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
널리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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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은 <세계 척학 전집>과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입니다. 현재 6권까지 출판된 <세계 척학 전집> 시리즈를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다보니,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에도 눈길이 갔습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된 여러 책들처럼 <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도 유튜버의 영상 내용을 책으로 엮어낸걸로 보입니다. 저자인 '널리즘'은 스스로를 물려받은 재산도 타고난 천재성도 없다고 하면서 오직 '궁금함' 하나로 파고든 지능과 판단, 부의 법칙을  <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에 담았다고 합니다.


책 소개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말이 책을 펼치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방법을 알려줄지 궁금해하면서 펼친 책의 첫 장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책의 첫 장인 '1부 사람은 같은 세상을 살지 않는다'에는 지능을 10단계로 구분해서 한 단계씩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지능 발달 지연'에서부터 3단계 '평균'을 거쳐 10단계인 '초월자'까지 총 10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최종 단계인 10단계인 '초월자'를 보면서 최근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세계 척학 전집>의 새로운 책인 '초월자의 조건'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던 책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각자 다른 환경에 처해있다는 얘기로 시작하는게 재미있습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우리 모두는 같은 세상을 살아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같은 물리적 공간에 있다고해서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시선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각자는 어쩌면 서로 다른 세상을 살고있을지도 모릅니다.


Prologue 당신은 세상의 몇 층에 살고 있는가

1부 사람은 같은 세상을 살지 않는다

2부 우리는 어떻게 사람을 판단하는가

3부 선택은 환경에서 만들어진다

4부 선택이 쌓이면 구조가 된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에 있는 설명을 빌리면, 지금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해상도를 알려주기 위해서 1부에서는 지능에 따른 시야의 격차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2부와 3부에서는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언가를 선택하게 만드는 뇌와 환경이 작동하는 방식을 알려줍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이런 모든 흐름을 이해한 사람들이 올라탈 수 있는 부의 구조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던 책 소개를 보면서 기대한 내용과 책에서 읽은 내용의 결이 좀 다르기는 합니다. 또한 제가 기대한 바와 방향이 다른것과 상관없이 1부에서 4부까지가 책 한 권에 담기기에 서로 잘 어우러진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을 때 예상한 내용이 담겨있기만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하나의 책에 담긴 내용이라고 하기에 서로 어우러지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다는거지 내용 자체가 아쉽다는 뜻도 아닙니다.


처음 펼쳐서 읽기 시작할 때 충격을 주었던 1부 뿐 아니라 인간의 뇌가 무언가를 판단하는 방식을 알려주는 2부나, 인간이 무언가를 결정하도록 만드는 환경에 대해서 알려주는 3부 모두 따로 떼어서 생각하면 아주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책 전체가 하나의 흐름이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굳이 따지자면 1부에서 3부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데 4부가 조금 뜬금없나 싶다가도, 결국 자본주의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유용한 무기는 4부에 있는 내용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지식은 오늘 내가 ...(중략)... 즉시 꺼내 쓸 수 있는 날카로운 '무기'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식이 날카로운 무기가 되기 위해서는 그 무기가 나에게만 통하는 무기여서는 안됩니다. 저자는 이 책이 그 '보이지 않는 감옥'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쉽고 명쾌한 안내서라고 말합니다. 


책을 읽은 후에 '맥가이버칼'이 떠올랐습니다. 맥가이버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주머니나 가방에 하나 있으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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