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러블리의 최강 실무 엑셀왕 - 700만 직장인 인증! 네이버 NO.1 서식 다운로드! 왕초보 최강 입문서
블랙러블리(김상수) 지음 / 진서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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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파인트와 더불어 정말 자주, 요긴하게 쓰이는 프로그램인 엑셀의 사용법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엑셀 기초를 다지는 내용부터 시작해서 재무팀, 인사팀, 경영지원팀 등 각 부서별 사원들이 실전에서 쓸 수 있는 내용들이 구성되어 있다. 엑셀의 방대한 기능 중에서 실무에 쓰이는 것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기본 기능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다른 엑셀 책보다 실용적인 내용, 특히 실무적으로 각 직렬에 따라 필요한 스킬이 자세히 나와있는 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엑셀의 기초는 어느 정도 익히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부서별 스킬이 나오는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봤다. 특히 자재 생산팀 업무와 관련된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 주식투자를 하면서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설비 가동률, 원자재 수급 등을 살펴보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을 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기본적 분석을 하는 사람이라면 엑셀을 활용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기본적 분석으로 성공한 개인투자자들이 엑셀을 능숙하게 활용하며 투자에 대한 기록과 기업 분석을 해오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또 엑셀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앞에 나오는 기본기부터 시작해서 뒤에 나오는 실무에서의 활용법을 익히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책의 편집도 깔끔하고 설명도 친절해서 만족도가 높다. 책 뒷부분에 난이도가 중급 이상으로 나와있는데 엑셀을 전혀 다루지 못하는 초보자들도 처음부터 천천히 따라가면 충분히 익힐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다. 실무자들은 저자가 제공하는 서식을 활용하면 이 책을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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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100만 만들기 - 구독자 340만 보겸의 알짜 노하우
김보겸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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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제목만 보면 굉장히 자극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의 저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현실적인 제목으로 느낄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바로 100만을 넘어 340만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보겸이기 때문이다. BJ이자 유튜버로서 수많은 팬을 가진 보겸이 말하는 성공 스토리가 이 책에 자세하게 담겨있다.

 유튜브를 자주 보는 사람으로서 성공한 유튜버가 말하는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갔다. 구체적으로 채널을 키우는 방법이 궁금했다기보다는 유튜브라는 동영상 플랫폼에서 손꼽을 정도로 성공을 한 사람의 멘탈, 철학이 궁금했다. 그가 생각하는 바는 책의 1장과 2장에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채널을 키워오면서 그가 했던 생각이 자세하게 나와있었는데, 그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의 갈등에 대한 그의 생각이었다. 저자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좋아하는 것을 택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저자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 성공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안을 하고 생각해야겠지만 잘하는 것을 선택해서 성공하더라도 그로 인해 좋아하는 것을 포기함으로써 생긴 후회가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공감이 되었다.

 유튜버에 대한 인식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저자 또한 이 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것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유튜버로서 그가 생각하고 있는 직업의식이 굉장히 높다는 생각을 했다. 짜고 치는 주작을 하지 않는다는 것, 남들이 다 하는 것을 하기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끌리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는 것, 최근 영향력이 커진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그의 생각, 유튜브에서 저작권 문제가 불거졌을 때 퀄리티와 수익 중 퀄리티를 중심에 두고 생각한다는 점 등이 그가 유튜버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말해준다.

