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글쓰기 - 단순하지만 강력한 글쓰기 원칙
박종인 지음 / 북라이프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24년차 조선일보 기자인 저자가 쓴 '기자의 글쓰기 : 단순하지만 강력한 글쓰기 원칙'은 악마도 감동하는 글쓰기라는 제목의 서문으로 시작합니다. 저자가 3년차 기자였던 1995년에 겪은 일화에서 풀어나간 글쓰기에대한 저자의 생각은 너무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람에 거부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책을 보물처럼 받들라고 하지않고 '읽고 체화하고 팽개쳐라'로 끝맺는 서문을 읽고나니 자연스럽게 저자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서문의 마지막 문장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1장 글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입니다. 

 

 철칙 1 글은 쉬워야 한다.

 철칙 2 문장은 짧아야 한다.

 철칙 3 글은 팩트(Fact)다.

 

 저자는 길지않은 내용으로 쉬움, 짧음, 팩트(Fact)라는 글이 갖춰야 할 세 가지 덕목을 머리속에 확실하게 각인시켜줍니다.



 '2장 글쓰기 기본 원칙'에서는 1장에서 말한 철칙들에 살을 붙여나가면서 좀 더 자세하게 일러주고 있습니다. 3장부터 8장까지는 글을 구상하는 법부터 문장을 쓰는 법, 마지막 문장, 퇴고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 짚어줍니다. 책은 원칙을 자세히 설명해주는걸로 그치지 않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 '고품격 글쓰기와 사진 찍기'에서 수강생들이 제출한 과제문 중 일부를 각 장마다 실어서 독자에게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책을 손에들고부터 계속 '기자의 글쓰기란 이렇구나'하고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저자는 글에 관한 원칙은 장르와 상관없이 똑같다고 주장하고 그 원칙만 익히고 지키면 훌륭한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의 표현처럼 이 책은 거창한 글쓰기 이론을 풀어놓은 책이 아닌 재미있게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요리책이라할 수 있습니다. 요리가 익숙하지 않을수록 사전에 레시피의 도움을 받아야 재료를 잘 조리해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듯이,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은 이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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