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복덕방
국지승 지음 / 창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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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 오세요 복과 덕을 나누는 까치 복덕방 입니다


소중한 일상을 담는 곳, 나만의 특별한 자리를 찾아드립니다.

삶의 빛나는 시작을 축복하는 이야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설을 맞아 아이와 함께 읽으니

더욱 좋았던 그림책 소개해 드려요!


<행복을 드립니다 까치 복덕방>

제목과 표지 그림으로도 좋은 기운과 행복한 새해를 기대하게 만들어요

모든 이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국지승 작가님 그림책이에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까치는 우리나라 대표 길조 동물로 알려져 있죠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오거나

헌 이를 주면 새 이를 가져다주는 이빨 요정 역할을 하는

희소식과 행운의 전령사에요


이런 까치가 손님들에게 딱 맞는 집을 구해 드리는

까치 복덕방은 구름산에 위치해 있어요


누구에게나 집이 필요하지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집 말이에요


모두에게 필요한 편안한 집을 까치 주인장이 찾아준답니다

다양한 동물 손님들의 집을 딱 맞게 구해주어요

돼지 삼 형제에게 튼튼한 벽돌집을 구해주고

거북 할아버지의 일생을 보여주며 마지막 여행인

무지개다리로 안내하기도 합니다

집뿐만 아닌 구름 비행기, 꿈 기차, 무지개다리 티켓

매표소 역할도 하는 까치 복덕방은

인생의 시작, 마무리까지 인생의 모든 자리로 안내해 주어요





모두에게 딱 맞는 자리를 찾아주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까치 복덕방에

반짝 별똥별이 떨어지더니 마지막 손님이 찾아왔어요

반짝이는 작은 씨앗 손님이에요

까치 주인장은 씨앗에게도 딱 맞는 집을 찾아 주기 위해 노력해요

반짝이는 씨앗 손님에게도 딱인 집을 찾았을까요?


까치주인장과 작은 씨앗의 집 찾기 여정은 마음이 따뜻해져요

씨앗 손님은 가장 따뜻한 집을 만나게 된답니다

아기의 탄생과 한가족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가슴 뭉클하고 신비롭게 담아놓았어요

많은 집에서 기다리는 아기 씨앗의 방문

간절히 원하는 집이 많은 만큼 새해에는 모두에게

좋은 소식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게 되네요


요즘 말로 하면 부동산인 복덕방이 하는 일을

아이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재미있게 담겨 있어요

아이들과 집이란 어떤 곳인지 이야기도 나눠보세요

저희 아이는 엄마 아빠랑 함께 하는 따뜻한 집이라고 하네요 ㅎㅎ

가족과 함께 휴식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집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어요^^


복과 덕을 나누는 까치 복덕방 이야기

가족과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changbi_jr

@changbi.picturebook


#창비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까치복덕방 #국지승 #한국그림책 #창비그림책

#명절그림책 #설그림책 #그림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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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빛도 없이
김희철 지음, 전명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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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리도 빛도 없이> 그림책의 표지는 보라색이에요

보라색은 시청각장애인을 설명하는 색으로 자주 사용된다고 해요

보라색은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여 만들어진 색이지만

보라색을 빨간 파란색이라고 부르지 않아요

시청각장애인은 시각 손상과 청각 손상을 모두 갖고 있는 사람이지만

두 기능이 모두 손상되었기 때문에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생활 속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의미예요


주인공 송이도 볼 수도 듣지도 못하는 시청각장애인이에요

❝ 내 동생은 색깔이 변해요❞

라며 송이의 오빠가 동생을 소개하며 시작되어요

오빠는 송이의 변신을 색으로 표현하며

송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어요


짜장면을 먹을 때엔 까망

카레밥을 먹을 때엔 노랑

떡볶이를 먹으면 빨갛게 변신해요


송이와 외출을 하고 잠시 한눈을 팔면

무언가에 부딪혀서 넘어져요

홀로서기를 위해 바로 일으켜주지 않으면

주변에서 혼을 내거나 눈길을 주죠

이런 상황들을 까망이 찾아왔다고 해요

송이에게.. 또 송이의 가족에겐 이런 까망 상황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앞을 볼 수도 없고 듣지도 못한다는 건 감히 상상도 안되네요

