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 - 적자 인생을 흑자 인생으로 바꾸는 기적의 돈 심리학
새라 뉴컴 지음, 김정아 옮김 / 유노북스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적자 인생을 흑자 인생으로 바꾸는 기적의 돈 심리학

돈을 더 벌고 덜 쓴다고 모이지 않는다

재테크 숫자에 감춰진 당신의 마음을 읽어라!

'괴짜 경제학'과 '넛지'를 활용한 나만의 재무 관리 가이드


위의 문구들은 [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 책 앞표지에서 제목과 함께 적혀있습니다. 책 표지만 보면 뭔가 기적적인 비법에 대한 책일듯하지만, 당연히 세상에 부자로 만들어줄 기적적인 비법은 없습니다. 기적같은 비법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이 책을 펴고 읽게 만든건, 책 22쪽에 나오는 다음 문장 때문입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같이 인기 있는 책이 이런 그릇된 생각을 이용하지만, 결코 맞지 않다.


 단지 인기있는 다른 책에 딴지를 거는걸로 주장을 그럴듯하게 보이려하는게 아닙니다. 최소한 기자가 조사한 기사를 근거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말하는게 잘못되었다는 주장 즉, 누구나 돈에 대해서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는게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재무심리학'의 시작입니다.


 저자인 행동경제학자 '새라 뉴컴'이 [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를 통해서 말하고자하는바는 프롤로그만 읽어봐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돈이 곧 스트레스, 불평등, 장벽, 탐욕이라고 여기게 된 이들을 위한 책은 어디에 있을까? 금융 세계의 어두운 면을 인정하는 책은 어디에 있을까?

 한 개인과 돈의 관계는 재무 수치와 거의 상관이 없다. 우리가 돈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는 우리 스스로 곱씹는 이야기와 고나련이 있다.

 그러니 돈 관리는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돈 때문에 겪는 이야기를 먼저 다룰 때, 재무 수치가 더 쉽사리 바뀌고 변화가 지속할 가능성이 더 크다.


 저자는 돈 자체를 어떻게 다루는지 알려주는것보다, 돈을 대하는 자세 혹은 태도가 어떤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기에 실천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돈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합니다. 책의 구성도 Part 1 워밍업에서 '돈에 다시 생각하기'를 다루고, Part 2 이론편에서 '처음부터 다시 쓰는 돈 심리학'을 다룹니다. 그러고나서야 책 후반부인 Part 3 실천편에서 '나만의 맞춤 재무 계획 세우기'라는 제목으로 돈을 어떻게 다룰지 구체적인 팁을 알려줍니다.


 갑자기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는 기적적인 팁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같은 책을 읽을때면 뭔가 구체적인 팁을 기대하게 됩니다. 사실 저부터도 돈에 대한 솔직한 태도가 뭔지 한 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책 후반부에는 충분히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만, 넘어가기 전에 책 앞부분을 찬찬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변화에는 노력이 따라야 하므로, 이 책 한 권으로 당신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


 물론 저자의 말처럼 이야기를 나눈다고 갑자기 환경이 변하지 않을껍니다. 하지만, 변화를 위한 노력에 앞서 솔직해지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저처럼 스스로와 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분들께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