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P94. 생콩입니다. 생콩을 그냥 먹으면 건강한 사람은 좀 비린내를 느끼 지요. 그러나 영양실조 경우는 생콩이지만 아주 맛이 고소해요. P307. 그녀가 줄곧 되뇌는 말이 있다. "남쪽에서 억만금을 준다 해도 내 가 즉에게 달려갈 것이에요." 김씨에겐 혈육이 그녀 인생전부나 다름이 없다.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시민권자인 저자는 방북취재를 통해서 북한을 방문하면서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겪어본 북한에 대해 기록해놓은 책이다. 아주 상세하게 기록을 해주셔서 마치 같이 방북 취재를 하러 간 느낌이 드렀다. 글도 지루 하지 않고,현장 사진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현장감이 생생해서 책 두께가 얇지만은 않은데도 불구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그리고 사실 몰랐던 사실인데 오래전에 북한에서 한국으로 쌀을 보내줬었다는 일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북한 사람들의 생활 일부를 들여다 볼수 있어서 흥미롭기도 했지만 ‘꽃제비’등 주민들의 실상도 알 수 있어서 마음이 울적하기도 했다.사실 나에게 북한은 먼 친척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교과서나 뉴스 이런데에서만 보는 먼나라 이웃나라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래도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언젠가는 통일이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이루지 못하더라도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서로 교류 하고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