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지만 ㅣ 바람그림책 183
도요후쿠 마키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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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도요후쿠 마키코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을 만나봤어요!


저희 아이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좋아하거든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등장했던 고양이들과 배경이

이번 그림책에도 등장해서 아이가 더 반가워하더라구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자신을 아주 평범한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초록 수건이 어울리는 고양이예요

고양이 마을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물고기를 낚고

새를 쫓고 쥐를 찾아다니는 일상을 보내지요


고양이라면 당연히 이런 걸 좋아하고

다들 비슷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했던 주인공은

요즘 들어 함께 놀지 않는 두 친구가 궁금해 따라가 봐요

그런데 친구들이 물고기와 새를 귀여워하며

놀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고양이라면 물고기를 잡아먹고

새를 쫓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주인공에게는

정말 놀랍고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이에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꺼내 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더욱 뜻밖이랍니다

친구들도 저마다 남들에게 말하지 않았던

자신만의 좋아하는 것과 소중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거든요


쥐를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고

수영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고

채소를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어요

모두 같은 고양이지만 좋아하는 것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도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을

주인공은 이제야 알게 된 거에요


우리는 누군가를 바라볼 때

나도 모르게 당연하다는 기준을 세울 때가 있어요

나이가 이 정도면 이럴 거라고 생각하거나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니 당연히 이럴 거라고

짐작하기도 하고.. 하지만 조금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마음속에는 저마다 다른 취향과 생각을 품고 있지요








그림책 속 고양이들도 마찬가지에요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비슷한 고양이들이지만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보물은 전부 달랐답니다


주인공이 친구들의 비밀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처음에는 놀라고 당황하는 모습이에요

친구들의 비밀을 알게 된 주인공은

한동안 외로움을 느끼지만

친구들은 그런 주인공에게 먼저 다가와 손을 내밀어요


그리고 주인공도 친구들의 초대를 받아들이며

지금까지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세상을 만나게 된답니다


낯설고 놀라운 마음도 보여주면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을 따스하게 보여줘요


 ❝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고 있었어.

지금까지 몰랐던 친구들의 비밀처럼.❞


무엇보다 도요후쿠 마키코 작가님의 따스한 그림이

이야기의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친구들의 비밀을 혼자 생각하던 장면과

친구들이 다시 다가와 함께하는 장면을 비교해 보면

그림 속 밤하늘이 더 멋지게 다가온답니다


각자 다른 모습으로 빛나는 별들이 모여

아름다운 밤하늘을 만드는 것처럼

서로 다른 친구들이 모여 주인공의 세상도

더 넓고 반짝이게 되는 거겠지요


다르다는 건 틀린 게 아니라

저마다 다른 색깔과 반짝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도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를 수 있고

친구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이

다르더라도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것,

나에게 소중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꼭 같을 필요는 없다는 것

귀여운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런 마음을 나눠볼 수 있답니다







<나는 고양이지만>은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이야기로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생각을 돌아보게 해요

나와 다른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할 수 있지만

그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다 보면 내가 알고 있던

세상도훨씬 넓어질 수 있다는 걸 알려주어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좋아했던 아이라면

이번 이야기 역시 좋아할거같아요^^


귀여운 이야기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발견하고

각자의 마음속에 반짝이는 보물이 있다는 사실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시길 추천해요 ♥





@athousandhope


#천개의바람 #책세상맘수다 #도서제공

#나는고양이지만 #도요후쿠마키코 #유아그림책

#추천그림책 #마음성장그림책 #고양이그림책

#그림책추천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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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멍멍이의 꽃밭 놀이터 만들기 - 자연에서 배우고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나만의 꽃밭 놀이터
황율 지음 / 제이펍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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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황율 작가님의 그림책은 표지만 봐도 알 거 같아요!


전에 아이와 함께 읽었던 <흙이 꾸는 꿈>과

<작고 작은 것들이>도 따스한 그림이 함께하는데

이번에 만난 <고냥멍멍이의 꽃밭 놀이터 만들기> 역시

황율 작가님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구요


귀여운 고냥이와 멍멍이 그리고 작은 씨앗 요정이

겨울에 꽃밭을 꿈꾸고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해

봄에는 씨앗을 심고

여름에는 활짝 핀 꽃들과 어울려 놀고

가을에는 다음 봄을 위해 씨앗을 갈무리해요


꽃을 심고 예쁘게 가꾸는 방법뿐만 아니라

꽃밭이 사계절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한해살이꽃과 두해살이꽃 그리고 여러해살이꽃을

