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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 1 -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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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

가제본 서평단으로 도착하자마자 단 숨에 읽어내려간,

역시나 책 좋아라는 나의 반려묘 메시군 달려와 함께 독서.

 

일단, 매밌는 깜냥이의 캐릭터

도도+새침+젠틀 모드

고양이의 기질을 너무 사람스럽게 이야기에 녹여 놓았다.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저마다의 삶을 사느라 분투하는 주민들의 일상에 깜냥이가 이벤트처럼 나타나 함께 친구가 되는 과정이 사랑스럽고 뭉클하기까지-

 

집사로서 나의 반려묘들로 인해 나의 삶도 변화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 준 동화같은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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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나의 엄마들 (양장)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
이금이 지음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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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들, 홍주, 송화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

코로나 19로 일상이 붕괴되고 조금씩 감정기복이 심해지던 찰라, 세 친구의 서사에 쏙 빠져들었다.

낯선 땅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퍽퍽하고 눈물나는 일이 많았을까. 그 세월을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 낸 위대한 여성들의 이야기, 우리 엄마들 이야기에 저절로 응원의 마음으로 함께 읽었다.

 사진신부로 하와이에 와 저마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소녀에서 엄마가 되는 과정이 일제강점기 역사와 촘촘히 엮어졌다. 먼 이국땅에서 수를 놓듯  한 땀 한 땀 대한 독립을 위한 그 마음이 전해져 순간 순간 뭉클하고 뜨거웠다.

 마음의 온도를 데워주는 이야기를 오랜만에 만나 좋았다. 느슨해지던 내 일상에 삶의 열정을 불어 넣어 준 <알로하,나의엄마들>

 "아프게, 기쁘게, 뜨겁게 인생의 파도를 넘어서며 살아갈 것이다."

  버들, 홍주, 송화 모두의 딸인 '펄', 버들이 소망해듯이 그 어떤 보석보다 고운 '진주'처럼, 자신만의 자유로운 몸짓으로 인생의 파도를 넘어 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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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 시절 소설Q
금희 지음 / 창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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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독서 습관 중 하나는 작가의 프롤로그나 에필로그를 먼저 읽는다는 것.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혹은 어떤 자세로 책을 썼는지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짐작하는 것은 다르다고 믿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작가도 고향을 떠나 왔을까?’

나중에 안 사실은 금희 작가는 1979년 중국 길림성에서 태어나 조선족 작가라는 것, 앞 선 책들에서도 일관되게 더 잘 살기 위해서여러 나라를 가로지르는 자발적인 이동의 삶을 그리고 있다는 것. 내가 모르는 그녀의 고향과 그 시절의 경험이 <천진 시절>에서 고스란히 투영되어 생명력을 더한 것 같다.

소설 속 주인공의 삶에서의 탈향 서사는 말 그대로 리얼, 그 차제. 봉인된 과거의 기억을 지우고 사는 듯 잊고 사는 듯 사는 우리네의 삶 속에서 여전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태생의 도시, 고향. 누구나 천진 시절이 있을 수 밖에 없음을, 그 기억이 떠오르는 게 자연스러운 삶이라는 것을.

고향을 떠나 사는 이야기를 꺼내 놓는 서사는 여느 소설에도 많지만, 투쟁하듯 치열하게 사는 여성의 모습을 이처럼 응원하며 읽어 본 적 있었나?

 

<천진 시절>을 읽으면서 자신의 주소에서 낙서를 하는 당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싶듯이, 나 자신과 가족들과 주변을 더 사랑하고 싶듯이. 소설을 사랑하고 싶다는 금희 작가의 말이 맴도는 밤.

 

#금희 #천진시절 #탈향서사 #자신의주소에서낙서를 #더사랑하고싶듯이 #소설을사랑하고싶다 #창비 #꿈많던소녀들은어디로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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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이영채.한홍구 지음 / 창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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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대한민국은 반일 감정의 최고조, 불매 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 나조차 즐겨찾던 다00, 유000 까지 가지 않았으니까. 기업, 단체, 개인까지 총동원된 반일 감정이 팽배했는데, 갑작스럽게 닥친 일본의 경제 보복의 진짜 이유도, 과거사도 일반인은 잘 모르는 일이다. 그러던 와중에 만난 책이 이영채, 한홍구 공저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어른으로 살면서 뼈저리게 느낀 것 중에 하나가 대한민국 국민은 근대사를 잘 모른다는 것. 학생뿐만 아니라 나름의 지식인이라 하는 전문직 종사자들도 무지한 것은 마찬가지. 일본제품 불매 운동을 하면서도 일본과의 뿌리 깊은 역사는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 돌아보면 국사책에서 근대사 비중이 얼마나 되었던가. 한국사가 수능 과목이 아니었다면, 요즘 학생들에게 역사 공부를 권할 어른은 얼마나 될 것인가.


1부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뒤에 숨겨진 과거사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한국인은 모르는 일본인의 마음, ‘야스쿠니’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인 물음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야스쿠니 신사가 근대 천황제와 동시에 태어났고, 천황을 중심으로 한 국민국가가 일본이라는 것. 야스쿠니 폐지는 천황제 폐지와 같은 의미이며 나아가 일본의 해체의 개념으로까지 읽힐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야스쿠니의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면서 역사 인식의 문제인 동시에 국가 속에 살고있는 개인과 국가의 관계를 생각해 보는 중요한 주제라는 것을 알게 되어 독자의 시야를 넓혀주고 있다.


2부 닮아가는 한국 우익과 일본 우익과의 비교, 3부 결론에서는 오늘의 한일관계를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를 재일조선인인 형성과정부터 시작해 과거사 문제해결을 위한 일본 시민 사회와의 협력, 촛불혁명을 동력 삼아 평화의 시대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까지 다뤘다.


개인적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볼 수 있는 이영채, 한홍구 선생님의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이 나오길 바래본다. 우익 근대사의 여러 주제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과 과거인 어른들이 만나 토론의 장을 여는 그 날을 그려본다.



#한일우익근대사완전정복 #이영채 #한홍구 #창비 #대한민국미래 #대한민국과거 #과거와미래가조우하는책 #책추천 #미움의이유를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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