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료시카의 밤
아쓰카와 다쓰미 지음, 이재원 옮김 / 리드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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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P70.
“고마워. 즐거운 사냥이었어.”
와카쓰키의 말을 들었을 때, 으스스한 기운이 등줄기를 훓었지만, 아직 그 위화감의 정체는 알 수 없었다.

P218.
”자, 알려 줘. 대체 누가 당신을 죽인 거지?“

P235.
소설가가 고개를 들고 말을 이었다.
“내 아내를 죽이는 짓은.... 하지 않았어......내가 정말로 죽인 사람은··“
대표는 표정 없이 소설가를 바라봤다. 소설가는 얼굴을 가렸다.
”나는 ‘작가‘의 아내를......그 사람을......이십 년 전에 죽였어.“

P248.
암전

* 위험한 도박 - 사립 탐정 와카쓰키 하루미
중고 서점 거리에서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탐정 이야기. 가방에는 무엇이 들어있었을까.

* ’2021년도 입시‘라는 제목의 추리소설
대학 입학 시험으로 나온 미스터리 ‘범인 맞추기’

* 마트료시카의 밤
반전의 반전, 다중 반전 이야기. 작가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살해당한 사람은?

* 6명의 격앙된 마스크맨
여섯 개 대학의 프로레슬링 동호회가 모여 만든 연합.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진행하는 학생 프로레슬러들 중 누군가 살인을 당한다. 누가 범인일까.

이 책은 총 4편의 단편으로 구성 되어있다.
제일 기억에 남는 편은 제목과도 같은 ‘마트료시카의 밤’
하지만 재미있게 읽은 편은 ‘위험한 도박 - 사립 탐정 와카쓰키 하루미’이다.
‘마트료시카의 밤’은 정말이지 러시아 전통 인형을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였다. 이야기속의 이야기 또 그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계속해서 반전의 반전이 진행된다.
한편한편 이야기가 끝날 때 쯤에서야 뒤늦게 트릭을 발견하기도 하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의심을 품고 보다보니 중간중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

4편 모두 최근에 코로나가 한참 유행일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부분부분 현실성이 나타나는 부분이 돋보였다.
각각 다른 색다른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한편 이야기를 펼치기 시작하면 쉴틈없이 끝까지 볼 수밖에 없었다.

작가의 말에 각각 소설을 쓰면서 오마주한 작품이라던지 셀프 패러디한 작품을 이야기 해주는데 조만간에 찾아 보고 다시 소설을 읽어보는 것도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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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공간 앨리스 NEON SIGN 4
로희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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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7.
마음을 햇빛에 잠깐 널어주는 것만으로도, 빛무리 몸의 숨구멍을 잠시 틔어 주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다시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 었다.

P63.
뭐라고 생각하든 상관없었다. 우리가 누구든, 어디에서 왔든 당신들이 괜찮아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괜찮아졌어. 폭풍우가, 나비의 날갯짓이 돼가고 있었지.

P87.
“내놓으랄 때 내놓았으면, 다 잃지는 않았을 텐데.”

P117.
아름답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마음속의 모든 어둠이 옅어지고 있었다.

- 등장인물
믐 - IT쪽으로 재능이 특출남.
유이 - 유체 이탈, 텔레파시 능력을 가짐. 타인에게도 들어 갈 수 있음.
지나 - 물체나 사물을 통과 할 수 있다.
아인 - 주인공을 살리려다 죽음.
다희 - 주인공. 화자. ‘빛의 무기’를 쓴다. 죄책감을 가지고 있음.

상처입은 아이들에게 각각의 초능력이 있지만 그것을 악용하지 않고 사람들을 도와주는데에 능력을 쓴다. 때로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진상들을 초능력으로 골려주기도 하지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원한을 플어주기도 한다.

‘투명 공간 앨리스’ 제목부터 무슨 내용일지 궁금했던 책이다.
생소한 용어들이 나와서 처음에는 헷갈리기도 했지만 금방 적응을 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분량이 길었거나 시리즈로 긴호흡으로 나왔으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내용이 짧아서 아쉬웠다.

외계인, 데커 등 사람이 아닌 다양한 생명체들이 나와서 싸우기도하지만 결국은 평범한지만 상처받은 사람들을 감싸주는 내용같아서 마음이 따뜻한 소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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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드는 내일은 - 불평등과 기후정의에 대한 아프리카의 목소리
바네사 나카테 지음, 소슬기 옮김 / 양철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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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
"우리는 이런 대우를 받으면 안 돼요. 아프리카가 탄소를 가 장 적게 배출하는 대륙인데도 우리는 기후 위기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으니까요."

P91.
"당신들은 그냥 사진을 지운 것이 아닙니다. 대륙을 지운 겁니다."

