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사회
마빈 민스키 지음, 조광제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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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으로부터 출발한다. 마음을 정의하면 인공지능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마음이란 각각의 정해진 기능을 가진 부품(세포)들의 결합체에서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생각이란 두뇌 세포들의 속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두뇌 세포들의 연결방식에 의해 성립한다.

 

마음이나 생각은 세포들의 결합이나 연결방식에 의해서 결정된다. 패러디한 내용을 보면 어떤 상자도 쥐를 가둘 수 없다. 좋은 상자는 쥐를 잘 자극해 쥐를 바보로 만들어서 달아날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존재하지도 않는 환상의 틀에 갇혀 있다. 세상은 영화처럼 환상의 세계에 사는 것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이란 존재하지도 않는 환상의 틀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양자 물리학에서 관찰자 효과라는 것이 있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원에서 이증슬릿실험을 했다. 관찰자가 바라보는 미립자는 고체 알갱이처럼 움직이지만, 그렇지 않은 미립자는 물결처럼 움직였다. 즉 실험자 미립자를 입자라고 생각하고 바라보면 입자의 모습이 나타나고, 바라보지 않으면 물결의 모습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파동으로 존재하고 있다가 관측이 되면 그 순간 입자로 존재하게 된다.

 

마음이나 생각이 각각의 기능을 가진 세포들의 결합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면 이 책에서 언급한 270개의 내용들도 관찰자의 입장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나 컴퓨터는 프로그램화 되어진 일만 처리하는 시스템이고, 인간의 두뇌는 하나의 시스템이 여러 절차들을 동시에 관여하도록 하는 더 복잡 하는 일이다. 인공지능이 기계학습, 상식 추론, 계산 등에 뛰어 나지만 마음이나 생각 등 인간이 가지는 두뇌적인 기능을 따라 잡기는 한계가 있다. 즉 관찰자의 입장에 따라 파동이나 입자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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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 마술사처럼 - 청중을 사로잡는 마술사의 7가지 비밀
데이비드 퀑 지음, 김문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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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도 마술사처럼 속이는 것인가? 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대했다. 마술은 속이는 것을 알면서 속기 때문에 즐겁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속는 줄 모르고 속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불쾌하다. 마술에서 미스디렉션이란 관객의 관심을 마술의 방법 또는 작동원리를 모르게 하고, 마술의 효과로 바꾸는 조작방식을 말한다. 설득도 설득의 방법이나 원리는 모르게 하되 효과를 강조함으로써 설득의 대상을 이롭게 하되 속여서는 안 된다. 

설득력은 데이터라는 수치를 제시함으로써 객관적인 가치를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데이터가 아닌 이야기로 말하는 것이 정서적 가치의 강력한 동이라고 한다. 같은 데이터를 가지고 객관적 가치정서적 가치중에서 어떤 것에 비중을 둘 것인가라는 문제이다. 롭 워커와 조슈아 글렌이 의미가 있는 물건이라는 실험을 했다. 한 개당 1.25달러의 중고물품을 구입해서 물건의 상세설명 대신에 실사진과 지어낸 이야기를 만들었다. 스토리로 만들어진 제품은 2,800%에 달하는 가치를 높였다. 서사의 힘은 수익을 크게 올린 뿐만 아니라 위대하다. 

이야기에 성공의 공식은 제안을 하고 교란시키고 재빨리 구성하는 것이다. 교란 과정이 없거나 교란 전에 재구성을 하는 것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 미스디렉션을 유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프레임 안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끌어들여 새로운 것에 시선을 가게 만들고 원래 프레임대로 진행하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성공의 확률보다는 실패의 확률이 더 높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5년 이내의 폐업률은 7080%이다. 그만큼 성공의 길로 가기는 쉽지 않다. 토머스 에디슨은 나는 실패하지 않았다. 그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만 개의 방법을 찾아냈을 뿐이다.’ 평범한 보통 사람은 완벽해지기 위해 끝임없이 연습해야 하고, 연습의 과정에서 실패는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성공해서 얻는 지식은 항상 적용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상황이 수시로 변화기 때문이다. 반면에 실패에서 얻는 지식은 몇 년이고 그대로 남아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 실패하는 것은 성공을 위한 징검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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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촉각 공감각
조엘 살리나스 지음, 정유선 옮김 / 성안당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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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촉각 공감각이란 타인의 감정과 신체 감각을 본인의 몸에 그대로 느끼는 것이다. 저자의 공감각은 동작을 소리로, 음악을 색깔로, 맛을 도형으로 지각하는 등 다양하고 특이한 현상들을 느끼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의식의 세계를 색수상행식으로 구분한다. 색의식은 6식으로 안이비설신의로 우리가 사용하는 의식이다. 거울 촉각 공감각 현상은 7식으로 수의식이라 한다. 수의식은 상대방이 느끼는 모든 감정과 감각, 심지어는 동물이나 귀신과 대화를 하거나 우리가 볼 수 없는 것들을 보는 등의 의식세계이다. 거울 촉각 공감각과 불교에서 말하는 수의식과 같은 의식체계라고 본다. 수의식이란 타인의 파장과 본인의 파장을 일치시키면 거울 촉각 공감각을 느끼는 것이다. 수의식은 명상 등 수련을 하면 발현시킬 수 있는 의식이고 타인의 의식을 받아들이거나 차단을 할 수 있다. 미국 출신인 어밀리아 킨케이드도 동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동물들도 사람들과 같은 마음과 느낌이 들고 있다고 했다.

