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새처럼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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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AS A BIRD


우리나라도 분단 국가이고 전쟁 또한 멀지 않은 과거의 일이지만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쟁이 많이 와닿지 않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세계 여러 곳곳에서는 전쟁을 하고 있죠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있어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벌써 2년 넘게 계속 되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어요ㅠ


바루 작가님의 신작인 <자유롭게 새처럼>은

전쟁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먼 나라에서 먼 바다를 날아온 새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잔혹함과 안타까움을 이야기해요


귀여운 등대지기 조나스와 엄청 크지만 귀여운 고래 파랑이는

하늘을 날다 지쳐 쓰러진 새 한마리를 구해주어요

새가 살던 고향은 꽃과 열매가 출성하게 열리는 아름다운 나라였지만

전쟁 때문에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어요


"전쟁의 검은 그림자가 모조리 집어 삼키기 전까진 말이야.

어디에도 머물 수가 없었어.

떠나야만 했지."


전쟁의 모습을 검은 그림자로

단순하며 강렬하게 표현한 그림이 인상깊어요

저희 딸도 이 그림자는 누구냐고 무서운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아직 전쟁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지만

이런 그림책으로 차근차근 알려주고 싶어요





조나스와 파랑이의 보살핌으로 새는 기운을 차리고

해 뜰 때부터 어둑해질 때까지 노래를 불러요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도 자유로움을 상징해요

앞서 조나스의 꿈에서부터

"드넒은 바다 위를 새처럼, 마치 깃털처럼 부드럽고 가볍게 날고 있었어."

라고 이야기 하면서 시작하죠

그래서 작가님이 새를 통해 자유로움과 평화가

깨진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거같아요


새의 노래를 듣고 다른 새들도 찾아와 함께

자유롭게 날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도

자유와 평화로움은 참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새들이 기운을 되찾고 다시 길을 떠났지.

하지만 우리 친구는...

행복해서 떠날 수가 없다지 뭐야."


모든 새들이 다 떠났지만

처음 날아온 새는 가정을 꾸리고 새로운 행복과 사랑을 찾아

조나스의 등대에 머물게 되어요

여기서 사랑의 힘과 연대의 가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어요


무거운 주제일 수 있는 전쟁을

아이의 시선과 눈높이에 맞는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보시길 추천해요!


@allnonly.book


#올리출판사 #컬처블룸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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