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웅덩이에 인형이 빠졌어요
기욤 쇼샤 지음, 마뉘엘 제네르 그림, 김자연 옮김 / dodo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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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쨍한 블루 컬러에 큰 판형의 책이라 어디서든 눈길이 가는

<파란 물웅덩이에 인형이 빠졌어요>


파란색, 흰색, 검은색 세 가지 컬러만 사용이 되고

책 크기가 큰 만큼 그림들도 크게 그려져

책 속으로 몰입하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산책을 하다가 조르주가 파란 물웅덩이에

인형을 빠뜨리며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우리 아이들 애착 인형, 애착 물건 하나씩은 있죠

우리 딸도 애착 인형이 있는데

너무 많이 세탁해서 인형이 너덜너덜 흐느적흐느적하거든요ㅋㅋ

조르주가 인형을 빠뜨린 물웅덩이는 이상하게도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깊어요

조르주의 신비로운 모험의 시작을 암시해요

애착 인형이 사라져 버렸으니 조르주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하지만 부모님께 말하지 못하고

모두 잠든 밤에 조르주는 인형을 찾아 떠나는 탐험을 시작하려고 해요

탐험을 떠나기 전 가방에 이것저것 챙기는 조르주를 보니

아직 어린아이다운 모습이에요 


하지만 조르주의 애착 인형 찾기 탐험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부모님에게 발각되어 다시 침실로 돌아가요

과연 조르주는 애착 인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책의 크기도 글자도 그림도 크게 담겨 있어요

그런데 그림책을 보다 보면 글씨체가 세 가지로 다르게 표현된 걸 발견할 수 있어요

현실과 꿈, 그리고 꿈과 현실의 경계에 따라

텍스트의 위치와 서체를 다르게 배치했어요

페이지 별로 3부분으로 나뉘어

페이지 안쪽부터 차례로 꿈, 꿈과 현실, 현실 영역으로 나뉘어

서체와 기울기가 다르니 

이 사실을 알고 보면 또 다르게 읽히더라고요


조루주의 인형이 퐁당 빠져 사라진 것도

인형을 찾게 되는 모험도 모두 꿈인 것 같으면서

조르주의 귀여운 모험 같기도 해요

아니면 조르주의 상상일까요?!

조르주는 아마 저희 딸 또래의 나이 같은데

정말 상상력 가득하게 놀이를 하고 표현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르주를 보면서 우리 딸이 생각나고 같이 겹쳐보이더라구요 ㅎㅎ


다양하게 상상해보고 또 다르게 읽어볼 수있는

파란 매력의 신비로운 그림책

조르주의 특별한 이야기 아이들과 읽어보세요♥




@dodo.picturebook


#dodo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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