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P10. 전 지구직 환경위기의 시대. 생명사랑 Biophilia과 생태적 올바름 Ecological Correctoes의 실천윤리로 '자연과 노동과 예술적 생산'이 하나로 연결된 공예의 새로운 창의성과가치를 조명하고자 합니다.P284. 그는 막연한 환상과 이상적 자연관에 사로잡히기보다. 나와 나를 이루는 주변(자연)이 어떻게 서로 관계하며 지속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절기에 맞춰 채집 가능한 채료 안에 서 나름의 조형성과 쓸모를 탐구해 무인가를 만들고, 다시금 잘 사라지길 바라는 및 조상들의 자연 순응적 태도를 따르는 듯하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23년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가 <사물의 지도_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라고 한다.사실 나에게 공예란, 내가 손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마냥 어렵게만 느껴졌다. 거기다 전시회를 가도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진것도 이해하기 쉬웠다.작품 사진부터 작업하는 사진들까지 많이 수록되어있어서 지루하지고 않고 푹 빠져들어서 읽었다.누구나 한번쯤은 보고 생각해 보았을 ‘청동 거울’이야기와 러쉬Lush제품 이야기도 있어서 친근함이 들기도 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자연과의 협업으로 땅에 묻었다가 꺼내는 작업, 목공예와 3D 프린팅 기술의 결합 등 흥미로운 작업들이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술술 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