외국은 시청각 장애를 독립된 장애 영역으로 구분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독립된 장애로 구분하지 않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시청각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제도가 아직이라

김희철 작가님은 송이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삶을 알리고 싶으셨다고 해요


눈은 보이지 않고 말도 못 하지만

화나고 슬프고 기쁘고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송이의 얼굴도 담고 있어요

팝아트처럼 색색의 배경과 컬러들로

송이의 표정이 밝고 자유로워 보여요


어느 날 저녁

온 가족이 스파게티를 먹고 있는데 전기가 나갔어요

가족 모두 놀랐지만 송이는 다르죠

아무렇지 않게 스파게티를 먹어요

송이에겐 갑작스러운 정전도 평범한 일상이고

어둡고 조용한 세상에 살고 있어요

송이의 세상은 우리가 보고 느끼는 세상과 다르지만

무한하고 다채로워요

가족 모두 정전에 당황했지만 스파게티를 맛나게 먹고

이를 드러내고 웃는 송이의 얼굴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송이는 다양한 색으로 변화 할 수 있는 하양이란 사실을요


헤드폰 속 쿵쾅거리는 음악 소리를 좋아하는 송이는

우리와 다른 세계 속 송이만의 즐거움들을 즐기고 있어요

시청각 장애인은 느끼지 못할 거라 생각한 것들을

이미 송이는 송이만의 방식으로 즐기고 있다는 걸 보여주어요

송이의 이야기로 몸이 우리와 조금 다르지만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일상을 함께 하고 있음을 알려줘요


저희 아이 친구 중에서도 귀가 조금 불편해

보청기를 끼는 친구가 있는데

아직 편견없는 아이들의 시각에선 전혀 문제가 될게 없어요

오히려 어른들이 그 다름을 다르게 받아들이고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문제같아요

아이들에게도 알려줘야할 다름이지만

어른들의 생각과 시각을 한번 돌아보게 하는 책이에요♥





@goraebook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소리도빛도없이 #시청각장애인

#다름 #장애 #가족 #그림책추천 #북스타그램

#그림책스타그램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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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여우의 숲속 가게
카이야 판눌라 지음, 네타 레흐토라 그림, 이지영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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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최고 권위 문학상 핀란디아 주니어상 최종 후보작

<그림 그리는 여우> 두번째 이야기


<그림 그리는 여우의 숲속 가게> 이야기도 전작과 같이

3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겨 있어요


여우의 가게, 여우의 영화, 여우의 꿈

각각 다른 세편의 에피소드이지만

여름에만 열리는 여우의 숲속 가게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잔잔하게 흘러가요


여름에만 열리는 숲속 가게의 주인인 여우는

올해는 조금 일찍 열었어요

이웃들이 필요한 모든 물건들을 모두 준비해두는 숲속 가게에요

하지만 여우는 올여름까지만 숲속 가게를 열려고 합니다

젊은 오소리에게 가게 운영을 맡기고

내년부터는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준비해요

여우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요?


 ❝ 숲속 가게 덕분에 그동안 여름마다 좋은 추억을 만들었어.

하지만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지.

안녕, 숲속 가게. ❞


 



여우는 여름 내내 이웃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어요

숲속 친구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지만

이런 영상으로 과연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실망도 하고 포기할까 고민도 하죠

하지만 걱정과 달리 여우의 영화 상영회는 대성공이에요


진짜 영화를 만든 기분이었죠.

혼자가 아니라 모두 함께에요

 ❝ 여름은 매번 참 짧아. ❞





지팡이를 짚고 걸어야할 만큼 나이가 든 여우는

그리운 친구에게 편지를 써요

'네 도움이 필요해. 내게 와 줄 수 있을까?'