구분해 살펴보고 키 큰 풀꽃, 키 작은 풀꽃,

땅을 덮는 꽃, 알뿌리 꽃 등 식물의 모습에 따라

식물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꽃을 심기 전부터 흙과 햇빛을 살펴보고

물과 바람을 생각하며

천천히 준비하는 과정도 담겨 있어요

꽃들이 좋아하는 자리는 어디인지

어떤 환경에서 잘 자라는지 알아보며

꽃밭을 만들어 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키가 큰 꽃과 작은 꽃은 어디에 심으면 좋을지

햇빛이 드는 곳과 그늘진 곳은 어떻게 다른지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식물과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꽃밭을 넓은 마당에 만들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작은 화분이나 텃밭 상자만 있어도

나만의 꽃밭 놀이터를 시작할 수 있다니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수 있어요


 ❝ 흙은 꽃이 사는 집이야.

흙을 잘 살펴보고 준비하면

꽃들이 환하게 피어 날 거야. ❞


씨앗을 심고 새싹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꽃밭을 가꾸는 과정이라는 걸 알려주는 책이라

아이와 함께 직접 씨앗을 심어봐야겠어요


저희 딸은 생각보다 꽃 이름과 나무 이름을

많이 알고 있는 편이에요

등 하원 길, 꽃놀이가 서 식물 이름을 알려줬더니

다양한 꽃과 식물에 관심이 많답니다

평소에는 그냥 예쁜 꽃이라고 지나쳤던 식물도

이름을 알고 나면 조금 더 자세히 보게 되잖아요


이번 책을 보면서도 계절마다

어떤 꽃을 만날 수 있을지 이야기해 보고

꽃밭에 어떤 꽃을 심고 싶은지 상상해 봤어요


봄에 피는 꽃과 여름에 만나는 꽃

가을의 분위기를 담은 꽃과

겨울을 준비하는 꽃밭까지

계절에 따라 꽃밭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점을

함께 살펴보니 꽃을 보는 재미도 더 커지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에게 자연을 알려줄 때 꼭 어려운 식물 지식을

설명해 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책 속 꽃을 보며 이름을 알아보고

실제로 본 적이 있는지 이야기하고

산책길에서 비슷한 꽃을 발견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거운 자연 공부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책에는 꽃밭 생각 지도를 그리거나

꽃밭 일지를 기록하고 새싹 화분을 만드는 등

직접 해 볼 수 있는 활동도 담겨 있어요


마지막엔 소개되는 꽃으로 만드는 요리까지

꽃 샐러드와 꽃 비빔밥 그리고 꽃 화채~

꽃을 감상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걸 아이가 신기해해요

보리지, 한련화, 비올라, 팬지 등

생각보다 먹을 수 있는 꽃들이 다양하더라구요


이처럼 꽃을 심고 가꾸는 활동부터

관찰하고 기록하는 놀이, 꽃을 활용한 요리까지

자연을 경험하는 방법이 다채롭게 담겨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작은 씨앗 하나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까지 기다리는 경험은

아이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황율 작가님의 <고냥멍멍이의 꽃밭 놀이터 만들기>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꽃밭의 사계절을 만나고

자연을 조금 더 가까이 느껴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꽃 이름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작은 씨앗이 자라나는 과정을 상상하는 즐거움도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주변의 꽃과 나무를

새롭게 바라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언젠가 우리도 작은 화분 하나에 씨앗을 심고

새싹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며

우리만의 꽃밭 놀이터를 만들어 보면 좋겠어요 ♥





@jpub_official


#제이펍 #도서제공

#고냥멍멍이의꽃밭놀이터만들기 #생태그림책

#그림책추천 #황율작가 #생태동화 #사계절이야기

#초등책추천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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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2027 -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ㅣ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이한음.김아림 옮김 / 비룡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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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에 관한

별의별 지식이라는 소개가 정말 딱이에요!

책을 펼쳐보니 동물부터 우주와 지구 과학과

기술,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까지

정말 다양한 지식이 가득해요

하나하나 흥미롭고 신기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서

골라 읽는 재미까지 쏠쏠하답니다


이번에 만나본 책은 비룡소에서 출간된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2027>이에요


제일 먼저 눈길이 간 부분은

2027년 올해의 토픽!!


새롭게 주목할 만한 과학과 자연의 이야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데

블루베리는 파란색이 아니라 파란색인 척하는

레드베리라는 이야기부터ㅋㅋ

가장 나이 많은 새가 알을 낳았다는 소식까지

정말 별의별 이야기가 다 담겨 있어요


블루베리가 파란색인 척한다니..

