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 신입생 수학 - 예비 중학생 교재, 2008
최용준 외 지음 / 천재교육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교재, 엄마, 아이가 삼위일체면 사교육이 필요 없다는 생각입니다.
자녀 교육에 열정을 가지신 부모님들 화이팅~* 을 먼저!

예비중학생을 둔 엄마입니다.
중학 수학이 어려워진다는 소리를 들어서인지 사교육을 거부하는
제가 가장 크게 신경을 쓰는 과목이 수학이지요. 

중학 수학교재로 <개념원리>가 가장 쉽다는 입소문만 듣고
시기적으로 좀 이른 10월에 공동구매를 통해 한 권 샀습니다.
12월 초, 2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후 6학년 수학 총정리를 하면서
틈틈히 선행공부(자습)를 하라며 아이에게 건네주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며칠도 되지 않아서 슬슬 짜증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터넷 동영상 강의도 보도록 하였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단원도 채 끝내지 못하고 포기를 하더군요.

바쁜 일정으로 3주 정도 지난 뒤에
이번에는 <해법 신입생 수학>으로 바꾸어 주었어요.
그랬더니 그 때부터는 술술~ 혼자서도 편하게 자습을 하더군요.
당췌, 뭔 일인지...ㅎ;;

아이가 원래 혼자서도 자습을 잘 해오던 터라 의아해서, 며칠전에
'해법'과 '개념원리' 두 놈을 놓고 찬찬히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두 교재가 별로 다를 것이 없어 보였어요.
핵심 정리와 단계별 문제의 유형도 비슷해 보였지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개념원리는 교재지도 때에 지도자의 자세한 부가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대체적으로 많은 반면에
해법의 교재는 옆에 지도자가 있는 것 마냥 꼼꼼하고도 집요하게!
일부러 외우거나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단계를 쉽게 타고 넘어
갈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구성으로 진행되어 짐이 돋보였습니다. 

수학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라고 가정해 본다면
멋진 내레이션이 있고 없고의 차이 같다고나 할까요?
물론 해법교재가 내레이션이 있는 경우이고요^^ 

지금껏 해법으로 잘~ 공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중학 교재는 조금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잠시나마 떠도는 입소문을 믿었다는 사실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최고의 초등 교재에 못지않은 정성과 심열을 기울여 중등 교재도
잘~ 만들어 주고 계심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요.

초등 3학년 때부터 매 해 마다 해오던 버릇을 지금 또 합니다^^*
'한 해 동안 아이 스스로 얼마나 해 내는지 지켜보다가, 못 하기라도 하면
그 때 가서 학원 알아봐야지'라는..
지금까지 해법교재가 저와 아이가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도록
도와주었듯이 앞으로도 변함 없이 도와주시길 바라는 마음 간절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