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있다 1
제인도 지음 / 반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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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오팬하우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누가, 있다 1 - P128.
"동티 나려고…아주 작정을 했구나."

누가, 있다 2 - P236.
너도 대단하다. 거기를?

엄마를 잃은 주인공 소희에게 누군가 자꾸 연락을 시도한다.
보이스 피싱으로 알고 무시했었는데 알고 보니 있다는 존재조차 몰랐던 고모의 유산을 상속받으라는 제안.
상속 조건은 단 하나. 오래된 시골집에서 사촌들과 일정 기간을 보내야 한다.
소희는 별 탈 없이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을까.

어려워 보이는 조건들도 아니고 가족이 있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을 가졌을 소희.
등장인물 모두 입체적이고 주변에서 볼법한 인물들이라 더욱 현실감이 느껴졌다.
거기다 사소하고, 일상적인 사건들이 쌓여서 잠식하듯이 서서히 주인공을 흔들어 놓는다.
그래서인지 별일 아니었던것 같은데, 사실 많은 일이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순히 상속받은 집이 아닌 무언가를 품은 장소라는 것과 사촌들과의 긴장감, 집안 풍경, 등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서 긴장감이 한층 더해졌다.
불안정한 심리와 가족 간의 갈등으로 더욱 공포심이 이는데 누군가의 행위인지 알 수 없어서 끝까지 긴장감을 풀 수가 없었다.
감춰진 진짜 두려움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랜 여운을 주었다.
내림굿,명두 등 생소한 단어들이 있었지만 쉽게 풀어놔서 어렵지도 않고 흥미진진해서 더욱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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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캐모마일 - 한 여름, 한 청춘, 한 사람
서원균 / 잇스토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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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잇스토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980년대 아산을 배경으로 한 ‘범룡’의 이야기.
그는 왜 학생 신분에도 막노동판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을까.

폭력, 가난, 고통으로 얼룩진 현실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사람다움을 지키며, 성장하는 그의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폭력적이고, 슬픈 이야기가 펼쳐진다. 거기다 풍경의 디테일, 사투리 등 여러 장면이 옛날 시대극을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가 되어 있어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더욱더 힘들게 느껴졌다. 하지만 너무 힘들기만 하면 읽다가 지쳤을 텐데 주변의 따뜻한 도움이나 스스로 일어나는 주인공이 대단하게만 느껴졌다.
그 시대의 사회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었다.

읽는 내내 마음 한편이 불편했지만, 긴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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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기술 사업화
신동원.김준용 지음 / 메이킹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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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메이킹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특허 기술 사업화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단순히 특허 제도를 소개하고 설명을 해주는 것을 넘어, 사업 성공을 위한 구성 요소, 어떻게 사업을 성공시킬지 등 다양한 요소에 관해서 설명해 준다.
거기다 창업을 시작하면서 꼭 필요한 내 아이디어를 보호해 줄 특허 기술의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나 같은 초심자가 읽기에도 좋았다.
어려운 법률 용어가 가득한 것이 아닌 다양한 사례 분석과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줘서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거기다 기술을 단순히 보호해야 한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어떻게 사업과 연결을 할 수 있을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인상 깊었다. 특허란, 단순히 ‘내 아이디어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의 폭을 넓혀주었다.

기술 기반 창업가들의 기본서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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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 - 그는 왜 괴물이 되었는가
서린 지음 / 잇스토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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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7
그는 왜 괴물이 되었는가?

P.167
충격도 잠시, 불쌍하면서도 한편으로 둘 중 한 명이 죽어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현장은 엽기적이고 잔혹한 강력 범죄는 수고 없이 접해봤다는 형사조차도 충격을 주는 참혹한 모습이었다.
그는 왜 배우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일까.

단순한 살인 사건이 이야기뿐만이 아닌 가정 폭력, 나아가 국가 폭력인 서산개척단이란 시대적 문제까지 언급이 된다.
짧은 소설이었지만 시대적 고발을 자연스럽게 녹아내서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거기다 한 인물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아닌 여러 인물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풀어내면서 등장인물들이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충격적인 장면들이 생생히 묘사되어 있어서 힘들었지만, 동시에 강하게 몰입되게 했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진실처럼 느껴져서 읽고 나서 더 생각이 났다.
나는 살면서 가해자들을 이해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광남은 수십 년간 가해진 폭력으로 만들어진 인물임은 틀림없기에 괴물 같은 범죄자이지만, 한편으로는 찝찝함을 떨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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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 지구 끝의 두 아이와 한 운명 미래그래픽노블 15
오언 콜퍼.앤드류 던킨 지음, 조반니 리가노 그림, 윤영 옮김 / 밝은미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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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밝은미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북극에서도 버려진 땅 이누이트 마을에 사는 유키와 뜨거운 벵골만의 어촌에 사는 사미.
두 아이는 서로 전혀 다른 지역과 환경 속에서 살고 있지만, 모두 기후변화라는 커다란 문제 앞에 놓여있다.
마을로 내려오는 그롤라를 보호하려하지만 쫓기게 된 유키.
작은 고깃배로 고기를 잡아 생활하는데 해수면이 점점 차올라 집을 몇번이나 옮기는 현실.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순식간에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이야기 속에서 누군가는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목숨을 위협받는다는 모습에서 기우위기의 현실이 피부로 와닿았다.
기후변화에 대해서 어른, 아이 할것없이 쉽고, 현실감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매력적이었다.
특히, 마지막에 사미와 유키가 이어지는 장면은 그 두 아이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이란 것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어서 여운이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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