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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6 (완전판) - 침니스의 비밀 ㅣ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6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소연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4월
평점 :
해외여행 가이드를 하던 앤터니는 친구의 부탁으로 출판사에 회고록 원고를 넘겨주는 일을 맡게 된다. 별것 아닌 일인 것 같았지만 국제적인 음모에 말려들게 되다니... 인접국가의 왕정복귀문제 석유이권을 둘러싼 분쟁, 혁명세력 "붉은손"당의 책동 등 정말 낯선 세계의 낯선 사건들이 일어나는 가운데 침니스 저택에서 누군가 살해당하게 되었다. 그것도 비밀에 그 곳에 온 작은 국가의 왕자였다니.. 정말 있을수도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유독 다른 책에 비해 등장인물이 많다. 조지맥스장관에 버지니아, 앤터니, 앤터니의 친구 지미, 거기다 침니스의 주인과 그의 딸, 배틀총경, 프랑스에서 온 경관, 가정교사 등등 처음에는 어찌나 이름이 헷갈리던지.. 그리고 역시 외국작가가 쓴 소설이라 정말 낯선 것들이 많았다. .
솔직히 정부쪽에서의 모임을 개인집에서 할 일이 있을까?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에서 여러 인사를 부른 행사는 청와대 및 다른 장소에서 하지 개인집은 아니니까.. 이런저런 점에서 정말 낯설면서도 크리스티 특유의 소설이었다. 특히,, 신분위장은 익숙한 방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