머지않아 친구는 여우의 집으로 와주어요

친구와 소소하고 평범한 하루 하루를 보내는 여우는

친구의 곁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긴 여행을 떠나요


 ❝ 혼자일 때와 친구와 같이 있을 땐 정말 달라. ❞






단편소설을 읽은 듯한 잔잔한 여운을 주는 세편의 이야기는

여우의 꿈과 삶을 다정한 이야기로 담고 있어요

오랜시간 꾸려온 숲속 가게를 오소리에게 넘기며

자신과 운영방식이 다르지만 믿어주고

차분히 가게에 대한 자신의 마음도 정리하는 것 같아요

여우가 만들고 싶었던 영화를 만들며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움, 일상의 소중함도 보여줍니다

자신의 삶의 마지막을 알고 함께 추억을 공유할 친구와

마지막을 보내며 준비하는 여우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담고 있어요

여우씨를 중심으로 보여지지만 여우의 곁엔

가게를 뒤이을 오소리, 숲속 이웃친구들, 오랜 친구가 함께해요

함께하는 삶과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요


짧은 이야기지만 감동과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는

<그림 그리는 여우의 숲속 가게>

어른과 아이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green.gyul


#초록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림그리는여우의숲속가게 #그림그리는여우

#초등그림책추천 #우정그림책 #그림책추천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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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기사와 종달이 사각사각 그림책 72
크리스토퍼 데니스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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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올빼미 기사>의

두 번째 이야기 <올빼미 기사와 종달이>


전작 <올빼미 기사>에선 기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랑스런 꼬마 올빼미였는데

그 꼬마 올빼미가 어느덧 밤의 기사단 대장이 되어 등장합니다

덩치 큰 기사단 사이에 자그마한 올빼미 대장이에요

올빼미 기사는 밤새도록 성을 지키고

해가 뜰 무렵 늦은 저녁을 먹고 잠이 들어요


그런데 어느 꼭두새벽부터 시끌시끌

꼬마 종달새 '종달이'가 등장을 해요

작지만 당당하고 말이 엄청 많아요 ㅎㅎ

안녕하세요? 설마 아직도 자나요?

저는요, 기사님 왕팬이에요!

저는요, 올빼미 기사님처럼 되는 게 꿈이에요!

제눈도 부리부리해요! 밤새도록 깨어 있어야 하나요?

그런 망토는 왜 두르나요? 간식도 먹으며 일하나요?

....

종달이의 모습은 요즘 우리 딸과 비슷한 거 같아요

질문 많고 흥 많고 말도 많은 작고 귀여운 생명체 ㅋㅋ

종달이의 대사를 읽어주는 부분을 저희 딸이 좋아하더라구요

약간 빠르게 촐싹거리게 ㅋㅋㅋ 읽어주면 더 재미있답니다

이렇게 읽어줘야 할 거 같이 텍스트도 배열되어 있어요ㅎㅎ


종달이는 올빼미 기사를 깨우지만

올빼미는 야행성이잖아요

종달이는 스스로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해요

그리고 올빼미 기사가 깨어나는 오후엔

종달이가 잠에 듭니다

야행성인 올빼미와 아침형인 종달새의 만남이

너무 귀엽고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흥미진진해요


다음날에도 같은 상황이 보여집니다

종달이가 기상하고 올빼미가 잠드는 ㅋㅋ

귀여운 종달새는 말도 많고 질문도 많아요

잠을 자야 할 시간 올빼미는 종달이의 시끄러운 질문들에

그만 제발 가 버리라며 소리쳐요ㅠ 

성을 떠나는 종달이의 작은 모습에 저희 아이도 걱정하더라구요






서로 너무 다른 올빼미와 종달이

이 둘은 다시 만나 함께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종달이는 멋진 기사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작고 귀여운 두주인공이지만 배경은 웅장한 느낌의 일러스트로

중세를 배경으로 펼쳐진답니다

그리고 그림 곳곳 귀여운 디테일의 소품들이 등장해요

신문, 책, 전단지, 용 장난감.. 

