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6 (완전판) - 침니스의 비밀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6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소연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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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이드를 하던 앤터니는 친구의 부탁으로 출판사에 회고록 원고를 넘겨주는 일을 맡게 된다. 별것 아닌 일인 것 같았지만 국제적인 음모에 말려들게 되다니... 인접국가의 왕정복귀문제 석유이권을 둘러싼 분쟁, 혁명세력 "붉은손"당의 책동 등 정말 낯선 세계의 낯선 사건들이 일어나는 가운데 침니스 저택에서 누군가 살해당하게 되었다. 그것도 비밀에 그 곳에 온 작은 국가의 왕자였다니.. 정말 있을수도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유독 다른 책에 비해 등장인물이 많다. 조지맥스장관에 버지니아, 앤터니, 앤터니의 친구 지미, 거기다 침니스의 주인과 그의 딸, 배틀총경, 프랑스에서 온 경관, 가정교사 등등 처음에는 어찌나 이름이 헷갈리던지.. 그리고 역시 외국작가가 쓴 소설이라 정말 낯선 것들이 많았다. .

솔직히 정부쪽에서의 모임을 개인집에서 할 일이 있을까?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에서 여러 인사를 부른 행사는 청와대 및 다른 장소에서 하지 개인집은 아니니까.. 이런저런 점에서 정말 낯설면서도 크리스티 특유의 소설이었다. 특히,, 신분위장은 익숙한 방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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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포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우열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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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코난도일의 셜록홈즈의 사건집 중에서 첩보물에 관한 내용은 정말 질색이었는데.. 애거서 크리스티 역시 이런 류를 쓰다니.. 25권의 책을 읽어오는 동안 처음으로 실망한 책이었다. 책 설명에서는 첩보.액션 스릴러로 제목 '빅 포'는 중국인, 영국인, 프랑스 인, 미국인 등으로 구성된 비밀 범죄 조직의 이름이며 여러 나라를 넘나드는 스케일 큰 구성, 시대를 앞선 신무기 아이디어 등과 함게 탐정 푸아로가 생명의 위기를 맞는다는 긴박한 전개가 눈길을 끈다고는 했으나 왠지 다른 사건에 비해 좀처럼 마음이 가지않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원래 첩보물이란 007의 제임스 본드처럼 젊고 혈기 왕성한 그런 스파이가 나와야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푸아로는 움직이는 것보다는 회색 뇌세포를 쓰는 것을 좋아하는 인물이니 전혀 첩보물의 주인공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이래저래 맘에 들지 않는.. 정말 실망스러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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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관의 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4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지현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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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관이란 낯선 장소에서의 살인사건!! 목사가 사는 곳이 목사관인것 같기는 한데 그런 장소에서의 살인사건이라니.. 제목에서부터 흥미진진함을 느꼈다.

그리고 배경이 되는 마을이 세인트 메리 미드, 마플양이 사는 동네였다. 어쩜 살인사건을 마플양이 사는 곳에서 저지르다니 바보같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을 믿을 수 없는 존재로 생각하는 마플양의 뛰어난 관찰력과 다른 사람의 성격을 파악 하는 능력과 그것을 바탕으로 해결한 사건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면 절대 그런 곳에서 살인을 저지를 수는 없었을 텐데..

전형적인 살인사건처럼 괴팍하고 성미급한 성격을 지닌 남편과 그의 젊고 예쁜 아내, 전처소생의 말썽꾸러기 자식, 거기다 아내와 연령대가 비슷한 잘생기고 매력있는 남자까지!!! 뻔하디 뻔한 구성에 의심가는 인물들!! 하지만 알리바이를 통해 그물을 벗어나는 범인을 결국에는 찾고야마는 우리의 마플양의 활약상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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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에번스를 부르지 않았지?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박인용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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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자 소설에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 왜 에번스를 부르지 않았지"라는 질문은 처음 책을 읽을 때에는 뭔 상관인가 했다. 그러나 책을 다 읽자마자 약간의 실마리를 주면서도 사건해결에 도움이 되는 가장 관계가 깊은 질문이었다.

푸아로나 마플양. 그리고 파인씨는 등장하지 않지만 호기심많은 처녀 프랭키와 그의 어릴적 친구인 보비가 해결해나가는 사건의 모습은 엉뚱한 곳에서 실마리를 놓치기도 하고 범인들의 함정에 빠지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문제를 해결하는!! 귀여운 한쌍의 탐정같다. 결국엔 범인을 놓치기도 하지만 한쌍이 되면서 끝나는.. 미국에서는 부메랑 살인사건이라고 책제목을 붙였었다던데.. 뭔가 부메랑처럼 책 제목이 다시금 돌아오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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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0 (완전판) - 푸아로의 크리스마스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0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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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계기로 시메온 리라는 부호가 자식들을 집으로 불러들였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시메온 리가 살해되다니!!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할로윈 마을에 사는 잭이 할로윈에 질려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려다가 발생한 귀여운 악몽이었다면 푸아로의 크리스마스에서의 악몽은 정말 끔찍하다. 거기다 살인자가 가족이라는 점도 너무 끔찍하다고나 할까?

푸아로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에서는 추리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의 따스함을 느끼길 바랬는데 살인사건이라니.. 크리스마스에 살인사건을 만든 애거서 크리스티에게 서운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장에서 가족간의 화해를 통해 그나마 따스함이 조금은 느껴져 다행스럽기도 했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만드는 의외의 사건 의외의 범인!! 정말 20권의 책에서 모두 다른 이야기를 보며 그녀의 능력에 감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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