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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심리학 카페 - 11주년 특별 개정판,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되찾는 29가지 마음 수업
모드 르안 지음, 김미정 옮김 / 클랩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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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심리학카페 #모드르안

심리학자인 저자는 파리에서 ‘심리학 카페’를 운영하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데요. 그곳에서 나눈 이야기 중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을 각색해서 엮은 책입니다.


“진정한 불행은 사건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에 있다.”

위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 역시 힘든 일보다
그 사건을 붙잡고 힘들었던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불운은 찾아오지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마주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달라지죠. 결국 치유는 사건을
지워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기억과 거리를 두고 더는 현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놓아주는 과정임을 다시금 배웁니다.

책 속의 다양한 사연을 읽다 보면 '이건 내 얘기잖아?'하는
공감이 절로 생겨요. 그리고 나만 이런 감정을 겪고 힘든 게
아니라는 따뜻한 위로가 따라옵니다.

▪︎혼자 있을 때조차 마음껏 울지 못하는 당신에게
▪︎연약한 마음을 마주할 때, 삶은 비로소 단단해진다
▪︎사랑이 떠나가도 당신은 여전히 괜찮은 사람
▪︎이상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안내서
▪︎어른의 행복은 흔들리지 않는 중심에 있다

저자가 전하는 다섯 가지 조언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담고 있어요.
나를 지키는 일은 타인과의 갈등을 무릅쓰더라도
삶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기억할게요.

- 울고 싶으면 울어도 괜찮아.
- 부모라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어.
- 모든 사람과 잘 지내는건 불가능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독서기록 #클랩북스 #서평도서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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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심리학 - 미술관에서 찾은 심리학의 색다른 발견
문주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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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간심리학 #문주

"미술과에서 찾은 심리학의 색다른 발견"

8쪽
시대를 앞서 간 화가들의 그림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사람들이 훌륭한 미술 작품에 반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형상이다.
그 이미지들은 우리는 끌어당기고, 설득하고, 매료시킨다.

▪︎

미술 관련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찾아서 읽는데
이 책은 미술과 심리학이라는 두 학문을 연결 지어
예술가의 마음과 작품 세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림은 그저 보기 좋은 이미지만이 아니었습니다.
저자는 프로이트와 융의 심층 심리학을 바탕으로,
예술가의 작품에 숨어 있는 무의식과 상징을 풀어냅니다.

고흐가 자연을 향한 집념을 끝내 놓지 못했던 이유
쿠사마가 어린 시절 환각을 작품으로 재현한 배경
프리다 칼로가 자신을 자화상으로 남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

그림은 화려한 색감과 기법보다,
삶의 상처와 두려움, 치유와 열망이 녹아 있는
‘마음의 언어’였다는 걸 이 책은 알려줍니다.

앞으로 미술 작품을 또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될 것 같아요.
보여지는 그대로의 모습과 화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의 삶을 궁금해하며, 인간의 내면이 작품에 어떤 식으로
표현되었는지를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독서하는 동안 예술과 심리가 어떻게 작품 속에
스며드는지를 경험하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독서기록 #원앤원북스 #서평도서 #서평단
#책스타그램 #심리학 #예술 #예술과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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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
김이경 지음 / 샘터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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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생엔무조건엄마편 #김이경

153쪽
엄마라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엄마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왜 이토록 먹먹한가.

▪︎

82세, 스스로 생을 마감하신 엄마.
그 상실 앞에서 저자는 처음으로 걸음을 멈춥니다.
엄마와의 추억을 하나씩 꺼내 기록하며 애도합니다.
또한 엄마를 잃은 뒤 홀로 남은 아버지와 가까워지며
알게 되는 또 다른 배움도 담겨 있어서 자식 된 도리가
무엇인가도 생각하게 됩니다.

저자는 슬픔을 넘어, 죽음을 똑바로 바라볼수록 삶이
선명해지며, 결국 남은 삶을 지탱하는 힘은 ‘사랑’임을
깨닫고 그 마음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부모와 자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

읽는 내내 나의 엄마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함께했던 기억은 아련하게 남고, 다정하게 하지 못한
순간들이 기억나 마음을 저리게 하네요.

부모님 두 분이 건강하셔서 이별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늘 대면 대면하고, 살갑지 못한 딸이기에 저자의 글을 읽으며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엄마이기 전에 누군가의
딸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됩니다.

그리움이 짙어지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부모님을 바라보고, 연락을 드리는 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독서기록 #샘터 #샘터사 #에세이추천 #가족에세이
#에세이 #서평 #물방울서평단 #책리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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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덤핑 - 생각 정리의 기술
닉 트렌턴 지음, 김보미 옮김 / 넥서스BIZ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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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덤핑 #닉트렌턴 #도서협찬

'브레인 덤 brain dumping'은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 내는
'마인드맵'으로 미국에서 잘 알려진 생각 정리 방법입니다.
머릿속에 쌓인 걱정과 불안, 미련과 원망을 종이나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쏟아냄으로써 머릿속 혼란을 밖으로 꺼내고
뇌와 마음에 여유를 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방법입니다.