표현부터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딱이겠더라구요


토성으로 가는 잠자리 모양 착륙선이나

곰팡이로 움직이는 로봇처럼

제목만 봐도 궁금해지는 주제도 있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다가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이야?" 하고

물어볼 것 같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특히 이 책은 130년 전통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을

500컷 넘게 담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사진과 지도, 도표와 인포그래픽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어린이들이 내용을 이해하기에도 엄지척!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죠

읽고 싶은 페이지를 골라 펼쳐보면서

관심 있는 분야부터 하나씩 알아갈 수 있거든요


저희 딸은 요즘 세계 여러 나라와 우주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책을 받자마자 다양한 나라의 국기와

세계 지도를 살펴보고 태양계 행성이

나오는 부분도 먼저 펼쳐보더라구요

역시 관심 있는 분야를 만났을 때의

집중력은 정말 남다른 것 같아요ㅎㅎ


특히 우주와 지구 페이지를 유심히 살펴보는데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부터 천왕성이 누워서

돈다는 사실, 고리가 있는 행성까지

알고 있는 내용도 하나씩 이야기해 주더라구요

엄마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부분도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세계 지도와 국가별 정보도 수록되어 있어

지리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도 유용하겠더라구요

국기와 수도 같은 기본 정보부터

세계 곳곳의 특징까지 살펴볼 수 있으니

한 나라에 관심이 생겼을 때

관련 내용을 찾아보기도 좋겠어요


우주와 지구뿐 아니라 동물 생태와

자연, 역사와 문화, 과학과 기술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서 아이의 관심사가 넓어질수록

책을 활용하는 방법도 다양해질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퀴즈, 퍼즐, 숨은그림찾기 같은 활동 뿐만 아니라

만들기와 게임 유머도 함께 담겨 있어요

한 가지 주제를 읽다가 머리를 식히듯

퀴즈를 풀어보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

책 읽는 시간이 길어질거같아요 ㅎㅎ


무엇보다 아이가 스스로 궁금한 부분을 찾아

읽는 경험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누군가 읽으라고 해서 읽는 책보다

내가 알고 싶은 내용을 직접 찾아보는 책이

훨씬 자주 손이 가고 펼쳐보게 되니깐요^^


<사이언스 2027>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시작으로

새로운 지식을 하나씩 넓혀갈 수 있는 책이에요!


동물과 우주를 좋아하는 아이부터

세계 여러 나라와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까지

각자 좋아하는 주제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가 알아야 할 별의별 지식을

한 권에 모아놓았다는 소개가 정말 잘 어울리는 책!


트렌디하고 싶은 아이들 모여라~~


궁금한 페이지를 자유롭게 펼쳐보며

세상에 대한 관심을 넓혀가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birbirs

@bir_picturebook


#비룡소 #도서제공

#사이언스2027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초등책추천 #올해의토픽 #내셔널지오그래픽

#초등과학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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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뱀파이어의 숨겨진 비밀 ㅣ 사각사각 그림책 37
플라비아 Z. 드라고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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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튀는 핫핑크 색감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까지

뱀파이어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건가요?!


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플라비아 Z 드라고 작가님의

신작 <꼬마 뱀파이어의 숨겨진 비밀>이에요

제목부터 궁금해져요

꼬마 뱀파이어가 숨기고 싶은 비밀은 뭘까?


주인공은 패션을 사랑하는 꼬마 뱀파이어 블라드예요

멋진 옷을 입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내는 걸 좋아하지만 블라드에게는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어요


바로 검은 망토 아래 감춰둔 분홍빛 두 볼이에요!


뱀파이어라면 어둡고 신비로운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블라드에게 분홍빛 볼은

감추고 싶은 부분이에요

친구들이 진짜 모습을 알게 되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까 걱정하거든요


친구들 사이에서 나만 조금 다르게 느껴질 때

다른 사람에게는 별일 아닌 특징도

나에게는 큰 고민이 될 수 있어요


누군가 내 모습을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이고

괜히 감추고 싶어요 어른이라고 다를까요?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좋아하는 모습이나

솔직한 마음을 숨길 때도 있으니까요


블라드의 고민은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하게 해요








블라드에게는 친한 친구 셸리가 있어요

그런데 셸리에게도 남들에게 쉽게

보여주기 어려운 비밀이 있답니다

서로 감추고 있던 비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두 친구는 조금씩 용기를 얻어요


누군가에게 내 비밀을 털어놓는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에요

이런저런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나만 그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기도 해요


부끄러운 모습도 서로 나눌 수 있고

나와 다른 점까지 이해해 줄 수 있는 관계라면

더욱 소중하지 않을까요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친구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나에게만 있는 특별한 점은 무엇인지

친구가 나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어떤 마음이 드는지 이런 질문을 나누다 보면

평소에는 미처 꺼내지 못했던 생각도 나올 수 있겠지요







플라비아 Z 드라고 작가님의 그림은

색감부터 개성이 확실해요

멕시코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그림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의상과 장신구 같은

세세한 요소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특히 블라드의 분홍빛 볼과 화려한 색감에 눈길이!!


