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
위혜정 지음 / 센시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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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참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습니다. 중의적인 표현인 '마음에 드는'이라는 말에 대해 부연설명을 좀 해보자면, 내용도 내용이지만 물리적인 책 자체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판형의 책은 너무 매끄럽지도 그렇다고 거칠지도 않은 촉감의 겉면을 가졌습니다. '표지'라고 하지 않고 '겉면'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필사를 위한 책이다보니 중철제본이 되어있는데 책의 앞뒷면과 달리 책등을 따로 감싸지 않아서 중철제본의 끈이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중철제본 덕분에 책 어디를 펼쳐도 완전히 반듯해집니다. 오른손으로 글을 적기 수월하도록 책 오른쪽에만 적는 자리가 배치된 것은 덤입니다.


1. Spring

세상의 모든 것이 시작되는 시간

2. Summer

인생이라는 황홀한 여름날을 만끽하는 시간

3. Fall

풍성함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시간

4. Winter

무탈하게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


 <<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계절로 나뉘어있습니다. 작가의 말을 빌리면 '철 따라 다른 행복을 보듬기 위해 계절별로 구분해 매일 힘이 되는 문장들을 책 한 권애 챙겨 넣었다.'고 합니다. 각각의 계절별로 40일 그러니까 40개의 필사 구문이 담겨있습니다.


 120일 째, 그러니까 가을의 마지막 구문을 살펴보겠습니다.


What matters most are the simple pleasure.

Hapiness doesn't lie in the objects we gather around us.

To find it, all we need to do is open our eyes.


가장 중요한 건 작은 기쁨이야.

행복은 우리가 수집하는 물건에 있지 않아.

행복을 발견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눈을 뜨는 일 밖에 없어.


 미치 앨봄의 소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서 따온 '행복'에 대한 문장이 실려있습니다. 왼쪽편에 영어와 한글로 내용이 나와있고, 오른쪽에는 필사할 수 있는 여백이 펼쳐져있습니다. 보통 필사할 영어 문장은 책 제목처럼 한 문장인 경우가 많지만 두세문장인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줄 수로는 세 줄 안팍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열 줄 가까이 되기도 합니다.


 오른쪽 페이지의 공간은 영어 문장을 한 번 필사하기엔 넘칩니다. 영어 문장을 두세번 쓸 수도 있겠지만, 자신만의 글을 함께 기록해도 좋겠습니다. 네 계절을 지나는 동안 <<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와 함께 하고나면 책 속 문장에서 마음에 힘을 얻는 만큼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글을 남길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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