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보아야 할 상호작용 유아 그림책

아빠랑 간질간질 - 2024년 문학나눔 선정 ㅣ 알맹이 그림책 70
함지슬 지음, 유현진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2월

제목만 보아도 뭔가 코가 근질근질한 것같은

작은 사이즈의 튼튼하고 귀여운 보드북

[아빠랑 간질간질]

우리집은 엄마는 간지럼을 덜타고 간지럼에 엄청 민감한 아빠 ㅎㅎ

제목도 어쩜 딱이야!

엄마가 아닌.. [아빠랑 간질간질] 이라니

누구나 처음부터 엄마,아빠는 아니기에

육아, 아이와의 상호작용 모두 처음이고 서툴기 마련이다.

아이와의 상호작용, 스킨쉽은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중요한 부분이다

모든 아이들 대부분이 좋아하는 간지럼놀이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놀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

책과도 친해지고 아이와 스킨쉽도 할 수있는 귀여운 책이다♥

책속에 등장하는 동물친구들의 표정과 털표현이 재미있게 되어있다

아빠토끼와 곰아빠의 턱수염이라니ㅋㅋ

피곤해 자고 있는 아빠동물들의 표현이 우리네의 아빠들 모습과 닮아있다

그에 반해 익살스러운 아기 동물들

아기 동물들의 깔깔거리는 표정도 같이 웃게 되는 포인트!!

딸아이와 같이 읽으며 표정을 보니 웃으며 보고 있더라 :)

아빠와 장난치길 좋아하는 딸이 아빠 무릎에 앉아 읽으면서

하하호호 낄낄깔깔

기분 좋은 소리가 들려온다

영유아 손에도 쏙 들어올 귀여운 보드북

영유아 눈에도 쏙 들어올 진하고 톡톡 튀는 색감의 그림책

장난감 같은 그림책

[아빠랑 간질간질] 추천해요 ♥

@baramkid.kr

#바람의아이들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아빠랑간질간질 #바람의아이들

#유아그림책 #그림책육아 #책육아 #유아그림책추천 #그림책신간

빌리와 흥미진진 모험을 떠나보자!

거꾸로 빌리 ㅣ 빌리 시리즈
카타리나 발크스 지음, 김자연 옮김 / dodo / 2023년 12월

프랑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카우보이 햄스터 빌리(billy cowboy hamster)의 원작

[내친구 빌리]에 이은 빌리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왠지 책 사진도 거꾸로 찍어야 할 거 같은 그림책 ㅎㅎ

아빠가 졸면서 거꾸로 들고있는 신문을 빌리가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거꾸로 빌리]

햄스터 빌리랑 지렁이친구 장클로드

지렁이가 친구로 나오는 책들이 많이 없는데

제가 보기엔 주인공들부터 독특하더라구요.

꼬마 담비 수지가 나무 위에 거꾸로 매달려 세상을 바라보면서

빌리와 장클로드도 세상을 거꾸로 보게 되어요

거꾸로 매달려보게 됨으로써

거꾸로 매달려서 기발한 생각으로 용감하게 조조를 물리치게 되는데

경험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더라구요

거꾸로 매달려보지 않았다면 빌리는 아마도 이 생각을 하지 못했겠지요?

저희 딸은 주인공 삼총사가 딸기잼을 바르고 나무 위에서 거꾸로 매달려서

고약한 조조를 놀래키는 장면이 제일 재밌나봐요

조조가 왜 도망갔을까? 깜짝 놀랬네~ 하면서 계속 이야기하더라구요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어른과 달리

순수한 생각으로 사물을 대하거나 상황을 이야기 할 때가 있는데

지금처럼 아이가 커가면서도 남들과 같은 시선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보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아이로 자라길 바라봅니다♥

+++

[거꾸로 빌리] 책과 함께 독후활동지가 랩핑되어 있어요

저희 아이는 아직 글을 못읽어서 사용하진않았지만

스티커도 포함이라 아이들이 참 좋아할거 같아요!

@dodo.picturebook

#dodo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거꾸로빌리 #dodo그림책

#신간그림책 #그림책추천 #어린이도서 #책육아 #책스타그램

악어 밥 덕분에 히죽히죽 웃음이 나는 그림책

밥의 오싹오싹 맛집 ㅣ 사각사각 그림책 60
밥 시어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4년 2월

믿고 보는 비룡소 사각사각 시리즈♥

60번째 사각사각 신간 그림책을 딸랑구와 재빠르게 읽어봤어요

표지부터 살펴보니 초록 배경과 대비되는

익살스러운 노란 악어 밥이 요리사 모자를 쓰고 귀엽게 표현되어 있어요

통통 튀는 색감과 일러스트 덕분에 아이들 시선도 사로잡을 책

[밥의 오싹오싹 맛집] 이에요

아주아주 게으른 악어 밥을 소개하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읽다보면 소개와 달리 밥은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한 악어 같더라구요

식당을 차려서 맛집이 되고

새 마을 농구코치도 하고

새 마을 독서 모임도 들어가고

밤엔 새들 뱃놀이도 시켜주고

너무 바쁜 밥의 하루 아닌가요?! ㅎㅎ

" 어서오세요 밥의 맛집입니다

딴 꿍꿍이는 없어요. 진짜 식당 맞아요. 손님이 메뉴로 있다는 것 빼고는요!"

너무 너무 귀엽고 위트있는 멘트 아닌가요?

밥의 말은 익살스러움이 가득 묻어있더라구요

한장 한장 읽다보면 빠져버리는 밥의 귀여운 매력!