 책에서는 유튜버로서 그의 성장사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키울 수 있는 팁이 나오기 때문에 유튜브를 새롭게 시작하는 유튜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말했듯이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내용들을 많이 담겨 있었다. 아무쪼록 자신이 진정으로 끌리는 것을 함으로써 성공했다는 보겸의 이야기를 통해 오로지 수익만을 바라보고 뛰어드는 유튜버가 아닌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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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공부는 난생 처음입니다만 - 회계가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것이었다니!
김범석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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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기본적 분석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어느 기업에 투자하기에 앞서 그 기업의 사업 보고서를 한 번쯤은 챙겨보는 투자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업보고서의 핵심은 재무제표이고 이는 곧 회계라는 언어로 작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재무제표를 읽고 해석하기 위해서는 회계를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 책은 재무제표의 세 축인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입문서인 만큼 회계 기초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실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저자 나름대로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회계 책을 많이 봐온 터라 사실 새로운 내용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간 나름대로 익힌 내용들을 다시 한번 복습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책 중간중간에 원 포인트 레슨이나 팁이 나오는데 회계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실전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이기에 유용하게 느껴졌다. 또 나에게 있어 법인세와 관련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는데, 비용에 있어 회계상 처리와 세법상 처리가 다른 부분에서 오는 재무제표 상의 차이에 대한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그간 회계사가 낸 회계 책들을 보면 아무래도 전문가가 쓴 책이기 때문에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저자가 회계사임에도 불구하고 비전공자들에게 쉽게 읽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계를 모른다는 저자의 아내가 이 책의 원고를 보며 조언을 해주었다고 하는데 이 점이 책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쪼록 회계 입문자에 알맞은 입문서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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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이 당황하는 개미투자 절대공식 - 월급만큼 더 번다! 슈퍼개미 이주영의 특급 매매기법
이주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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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를 보면 저자가 슈퍼개미라고 하는데 저자 본인의 자산 규모가 정확히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로 봤을 때 슈퍼개미인지는 불명확해 보인다. 아마 다른 사람의 돈을 맡아 운용하는 듯하다. 책 제목만 봤을 때에는 주가를 흔드는 주체, 이른바 세력의 수법이나 패턴을 파악하는 책인 것 같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제목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즉 제목 낚시가 조금 있다. 이 책 이전에도 저자는 여러 번 책을 냈기 때문에 저자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있었다. 내가 자주 들어가는 투자 커뮤니티에서 저자의 평판은 그리 좋지 않은 듯했다. 젊은 나이에 슈퍼개미가 되었다는 스토리에 단순히 질투를 가지고 하는 비난인지, 슈퍼개미라고 하기에는 다소 불분명한 그의 커리어나 투자 레코드에 의문을 가지고 하는 비판인지는 알 수 없다. 흉흉한 세상, 그중에서도 정말 믿을 놈 하나 찾기 힘든 분야가 투자, 재테크 쪽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책에는 저자만의 스킬이 상세하게 담겨있지 않았다. 돈을 잃는 개인 투자자들의 습성을 나름대로 상세하게 풀어놨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정도이다. 공감되는 말도 꽤 있었는데, 특히 투자의 대부분은 기다림이라는 말이 와닿는다. 특히 요즘 같은 장에서는 정말 많이 느끼고 있는 중이다. 주관적인 시각의 한계 속에서도 나름의 객관성을 가지려 노력하며 기업과 종목을 보고 있는데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되는 것들이 많지만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바닥에서 조금 튀어 올랐을 뿐 기존 보유주주들에 있어 유의미한 수익률을 주는 종목은 극히 드물다. 집중 투자한 종목에서 2분기 실적이 컨센을 크게 상회하는 운이 따랐기 때문에 남들보다 수익률 방어를 괜찮게 할 수 있었지만 마냥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이런 때일수록 저자가 말하는 기다림이 중요하다는 것을 되새기고 있다.

 저자는 단기 투자를 좋게 보지 않는 듯하다. 나의 경우 이를 좋게 보지 않던 시각에서 최근 들어 조금 변화하기는 했지만 저자는 단기 투자의 습성상 개인투자자가 살아남기는 어렵다고 보는 듯했다. 이 부분은 뭐 고수들 사이에서도 스타일에 따라 나뉘는 문제이니 케바케인 것 같다.

 책의 분량이 적어 가볍게 읽었는데 머릿속에 남는 건 없었다. 그간 책을 꽤 많이 읽기도 해서 타인의 투자철학에 대해서 무감각해진 면이 없지 않은 것 같다. 나로서는 솔직히 소장하기보다는 도서관에서 빌려보면 적당한 수준이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가 다음 책을 생각하고 있다면 조금 더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내놓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실전 팁을 조금이라도 바라는 것은 욕심인 걸까 무리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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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컬 라이팅 - 맥킨지식 논리적 글쓰기의 기술
데루야 하나코 지음, 김윤경 옮김, 현창혁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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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지컬 씽킹>이 논리적으로 사고를 정리하고 구성하는 기술을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이를 글쓰기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결국 자신이 생각한 논리는 상대방에게 전달되기 위해 표현되어야 하고 대표적인 방식이 제안서, 보고서, 공지문 등의 글이다. 로지컬 씽킹의 핵심 개념인 MECE와 So What?, Why So? 논리를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 그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책은 글쓰기를 메시지의 구성과 표현으로 나눠 단계별로 설명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내용이 많았던 부분은 3장과 6장이었는데, 3장에서는 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본론의 구조, 논리 유형 구성을 다루고 있고 6장에서는 올바른 메시지의 문장 표현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비즈니스 문서에 있어 중요한 세 가지 요건으로 구체적인 표현, 논리적인 관계, 간결한 표현을 꼽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 특히 논리적인 관계를 다루는 데 있어 전작에서 말하는 MECE와 So What?, Why So? 가 글에 어떻게 스며들게 해야 하는지 다양한 예시가 나와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 이 부분을 보며 전자공시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기업의 사업보고서가 떠오르기도 했다. 기업이 매년 내는 사업보고서의 사업 내용과 경영 진단을 보며 글을 쓴 실무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그 논리 관계를 이전보다 더 유심하게 보게 될 것 같다.

 같은 저자의 속편이기에 전작을 무조건 읽고 이 책을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독자의 선택 문제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전작 <로지컬 씽킹>에서 다루고 있는 개념의 핵심이 <로지컬 라이팅> 2장에 요약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전작을 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전작이 이론 위주의 개념서라면 이 책은 활용을 다루는 실천편의 성격이기에 실전에 있어서는 오히려 이 책이 더 직접적인 도움이 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문서를 작성할 일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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