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4 제대로 알고 써먹자 - 아빠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챗GPT 이야기
이준호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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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openAI사에서 만든 자연어학습을 통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입니다. 2022년 11월 30일 GPT3.5를 기반으로한 챗GPT서비스가 공개되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인공지능을 수면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이후 2023년 3월에 GPT4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도 출시되었습니다.



2016년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5번에 걸친 바둑 대결은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이세돌 9단이 4번째 대국에서 한 번 이겼을 뿐입니다. 대결이 끝난 후 인공지능이 지구를 정복하기라도 할 듯이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챗GPT가 공개된 요즈음에 다시금 그 시절처럼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알파고 시절과 달리 챗GPT를 보고 있자면 두 가지 기억이 떠오릅니다. 한 가지는 온라인 쇼핑이고 다른 한가지는 스마트폰입니다. 온라인 쇼핑을 제게 처음 말해주셨던 분은 세상의 모든 거래활동이 온라인 쇼핑 안으로 들어갈꺼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는 믿지 않았지만 결국 우리는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은 막연하게만 다가왔었지만, 스마트폰 좀 더 정확히는 아이폰을 처음 알게되었을 때는 제 마음 속에 구체적인 두 가지 생각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는 PDA로도 다 가능한 것 뿐인데 특별한게 있을까 하는거였고, 다른 한 가지는 새로운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서 잘 사용해야한다는 내용의 강의를 우연히 들을 수 있었던 덕분에 움츠리지 않고 아이팟터치부터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챗GPT와 인공지능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챗GPT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챗GPT가 무엇인지 이야기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챗GPT : 제대로 알고 써먹자>>를 펼쳤습니다. 책을 쓴 이준호 저자는 챗GPT의 등장으로 혼란을 겪고있는 아들을 위해서 이 책을 썼습니다. 책은 아래와 같이 모두 다섯 개의 Part로 나뉘어 있습니다.


챗GPT, 넌 누구니

잠깐! 나 길을 잃었어!

우리가 공생할 수 있을까?

좋아! 나랑 같이하자

나는 이렇게 생각해!


'챗GPT, 넌 누구니’에서는 챗GPT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직접 써보고 있습니다. '잠깐! 나 길을 잃었어!'에서는 생각 이상으로 강력한 챗GPT로 인한 혼란스러운 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공생할 수 있을까?'에서는 챗GPT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봅니다. '좋아! 나랑 같이하자’에서는 저자의 삶에 구체적으로 챗GPT를 활용해보고 주의할 점들을 들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렇게 생각해!'은 챗GPT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해본 저자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아들에게 구체적으로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챗GPT를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사이에 챗GPT가 공개된지 6개월도 넘었고, 인공지능이라는 단어가 들리는 정도는 살짝 소강상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이나 스마트폰처럼 언제 그런지 모르게 우리 삶 속에 자리잡을꺼라는것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지금 뭘 해야할지는 책을 덮고 좀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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