왜 그런날 있잖아요.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잠 못 이루는 날.
끝도없이 떠오르는 해야 할 일, 그동안의 실수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걱정… 사실 그 많은 생각들이 꼭 우리를 돕는 건 아닌데도 우리는 걱정을 안고 살죠.

이 책은 우리가 매일 겪는 이런 수많은 ‘생각 중독’에서 벗어나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하도록 실직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바꿀 수 없는 것, 불필요한 집착을 내려놓고,
-완벽주의 대신 건강한 탁월함을 받아들이고,
-핵심 기법인 브레인 덤핑으로 머릿속을 정리한다.

그 밖에도 부정적인 자기 서사를 고쳐 쓰고, 해로운 사람과
건강한 거리를 두며, 용서와 조망 수용으로 마음의 상처를
이겨내는 방법까지 두루 다루고 있어요.

브레인 덤핑
머릿속에 쌓여가는 일, 복잡한 생각을 체계화하는 기법

통제의 이분법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구분하기

비판단적 사고
자신의 생각을 관찰하고 인식, 평가나 해서 하지 않기

심리적 거리두기
갈등이나 심리적 문제시 한발짝 물러나 심리적 공간 만들기

탁월주의
자신에게 높은 기준 세우되, 지나치지 않도록 조절하는 태도

삶을 균형 잡힌 상태로 이끌어주는 구체적인 실천 매뉴얼을
담고 있습니다. 집착과 통제, 완벽주의로 힘들어하는 분들,
끊임없는 자기비판과 인간관계에서 지친 분들께 추천해요.

생각을 내려놓을수록, 삶은 단단해진다.

책을 읽으며 브레인 덤핑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해야 한다’고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들을 종이에 쏟아내면, 의외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게 많더라고요.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고,
오늘 꼭 집중해야 할 일들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인간관계가 고민되던 때라, 해로운 사람과 건강한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붙잡는 대신, 내 마음을 지키는 게 먼저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어요.
모닝 페이지랑 결이 비슷하단 생각도 들었지만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생각 정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독서기록 #넥서스 #생각정리기술 #서평도서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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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글쓰기 - 고도원의 인생작법
고도원 지음 / 해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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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하고 계시나요?저는 블로그 글쓰기 챌린지를 진행 중인데, 매일 쓰는 게어렵네요. 글감도 떠오르지 않고, 독자가 없는 글을
쓰니 일기가 되고, 누군가에게 평가받을까 조심스럽고.
이런저런 핑계가 많은 게으른 글쓰기 중입니다.

16쪽
글은 삶이다. 누구나 자기 삶을 살아간다. 그 삶이 곧 글이다.
누구나 자기 삶을 살아가듯이, 누구나 자기 글을 쓸 수 있다.

작가님은 2001년부터 아침편지를 쓰기 시작했고,
지금도 매일 4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전달됩니다.
25년 동안 한결같이 글을 쓸 수 있다니 놀라워요!

기자, 대통령 연설비서관, 명상센터 설립자, 작가…
작가님의 인생 궤적 뒤에는 언제나 글이 있었습니다.
글은 자신에게 기회를 주었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글을 왜 써야 하는가’를 묻습니다. 그리고 글은
꿈의 통로이자, 상처를 치유하고 인생의 변곡점을 만드는
힘이라고 말합니다.

책에서 얻은 핵심
▪︎글쓰기의 6하원칙 – 육하원칙에 따라 묻고 답하는 과정
▪︎치유의 글쓰기 – 아픈 곳을 쓰다보면 변곡점이 온다
▪︎루틴 만들기 – 완벽한 원고가 아니라 매일 ‘쓰는 사람’

잘 쓰려고 애쓰지 말고, 대신 잘 살고 그 삶을 기록하라고
그렇게 쌓인 문장들이 나만의 글쓰기 세계를 만든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또한 아픈 부분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써 내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뭔가 ‘툭’ 하고 터지는 순간이 온다고 말합니다.
거창한 글이 아니라도 짧은 메모나, SNS의 한 줄이라도
중요한 건 습관처럼 쓰는 사람이 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비교도, 완벽함도 내려놓고, 오늘의 마음 솔직하게 기록하기
그 과정이 쌓이다 보면 쓰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이 생기겠죠?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매일 쓰는 사람이 되어보겠습니다. ​

@hainaim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독서기록 #해냄출판사 #고도원 #고도원의인생작법
#서평도서 #서평 #글쓰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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