밥의 계획대로 흘러가는게 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악어 밥이에요

페이지마다 대비되는 컬러들로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들도 재미있고

변화해 가는 밥의 표정도 잘 살펴보세요 :D

새들을 몽땅 잡아먹으려고 밥의 맛집을 차리게 되었지만

결국 새들을 다 잡아 먹어버려 혼자 남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알게 되면서 새들과 함께 살게 되어요

잡아 먹으려던 새들과 친구가 되면서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알아버린 엉뚱한 악어 밥

"아구, 이 사랑스러운 친구들아!

이런데 내가 너희들을 어떻게 꿀꺽하겠니?"

마지막까지 밥의 멘트들은 하나같이 웃음이 나네요 ㅎㅎ

위트와 유머로 풀어낸 유쾌한 그림책

[밥의 오싹오싹 맛집]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강추해요♥

@birbirs

@bir_picturebook

#비룡소출판사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밥의오싹오싹맛집 #밥시어

#비룡소 #신간그림책 #그림책추천 #책육아

#어린이도서 #유아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사각사각그림책

순수한 마음과 우정이 가득한 그림책

돌거인과 아기 ㅣ 신나는 새싹 213
김종혁 지음 / 씨드북(주) / 2024년 2월

돌거인과 아기 라는 신선한 조합에 제목부터 눈길이 가는 [돌거인과 아기]

표지의 제목 타이포그래래피부터 뚜렷하게 두 주인공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어쩌다 서로 다른 두 주인공들이 만나게 되었는지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궁금해지는 표지이다

줄거리를 짧게 설명하자면

해가 져서 숲이 살짝 어두워지면, 한데 뭉쳐있던 바위 뭉치가 천천히 일어나며 돌거인의 하루가 시작된다.

그런데 평범한 돌거인의 일상에 웬 아기가 등장을 한다. 엉덩이에 아기가 매달려있는것이다!

돌거인은 자신을 향해 웃는 아기를 보고 당황하고 애써 외면하지만 자꾸 신경이 쓰이는데,,

그렇게 돌거인과 아기는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에요 ㅎㅎ

그래픽노블과 동화를 결합한 판타지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칸 만화형식의 어린이 동화에요

그림이 만화 형식으로 표현되면서 주인공의 표정, 감정들이 조금 더 잘 보이더라구요

겉모습부터 무뚝뚝하고 딱딱할거 같은 돌거인의

아기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다정하고 순수한 마음이 엿보여요

아이의 위치를 알려주는 방법 또한 돌거인의 배려가 잘 보이죠^^

그리고 역시 아기도 순수하죠!

돌거인이 무서워서 울 법도 한데 오히려 꺄르르 꺄르르 잘만 웃어줍니다.

돌거인과 아기는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도

물에서 주운 붉은 나뭇잎 하나로 서로의 마음이 통하고 둘만의 우정이 시작되었구나 알 수 있어요

마지막 장면으로 I'll be back 하는 듯한

붉은 나뭇잎이 붙은 손을 흔들어주는 장면도 위트있게 표현되었어요

아이들도 이야기의 내용이 궁금해서 한장 한장 넘기면서 잘 볼 거같은 그림책이에요♥

@seedbook_publisher

#씨드북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돌거인과아기 #김종혁작가 #우정 #친구

#어린이도서 #그림책추천 #그림책신간 #씨드북신간 #책육아 #책스타그램

우리 같이 노래꼬리 잡아보자

노래 꼬리 잡으면 이야기가 시작돼!
곽미영 지음, 남주현 그림 / 만만한책방 / 2023년 12월

<씨앗>, <도토리>, <반달>, <아기나무 작은열매>, <여름냇가>

총 5곡의 동요의 꼬리를 잡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동요동화책이에요 :)

요즘 우리딸이 잘 부르는 <씨앗>이란 동요로 먼저 노래꼬리가 시작되는

[노래 꼬리를 잡으면 이야기가 시작돼!]

씨 씨 씨를 뿌리고~♪ 꼭 꼭 물을 주었죠~♬

시작하면

하룻밤 이틀 밤 쉿 쉿 쉿 뽀드득 뽀드득 뽀드득 싹이 났어요~♬

하고 흥얼거리게 되는 동요

호랑이는 토끼에게 씨앗 하나를 선물 받는다

호랑이는 이름 모를 식물을 정성껏 키우고, 마침내 자란 식물은 해바라기!

호랑이는 숲속 동물들과 고소한 해바라기씨로 숲속 잔치를 연다

이 동요에 나오는 씨앗은 무슨 씨앗이지?

궁금증을 시작으로 재미난 이야기가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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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덕,쿵덕, 폴폴 향기나는 향나무 잎을 찧었어.

아냐,아냐,쪽쪽 입 맞추고 싶은 쪽나무 잎을 찧었어.

아냐,아냐, 번쩍번쩍 광나는 광나무 잎을 찧었어.

팥인 듯 배인 듯 알쏭한 팥배나무 잎을 찧었어.

아냐,아냐, 까치가 좋아하는 까치밥나무 잎을 찧었어.

아냐,아냐, 거짓말 못하는 참나무 잎을 찧었어.

-노래 꼬리 잡으면 이야기가 시작돼 中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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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말놀이하듯 쓰여있고

귀여운 그림들도 책을 한장한장 넘겨보는 재미도 있어요

책에 나오는 나무들 이름도 실제 이름인가? 궁금해서 한번씩 검색해보게 되더라구요ㅎㅎ

(특히 까치밥나무ㅎㅎ) 재미난 나무 이름도 알게 되었네요^^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야기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문해력을 키우기 좋은 책인거 같아요

재미있는 동요로 시작해서 이야기들이 이어지니

재미있게 술 술 읽히는 책 한권이에요!

@manmani0401

#만만한책방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노래꼬리잡으면이야기가시작돼 #곽미영작가

#창의력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