 

저자인 조엘 살리나스는 하버드대 의대를 졸업하고 신경과 의사로써 환자들의 고통을 느끼면서 환자의 입장에서 진료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어릴 적부터 의사 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환자의 고통을 느끼는 이야기이다. 저자의 고민은 다른 사람의 정신 상태를 더 깊이 이해하거나 느낌으로 공감을 할 수 있으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미리 파악해서 악용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거울 촉각 공감각자는 자신과 남 사이의 경계를 지키고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할 수 있는 인성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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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식 최고의 피로회복법
야마다 도모오 지음, 조해선 옮김 / 비타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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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는 우리 곁에 항상 따라다닌다. 운동이든 공부든 어떤 일이든 피로가 쌓이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 피로는 예방이 최선이겠지만 예방이 어려운 경우 빠르게 피로 해소하는 것이 좋다. 피로 회소소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피로 해소법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점은 기초지식이 뒷받침되지 않은 실천은 위험하다 

피로란 신경과 몸의 연계가 무너져서 생기는 현상이다. 피로는 단순히 근육이나 관절만의 문제가 아니다. 피로에 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뇌과학, 호흡, 영양학의 최신의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의 구성은 피로 발생의 원리, IAP 호흡법, 몸과 뇌를 최고의 상태로 바꾸는 법, 식사법, 바른 자세와 마인드 셋 등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로 발생의 메커니즘

피로는 근육과 신경을 과하게 사용하고, 나머지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긴 비정상적이 상태를 말한다. 자율신경과 중추신경의 균형이 맞지 않아 건강 상태가 악화하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서 몸의 자세가 틀어지면서 피로의 원인이 된다 

IAP 호흡법

호흡법에는 흉식호흡, 복식호흡, 복압호흡법이 있다. IAP 호흡이란 복부 내부압력(복압)을 말한다. IAP 호흡법은 폐에 많은 양의 공기가 들어가면서 복강 위에 있는 횡격막이 내려가고, 복강 내부압력이 높아지면서 바깥쪽을 향에 미는 힘이 작용하는 상태이다. 여기서 복식호흡은 숨을 내쉴 때 배가 들어가고, 복압 호흡은 숨을 내쉴 때도 배를 부풀려 압력을 유지해야 한다. 복부 내부압력이 높아지면 몸의 중심이 안정되고,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의 연결이 원활해져 신체에 불필요한 부담이 줄어든다. 

몸과 뇌를 최고의 상태로 바꾸는 법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초기화 준비 동작인 전 진형 스킵제자리 스킬, 무게중심 점프, 발뒤꿈치로 엉덩이 치며 달리기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초기화 마무리 동작햄스티링 풀어주기, 무릎 굽혀 팔 멀리 뻗기가 있다. 좌식 피로에 효과적인 세 가지 다리 운동은 주먹 압박하기, 무릎 압박하기, 발뒤꿈치발끝 운동이다. 어깨 결림을 해소하는 어깨뼈 돌리기 운동과 단단하게 굳은 눈의 근막을 풀어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 것이다. 몸의 자연치유력을 끌어올리는 ‘48시간 냉온요법이 있다.

 

바른 자세와 마인드 셋

우리의 몸은 ×를 이룰 때 가장 좋다. 인간의 골격과 근육은 기본적으로 좌우대칭을 이룬다. ×자 형태가 무너지면 특정 근육에 긴장이 발생하고 부담이 가서 피로가 쌓인다. 귀와 어깨를 연결한 선이 바닥과 수직이 되도록 유지하여야 한다. 피곤하지 않게 서는 법은 귀와 어깨를 연결한 선이 일직선이 되고 어깨뼈(견갑골)를 가운데로 좁히고 턱을 똑바로 드는 자세이다. 피곤하지 않게 걷는 법은 발뒤꿈치 발바닥 바깥 발가락 끝(엄지발가락 방향)의 순서로 지면을 밟고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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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도 디자인이 될까요? - 부정에서 긍정으로, 내 감정 내 마음대로
고선영 지음 / 다른상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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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감정은 바닷가에 자라고 있는 갈대와 같다. 감정은 바람에 따라 이리도 흔들리고 저리도 흔들린다. 감정이 쌓이고 쌓이면 어느 순간에 폭발도 한다. 자기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자기 자신을 망가뜨린다. 이런 감정을 어떻게 디자인을 해서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꾸어 볼까? 

이 책은 목차가 없고, 내용은 감정의 흐름을 중심으로만 전개되었다. 그리고 글자도 거의 없다. 약간의 그림에 글자가 몇 자가 적어져 있을 뿐이다. 저자의 의도는 각각의 다양한 감정을 각각의 방식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일까?

 

감정이란 쌓이고 쌓이는 것이 특징이다. 누적되면 이성적인 판단은 하지 못하고 감정에 치우친다. 이럴 때 하나만 찍어 이 으로 감정을 밀어 넣으면 감정도 처럼 작아져서 사라질 것이다. 속상하거나, 화나거나, 불안해도, 외로워도, 억울해도, 슬퍼도, 우울해도 점, , 네모, 구불구불 선, 동그라미, 네모 중 어떤 것이라도 어떤 형태라도 상관없이 그리면 편안해진다. 

불교에서 반야의 지혜가 있다. 반야의 지혜란 쉴 줄 아는 지혜이다. 쉴 줄 아는 지혜는 마음의 빈자리를 그리움의 대상으로 삼아 사무치게 갈망하는 것이다. 빈 것에 대한 그리움을 갈망하기 때문에 모든 감정이 생길 수가 없다 

이 책에서는 점, , 네모, 삼각형, 동그라미 등을 그리면서 아무리 화가 나도, 부글거리는 감정이 일어나도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점 하나를 그리는 동안 한 박자 쉬는 것이 감정을 가라앉혀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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