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에르의 처음 프랑스어 - 프랑스어 찐 왕초보를 위한 100일 완성 프로젝트
노민주(주미에르)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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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국어를 잘 못합니다. 노력한 정도에 비해서 국어를 잘 못하는 편은 아니라는걸 보면 소위 얘기하는 언어적인 감각 자체가 부족해서는 아닌듯합니다. 아마도 내향적인 성격이나 완벽하게 구사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외국어를 잘 못하지만 잘 하고 싶은 마음은 큽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데는 두 가지 계기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오래전 TV에서 본 한 광고입니다. 영상통화가 처음 가능해졌을 때 나온 통신회사의 광고였습니다. 침대에서 한참 자고있는 남자에게 외국에 여행간 여자친구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남자는 영상통화로 여자친구 옆의 웨이터에게 유창한 외국어로 주문을 해주었습니다. 두 번째는 어느 철학자의 지론입니다. 그 철학자는 원전을 읽지 않으면 읽은 것으로 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행가서 그 나라 말로 주문할 수 있을 정도의 대화 실력과 원전을 직접 찾아보고 해석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이라는게 서로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제 마음 속에 열망으로 남아있습니다.




결혼 전 오촌 조카가 프랑스로 유학을 준비하면서 같이 지낸 적이 있습니다. 유학을 떠나면서 두고간 책으로 혼자 프랑스어를 잠시 공부해봤습니다. 학창시절에도 공부해본 적이 없는 처음 접하는 외국어를 혼자 익힌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주미에르의 처음 프랑스어>>는 프랑스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우선 책 서두에 프랑스어 알파벳과 발음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시작하기 때문에 프랑스어 초보가 프랑스어를 독학으로 입문하기 알맞은 책입니다. 또한 책에 맞춘 유료 동영상 강의가 있어서 학원을 간다거나 하지 않고 집에서 혼자 기초 프랑스어의 첫걸음을 뗄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16개 Unité 아래에 전부 100Leçon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 장은 오늘의 체크 포인트, 오늘의 학습 내용, 처음 회화, Quiz로 되어있고, Unité이 끝날때마다 종합 연습문제와 처음 Talk talk!가 있습니다. 앞서 책에 맞춘 유료 동영상 강의가 있다고 했는데 무료 시청각 자료도 있습니다. 각 장별로 무료 MP3가 제공되고, 처음 Talk talk!는 무료 동영상에 제공됩니다.






외국어를 처음 배우는 입장이라면 인쇄물인 책 한 권만 있는 것보다 따라할 수 있는 음성이나 동영상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유료긴 하지만 책 전체를 다루는 동영상 강의도 있고, 무료로 제공되는 음성과 동영상이 있다는건 큰 장점입니다. 책 한 권을 통해서 하나의 언어를 만족할 수준까지 올릴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책 제목처럼 ‘찐 왕초보’라 하더라도 <<주미에르의 처음 프랑스어>>를 활용하면 혼자서 프랑스어를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는 가능해보입니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은 후에 제가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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