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생엔무조건엄마편 #김이경153쪽엄마라고 부르는 것만으로도,엄마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마음은 왜 이토록 먹먹한가.▪︎82세, 스스로 생을 마감하신 엄마.그 상실 앞에서 저자는 처음으로 걸음을 멈춥니다.엄마와의 추억을 하나씩 꺼내 기록하며 애도합니다.또한 엄마를 잃은 뒤 홀로 남은 아버지와 가까워지며 알게 되는 또 다른 배움도 담겨 있어서 자식 된 도리가 무엇인가도 생각하게 됩니다. 저자는 슬픔을 넘어, 죽음을 똑바로 바라볼수록 삶이 선명해지며, 결국 남은 삶을 지탱하는 힘은 ‘사랑’임을 깨닫고 그 마음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부모와 자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읽는 내내 나의 엄마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함께했던 기억은 아련하게 남고, 다정하게 하지 못한 순간들이 기억나 마음을 저리게 하네요.부모님 두 분이 건강하셔서 이별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늘 대면 대면하고, 살갑지 못한 딸이기에 저자의 글을 읽으며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엄마이기 전에 누군가의 딸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됩니다.그리움이 짙어지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부모님을 바라보고, 연락을 드리는 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독서기록 #샘터 #샘터사 #에세이추천 #가족에세이#에세이 #서평 #물방울서평단 #책리뷰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