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하고 처음 하는 요즘 집 꾸미기 - 감성도 실용성도 놓치지 않는 인테리어 노하우
make my room by Little Rooms 지음, 위정훈 옮김 / 이덴슬리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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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저도 대학교 때 처음 자취를 하면서 조그마한 원룸을 어떻게 가구 배치를 해야하나 고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 책을 봤었더라면 조금이라도 더 잘 꾸미고 정리도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읽으면서 첫 독립할 때의 설렘도 생각이 나서 재미있었다.
책 한권으로 여러 사람들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방을 함께 소개 해 주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방을 넓어 보이게 꾸미는 정보라던지 정리하는 팁 등 집 꾸미기에 관하여 하나부터 열까지 한권에 다 들어있어서 좋았다.
거기다 인테리어 관련된 정보로 끝이 아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의 포인트 등과 사람들의 릴렉스 타임에 무엇을 하는지도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나는 정리를 잘 못해서 집에서 물건을 찾는 일이 많고, 수납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이 고민이였는데 마음에 드는 병에 화장품을 넣어서 소품 처럼 꾸민다던지 비닐 봉투를 이용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어서 좋았다. 특히 새로 물건을 들이지 않고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집 베란다와 안방을 제외하고는 사실 꾸며봐야지 해놓고 방치 중인데 이번 기회에 책에서 배운대로 정리겸 꾸며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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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 한의사 - 한의사 구심이 쓰고 그린 야생초와 인생 이야기
최원집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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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P46. 어릴수록 설렘이 많고, 나이 들수록 줄어든다 호기심도 많고 세상도 처음 경험하는 여행지와 같은 까닭이다 무언가에 설레는가?
행복한 사람이다.

P83. 기술과 문명이 만들어 준 여가와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는가.
세상이 만들어 준 빈자리를 세상의 즐거움으로 채우지 않던가.
그 시공간은 대개가 나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사용된다.
일로 바쁘든지 쾌락으로 바쁘든지 해야 하지 않던가.
어쩌다 만나는 허무와 정적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당황하는가.

P103. 그분들 덕분에 내가 살듯이, 나의 일도 그들에게 '덕분에'가 될 것이다.
삶과 인생이 이렇게 대부분이 남들의 도움으로 살아진다는 생각에 이르면,
이웃을 향한 마음과 태도가 달라지지 않을 수 없다.

P114. 자아에 매이고 집착할수록 타인은 수단화되고 멀어진다.
자아가 깨지고 부인될수록 타인은 목적이 되고 가까워진다.
타인과 약자를 대하는 태도와 내용이 바로미터가 된다.


사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야생초 이야기가 주로 이루어져 있을 꺼라고 생각했었다.
야생초 풍경, 세상 풍경, 건강 풍경 이렇게 3부로 나눠져 있는데 이야기 마다 공감 가는 내용들도 많고, 미처 생각지도 못해봤던 것들을 깨달을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야생초는 잘 모르는 식물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눈에 익거나 이름을 알고 있는 것들이 드문드문 있어서 글과 함께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 중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산수유, 강아지 풀, 토끼 풀 등이 귀여운 손 그림으로 나와서 반갑기도 했다.
무인점포 이야기도 마냥 편하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사람이 없고 관계가 없다 물건만 있고 거래만 있다.(p177.)’라는 글을 보니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편해서 마냥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처럼 갈수록 사람들과 접촉이 줄어들면 자연스레 많은 사람들이 이타심보다 이기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한의사 선생님이라 그런지 건강관련해서 이야기도 너무 유익했고, 또한 글이 어렵지 않아서 어느새 에필로그였다.

선생님께서 다니시는 ’구심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게 해주신 것 같아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라 어렵지 않고,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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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이즈
한완정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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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 무엇을 어디서 하도 있는 사람도 다니고, 누군가의 어떤 존재도 아니고 나는 나이고, 여기에 산다. 이게 끝.

P53. 또, 나의 생각보다 할머니는 꿈이 많은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누구에게나 꿈이라는 건 존재한다. 때론 비밀스럽게 말이다.

P65. 인터뷰를 준비하며 가장 늦게 떠오른 생각이 '꿈'에 관한 물음이었다. 나는 왜 이들의 꿈을 궁금해하지 않았을까. 지혜롭게 나이든 사람들에게도 꿈이 있었고, 있다는 걸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꿈에 관한 질문을 뒤늦게 다듬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던 것 같다.

P81. 자식이란 뭘까, 부모란 어떤 존재일까. 어떤 사이길래 이렇게 애달프고 애틋할까? 얽히고설켜 있지만 그 복잡함을 가족이란 이름으로 사랑하는 우리네가 떠올랐다.

표지가 너무 멋있어서 눈길을 끌었던 책.
책 사용법으로 시작해서 인터뷰 방식으로 전개가 된다.
한장 한장 책을 넘기다 보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너무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한 말씀 한 말씀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마지막장이 아쉬울 지경이였다.
특히, 첫 질문으로 자기 소개를 하는 장면과 마지막으로 자기 소개를 다시 하는 장면이 너무 인상 깊었다.
그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지막 인터뷰 소감까지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나도 왜 할머니, 할아버지는 처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생각을 했을까 생각도 들고, 조금 더 책을 읽찍 볼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걸이란 아쉬움이 들었다.
그럼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이번 주 부모님을 뵈러 가서 부모님의 꿈은 무엇이였는지,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지도 물어보고 부모님의 청춘도 엿보고 와야겠다.
요즘들어 특히 꼰대라는 둥 세대간의 갈등이 심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이런 책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전쟁을 겪으셨던 윗세대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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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이집트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2025~2026 최신 정보 인조이 세계여행 44
양신혜 지음 / 넥서스BOOKS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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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라니 너무 멋진 나란데 가기에는 정보가 좀 부족해서 쉽사리 용기를 못내고 있는데 인조이 시리즈로 정보를 얻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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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사소한 통일
송광호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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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4. 생콩입니다. 생콩을 그냥 먹으면 건강한 사람은 좀 비린내를 느끼 지요. 그러나 영양실조 경우는 생콩이지만 아주 맛이 고소해요.

P307. 그녀가 줄곧 되뇌는 말이 있다. "남쪽에서 억만금을 준다 해도 내 가 즉에게 달려갈 것이에요." 김씨에겐 혈육이 그녀 인생전부나 다름이 없다.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시민권자인 저자는 방북취재를 통해서 북한을 방문하면서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겪어본 북한에 대해 기록해놓은 책이다.

아주 상세하게 기록을 해주셔서 마치 같이 방북 취재를 하러 간 느낌이 드렀다. 글도 지루 하지 않고,현장 사진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현장감이 생생해서 책 두께가 얇지만은 않은데도 불구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사실 몰랐던 사실인데 오래전에 북한에서 한국으로 쌀을 보내줬었다는 일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북한 사람들의 생활 일부를 들여다 볼수 있어서 흥미롭기도 했지만 ‘꽃제비’등 주민들의 실상도 알 수 있어서 마음이 울적하기도 했다.

사실 나에게 북한은 먼 친척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교과서나 뉴스 이런데에서만 보는 먼나라 이웃나라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래도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언젠가는 통일이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이루지 못하더라도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서로 교류 하고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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