기도 나온다.
뉴스에서 자주 보던 일이라 바로 와닿을 것 같았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주식 이야기를 하더라.
자기 돈이 얼마나 있는지까지 얘기한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작년동안 아이들에게도 주식은 많은 영향을 미친것 같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투기와 투자의 차이다. 
주식 시장은 돈을 빨리 벌려는 곳이 아니라고 한다. 좋은 기업이 성장할 돈을 모으고, 투자자는 그 성장을 같이 응원하는 곳이라고 한다. 
주식을 도박처럼만 봤던 나한테 필요한 말이었다.
아이한테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중간중간 있는 퀴즈도 같이 풀어보고 싶다. 나도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접하게 하는 것보다, 좀 동생들 책 같기는 하지만, 그래서 만만하고 쉬워보이는 책이 더 좋은 스타일인 것 같다.
아이가 주식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건강한 투자마음을 가질수 있게 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보려한다.
나부터 바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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