P117.
"기후변화는 아이들의 삶을 훔칩니다. 미래가 아닙니다. 이미 현재를 훔치고 있습니다."

P168.
나는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뿐 아니라 말솜씨도 좋냐는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 나는 이 질문이 이상했다. 여자는 명확하게, 완전한 문장이나 문단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능력이 모자란다는 것 같았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에서 어떻게 말하는가로 주제를 바꾸어서 여자가 하기에 '적절해' 보이도록 규제하는 방식이다.

우간다에서 기후정의 시위자에서 세계적인 기후 활동가로 성장한 ‘바네사 나카테’의 에세에 이다.
정치적으로, 성차별 등과 싸우면서 시위를 하면 잡혀갈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기후파업을 시작하였다.
국제적인 행사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 잘려서 사진이 올라가기도 하고 여러 악의적인 댓글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바네사 나타테‘는 굴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성장해 나아간다.

환경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후 위기에 가장 책임이 적은 사람들이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가장 크게 입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도 관련 다큐 등을 통해서 어느 정도 인식은 하고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조금 더 현실성 있게, 자세히 알게 되었다. 여러 문제들 중 하나인 조혼도 기후변화로 인한 가난과 그리고 성차별로 아직까지 크게 성행 한다는 점. 거기다 유엔에서 추정하기를 기후변화로 집을 잃은 사람 중 80퍼센트가 여성이라는 이러한 사실은 꽤나 놀라웠다.

기후변화를 위해서 변해야된다고 기후변화관련 포스팅을 하기도, 캠페인에 참여를 하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조금 더 적극적인 태도를 해야겠다.
아직까지도 기후변화에 목소리를 내면 유난이라는 눈치를 받기도 하고 사람들의 관심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 사람들의 인식이 얼른 바뀌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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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 워홀러의 900일 여행기 - 동서양 18개국 98개 도시를 누비며
기용주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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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1. "많은 사람들은 어떤 행동에 항상 이유를 붙여. 그러나 그냥 지금 이 순간 Felling을 느낀다면 그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해. 너의 감정을 머리 로 생각하지 말고 마음으로 생각해."

P378. 친구는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이 얼마나 잘 맞고 서로에게 얼마나 진심으로 대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책은 작가님이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시작으로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아이슬랜드, 유럽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생생하게 기록해 놓은 글이다.
책 중간중간에 큐알코드로 인물과 관련된 인터뷰나 다큐 등 다양한 영상들이 들어가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마치 그 거리를 거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더욱 흥미진진했다.
다양한 일을 하면서 중간중간 혼자 여행을 떠나기도, 모르는 사람과 동행해서 여행을 하기도 한다.
나는 어릴때부터 걱정도 많고, 사교성이 뛰어나지 않아서 읽는 내내 작가님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워낙 혼자 다니기를 더 좋아라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작가님이 모르는 사람과 동행을 할때는 한편의 영화 같았다.

나도 작가님처럼 노마드한 인간형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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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의 크루즈 여행을 떠나자! - 돈은 적게, 여행은 럭셔리하게
주이슬 외 지음, 김태광(김도사) 외 기획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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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9. 나처럼 '가족과 더 시간을 보낼걸, '한 번이라도 함께 여행 갈걸' 하고 후회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일본, 대만, 싱가포르처럼 가까운 나라 크루즈 여행부터 가보자! 다시 말하지만, 부모님은 결코 우리의 효도를 기다려주 시지 않는다.

P195. 언젠가'는 언젠가일 뿐, 현실이 되지 않는다. 언젠가 할 수 있는 일이 라면 지금도 가능한 일이다. 바로 '오늘이 그렇지 않을까? 내 남은 인생 에서 가장 젊고, 가장 건강한 날일 테니까. 여행, 그것도 힘이 있어야 재미 있게 할 수 있고, 열정이 있어야 가슴 설레며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나중에 벌어놓은 돈과 시간으로 때우며 따라다니는 여행, 끌려다니는 여행 하지 말고, 지금 가슴 설레고 행복한 여행을 시작해보라고 하고 싶다.


크루즈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사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점이 비쌀것 같다와 타이타닉이였다.
어렸을 때부터 크루즈 여행을 언젠가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비싸겠지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 편견이 깨어졌다.

책에는 13명의 직업, 나이, 성별 다 다른 작가들이 자신들이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 생각 등을 서술해 놓았다.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다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생각과는 달리 다양한 생각들과 시도로 시작하는 것을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거기다 한편한편 이야기가 길지도 않아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얼마전 여행를 다녀온터라 당분간은 여행을 가지말고, 돈을 모으자고 다짐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는 바로 크루즈 멥버십을 검색해보게 만들었다.
크루즈 여행은 정말이지 너무 매력있는 여행인것 같아서 빠른 시일 내에 갈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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