작가님이 숨겨놓은 위트 넘치는 디테일들도 찾아보세요


❝ 너는 올빼미 기사가 되긴 글렀어

너는 그냥 아주 용감한 기사나 해. ❞


커다란 눈망울이 겁도 많아보이고 아주 작은 종달이지만

그 누구보다 멋지고 용기 있는 친구랍니다

올빼미 기사와 새 견습생 종달이는 서로 생활 패턴이 다르지만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꿈에 한발짝씩 다가가고 있어요


중세를 배경으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은

작고 귀여운 두 친구의 유쾌한 이야기

<올빼미 기사와 종달이>와 함께

재잘재잘 즐거운 독서시간 만들어보세요♥




@birbirs

@bir_picturebook


#비룡소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올빼미기사와종달이 #사각사각그림책

#크리스토퍼데니스 #칼데콧명예상 #올빼미기사

#그림책추천 #잠자리그림책 #베스트셀러 #유아그림책

#그림책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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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릴리 아가씨 푸른 동시놀이터 13
김이삭 지음 / 푸른책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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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보리도 길고양이였기에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 동시집 제목을 보고

우리 집 막내 보리가 떠오르더라고요

길고양이가 많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밖에서 사는 고양이들의

수명은 길지 않기에 2년 이상 보이지 않더라구요

길고양이들이 동시엔 어떻게 담겼을지

한 장 한 장 읽어보았답니다


내가 자주 거니는 들판, 골목, 길, 바닷가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풀꽃, 몽돌, 길고양이, 사람들,,

그들을 마주하며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시간의 색깔을 시로 옮겨 보았다는 작가님

그래서인지 한 편 한 편 다정한 시선과

재미있는 표현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 동시집은

1부 고양이 이모 / 2부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 날

3부 바다 게스트 하우스 / 4부 개망초 농부로 나뉘어 있어요

동시집의 제목으로 쓰인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

동시를 먼저 읽어보았어요

릴리라는 고양이가 참 도도하고 요염하게 느껴져요

갸릉갸릉 유리구두 벗고 낮잠을 잔다니 ㅎㅎ

꼬리를 치켜세우고 구두를 신은거마냥

도도하게 지나가는 고양이가 바로 연상되더라고요







꼬리 빳빳이 세우고

마실 가는 냥이 아가씨


"저렇게 도도한 길냥이는 첨이야."

"어머, 저 콧대 좀 봐!"

"쟤는 시간 맞춰 먹이 일수 찍는대."

"힐 신은 것처럼 소리가 나."


시선도 소문도 과감히

무시해 버리는 냥이 아가씨

또각또각 지나가요.


행복세탁소를 지나

치킨 극장을 지나 공원 담장으로

훌쩍 올라가요


둘레둘레


사방을 둘러보고는

'밤보다 잠!'


갸릉갸릉

유리구두 벗고


담장 밑 금목서 아래

낮잠을 자요.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p.22)







재미있는 시선의 시가 많아 좋았어요

'소독치는 날'이라는 시는 바퀴벌레의 시선으로 담겼는데

202호는 이모집인데 여행을 갔나 봐요 ㅋㅋ

졸지에 202호 바퀴벌레 반상회 장소가 됩니다 ㅎㅎ


'고등어의 바다 사랑'의 시에선

등 푸른 생선이 고등어를

바다를 업고 다닌다고 표현했어요

바다를 절대 등에서 내려놓지 않아

재미있으면서 멋진 표현 같아 생각나더라구요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일상의 조각들이 모여

보고도 지나치고 느끼지 못한 일상들이 스쳐 지나가요

가족의 사랑도 느끼고

길고양이를 챙기는 이모의 예쁜 마음도 보이고

평소와 같던 풍경들도 다시 보게 되고

작은 생명들에게도 마음을 내어줍니다

예쁘고 작은 일러스트들이 더해지니

귀여운 포인트도 추가에요^^


그림책과는 또 다른 매력인 동시집인 거 같아요

짧고 간결하게 표현된 시이지만 리듬감 있고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시선들이 재미있었어요

아이와 한편씩 읽어보아야겠어요♥




@proonibook


#푸른책들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길고양이릴리아가씨 #푸른동시놀이터 #동시집

#김이삭동시집 #동시 #고양이동시 #리듬감

#어린이책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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