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가 빨라지는 수학력
나가노 히로유키 지음, 위정훈 옮김, 오카다 겐스케.홍종선 감수, 기타미 류지 그림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학교 졸업하고 얼마만에 보는 수학책인지…
학교를 다닐때에도 문제를 푸는 것은 좋아라 했지만 오래간만에 펼쳐보는 수학책이라 잘 읽을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면서 펼치게 되었다.
하지만 우려했던것과 달리 술술 읽혔다. 두께가 두껍지만 큼직한 글씨로 되어있어서 읽기도 쉬웠고, 이론만 있는게 아니라 예시와 연습문제에 해설까지 있어서 바로바로 익혀서 문제를 풀어보니 제대로 이해를 했는지 확인하기도 좋았다.
딱 책의 설명처럼 통계에 필요한 개념들만 쏙쏙 골라서 기초부터 쉽게 설명해 놓아서 입문서로는 딱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오래간만에 보는 2차방정식의 근의 공식은 반갑기까지 했다.
공대까지 나온터라 수학을 그래도 조금 더 오래 붙잡아 본 것 같은데도 안쓰다보니 간혹 수학 공부를 다시 해볼까 하다가도 망설여졌는데 이 책 한권으로 제곱근부터 시작해서 함수, 그래프, 조합, 순열, 집합, 확률, 등차수열, 등비수열, 극한에 정규분포까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통계를 공부하기에 앞서 막막하신 분들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되어 줄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4
장이랑 지음 / 폭스코너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P53. 나는 너의 입이 되어 줄게, 너는 나의 전원이 되어 주라.

P95. '그래도 이 선이라는 거...... 넘어 볼 만하다야. 너무 예쁘잖아.‘

P138. 사람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따뜻하고 맛있는 이야기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증상을 앓고 있는 주인공 ‘도이서’.
(선택적 함구증 : 어떤 상황애서는 말을 잘하는데도 특정한 장소 또는 상황에서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일컫는다. - 위키백과)
엄마를 잃자마자 아빠도 아프리카로 떠나버린다.
거기다 갑작스레 엄마, 아빠가 예전부터 후원해온 가나 대학생 ‘도이지 미켈란’이 교환학생으로 이서네 집에서 함께 살게된다. 얼마 후, 할머니까지 함께 살게된다.
알고보니 이서의 유일한 소꿉친구 민수는 부모님들이 옆에 계시지만 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리는 아이였고, 같은 반으로 전학을 와 짝궁이 되었던 지유에게도 비밀이 있었다.
어느 덧 예전과 다른 시끌벅적한 일상을 마주하게 된 도이서.

제목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 처럼 따로 놓고 보면 전혀 다른 재료, 내용물이지만 함께 하니 마치 원래부터 한 요리인 것 마냥 잘 어울리는게 너무 인상 깊었다.
말을 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않아서 답답해하던 이서가 학교에서 지유를 만나 조금 더 마음이 편해 보였는데 도이시가 와서는 갑작스럽게 일상이 바뀌는데 이서가 안쓰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이서한테는 미안하지만 재미있기도 했다.
아이들의 일상과 고민등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 였다. 중간중간 메신저를 통해 대화하는 방식도 인상깊었다.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을 생일 때 받고 도이서가 당황하는 장면도 이유를 알고나니 가슴이 찡했다.
가나 대학생 도이시를 만난 후로 도이시의 친구 쑥에 경로당 어르신 3인방과 삼촌, 소꿉친구인 민수, 짝꿍 지유와 전국 노래자랑까지 나가게 되는 과정까지 너무 유쾌하고 어떻게 이런 구성원들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섞이는 게 정말 제목과 잘 어울렸다.
정말이지 부제목 ‘아프리카 처녀가 복덩이였네’처럼 도이서의 삶은 도이시를 다시 만나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지않을까.
중3 삼총사와 경로당 삼인방, 삼촌과 도이시, 쏙의 이야기도 듣고 싶을 만큼 다들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라 외전으로 짧게라도 시간이 흐른 뒤의 이야기도 더 보고싶다.
이서는 그 성우 같다는 목소리를 마음껏 들려주지 않을까, 삼촌과 쏙이 하는 라면잇슈에 가서 라면잡채와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을 먹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게도 돌아갈 곳이 생겼다 - 경상북도 울진군 가장 사적인 한국 여행 1
노나리 지음 / 책나물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P18. 막차는 오후 5시 30분이 아니고 오후 6시 20~25분입니다. 죄송합니다. - 버스

P48. "할머니 밥 먹었어요.?"
"먹었지. 반찬은 뭘로 먹었어요?"
"깨구리와 뱀!"