처음에는 감추고 싶었던 분홍색 볼이

무채색에서 도드라지게 보이다가

뒤로 갈수록 다양해진 색감과 무늬들에

블라드의 귀여운 포인트로 보여져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감춰야 한다고

생각했던 모습이 오히려 나를 나답게 만드는

특별한 매력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사랑스럽게 보여줘서

아이와 자주 펼쳐보게 되어요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나만의 모습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

통통 튀는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는 물론

나다움과 우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알록달록 사랑스러운 그림책 속

블라드가 어떤 비밀을 품고 있는지

아이와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해요! ♥





@birbirs

@bir_picturebook


#비룡소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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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신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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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과 여우와 물고기 -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폴짝! ㅣ 또박또박 그림동화
유승희 지음, 윤봉선 그림 / 노란돼지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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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책에서 글밥이 조금 더 많은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시기라면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어요

이번에 혼자 읽기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한
<또박또박 그림동화>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수달과 여우와 물고기>를 만나보았어요!

하늘색 표지에 나란히 등장하는 두 친구의
표정부터 귀여워 보이죠?! ㅎㅎ

그런데 귀여운 그림과 달리 이야기 속에는
친구 사이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오해와
서운함 그리고 화해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아이와 재미있게 읽으면서 친구의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동화였어요

따사로운 여름날 여우가 살고 있는 강가에
수달이 이사를 오게 되어요
수달과 여우는 성격도 다르고 냄새도 다르고
좋아하는 음식까지 서로 달라요
빈둥거리기를 좋아하는 수달과
부지런히 먹잇감을 모으는 여우는
생활 방식부터 다르거든요

물고기를 좋아하는 수달에게서는 비린내가 나고
토끼나 들쥐를 좋아하는 여우에게서는 누린내가 나요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친구가 잘 지낼 수 있을까 싶지만
여우는 수달이 집을 짓는 것을 도와주고
직접 잡은 사냥감도 나누어 먹으며 가까워진답니다








아이들도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다양한 성격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죠
좋아하는 놀이가 다를 수도 있고
성격이나 생각이 나와 맞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나와 다르다고 해서
꼭 친구가 될 수 없는 건 아니에요
수달과 여우처럼 서로 다른 점이 많아도
상대의 모습을 있는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다 보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어요

하지만 수달과 여우에게도
오해와 서운함이 생기는 사건이 생겨요
여우 나름대로는 수달을 배려한 행동이었지만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면서
두 친구 사이에는 조금씩 오해가 쌓이기 시작해요

친구를 도와주려는 마음에서 시작된 일이
어쩌다 이렇게 꼬이게 된 걸까요?









수달과 여우처럼 누군가를 배려한다고 한 행동이라도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뜻하지 않은 오해와 서운함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상대방을 위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내 마음을 제대로 전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만큼이나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도 참 중요해요
고마워도 고맙다고 말하지 않고
미안해도 미안하다는 말을 꺼내지 않으면
상대는 내 마음을 알기 어려워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사소한 말 한마디나
행동 하나에 더 크게 서운해질 때도 있잖아요ㅠㅠ
여우처럼 잘못을 깨달았다면
진심으로 사과하는 용기도 필요하구요

저희 아이에게도 항상 하는 말이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몰라" 거든요
아무리 가족이고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기분인지
말하지 않으면 정확하게 알기 어려워요

속상한 일이 있으면 무엇 때문에 속상했는지 이야기하고
고마운일엔 고맙다고 표현하고
내가 잘못했다면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막상 마음이 상하거나 부끄러우면
솔직하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을 때도있어요

저희아이도 전에는 자기 마음을 잘 말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자신의 기분과 마음을 잘 표현해요
이런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
고마움과 미안함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
또래관계가 형성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관계 이야기여서 아이와 읽기 좋더라구요








<또박또박 그림동화>는 그림책에서
글이 많은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어린이를 위한
징검다리 그림동화 시리즈예요

긴 글이 아직 낯선 아이들도 혼자 읽으며
책 한 권을 끝까지 읽는 기쁨과 자신감을
차근차근 쌓아갈 수 있다는 점이 반갑더라구요

사랑스러운 그림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즐기면서
다양한 표현도 자연스럽게 만나볼 수 있어
읽는 재미와 어휘력을 함께 키우기에도 좋겠어요

하늘색 표지부터 귀여운 매력이 느껴지는
<수달과 여우와 물고기>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친구 사이의 오해와 갈등
그리고 화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혼자 읽기를 시작하는 어린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동화랍니다 ♥




@yellowpig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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