P49. 함께한 시간은 서로에게, 특히 내가 할머니에게 물들어가는 시간이기도 했다.

P90. “니 미역 사놨으니 갖거 가라.“

P109. 괜히 할머니 손도 한 번 꾹 잡아보다. 안녕히 주무세요. 오냐. 잘 자.

가장 사적인 한국 여행 시리즈 첫번째인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1년 동안 할머니와 함께 지내며 쓴 이야기 이다.
할머니와 살아본 적도 없고, 고향도 시골이 아니라서 시골 할머니댁 이란 이야기를 들으면 신기한 느낌이랄까 옛날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였다. 하지만 <내게도 살아갈 곳이 생겼다>를 읽고나니 할머니가 문득 생각나며 그리워 졌다.
작가님이 할머니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아침을 함께 먹는 장면을 읽을 때는 나도 같이 그 공간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인지 책 한 권이 금새 술술 읽혔다.
자극적인 내용 없이 담백해서 읽는데에 편안하기도 하고, 사진들도 많이 수록되어있어서 그런지 읽고 나니 제대로 가본적도 없는 울진군이 그리워졌다.
지금 사는 곳이 마침 경북인데 시간나면 울진으로 여행을 가봐야겠다.

두 번째 시리즈로는 통영 이야기가 나온다는 데 어떤 이야기를 들고 오실지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 블레즈 - 난 고양이가 아니라 새야!
에밀리 보레 지음, 뱅상 그림, 이주영 옮김 / 낙낙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커다란 초록색 눈, 아담한 분홍색 코, 기다란 콧수염, 검은색 털, 하얀색 발을 가진 장 블레즈.
그는 자기 자신을 고양이가 아닌 새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장 블레즈는 자신이 새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몸을 날리기도 한다.
이처럼 보여지는 뚜렷한 특징이, 주변에서 아무리 새가 아니라 고양이라고 하지만 주인공‘장 블레즈’는 좌절을 맞보지만서도 자기의 길을 걸어간다.
사회의 틀을 깨고 자신을 새로 지칭하며 살아가는 ‘장 블레즈’는 우리 사회에도 수 없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비교적 덜하지만 내가 어렸을 적만 해도 인형은 여자아이 놀이용, 총, 칼, 자동차 등은 남자아이 장난감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어른들도 그것을 당연시 여겼다.
전에 외국에서 직업소개로 의사나 경찰, 소방서등의 직업군을 여성분이 소개해주는 것만으로도 여자아이들 장래희망이 다양해진다는 것을 뉴스등 언론에서 다루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그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교과서 등에 집안일은 여성, 밖에서 일을 한다던지 전문직은 남성 캐릭터로 그려진다는 이슈를 본터라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사회에서 만들어진 틀을 벗어나기가 무척이나 힘들지만 ‘장 블레즈’가 만난 선생님 한분한분이 많아지면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
현실에서는 ‘장 블레즈’처럼 선생님을 만나는게 어려울수도 쉬울수도있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장 블레즈’의 선생님같은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물의 지도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강재영 외 지음 / 샘터사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P10. 전 지구직 환경위기의 시대. 생명사랑 Biophilia과 생태적 올바름 Ecological Correctoes의 실천윤리로 '자연과 노동과 예술적 생산'이 하나로 연결된 공예의 새로운 창의성과
가치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P284. 그는 막연한 환상과 이상적 자연관에 사로잡히기보다. 나와 나를 이루는 주변(자연)이 어떻게 서로 관계하며 지속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절기에 맞춰 채집 가능한 채료 안에 서 나름의 조형성과 쓸모를 탐구해 무인가를 만들고, 다시금 잘 사라지길 바라는 및 조상들의 자연 순응적 태도를 따르는 듯하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23년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가 <사물의 지도_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라고 한다.
사실 나에게 공예란, 내가 손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마냥 어렵게만 느껴졌다. 거기다 전시회를 가도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진것도 이해하기 쉬웠다.
작품 사진부터 작업하는 사진들까지 많이 수록되어있어서 지루하지고 않고 푹 빠져들어서 읽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보고 생각해 보았을 ‘청동 거울’이야기와 러쉬Lush제품 이야기도 있어서 친근함이 들기도 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자연과의 협업으로 땅에 묻었다가 꺼내는 작업, 목공예와 3D 프린팅 기술의 결합 등 흥미로운 작업들이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술술 읽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