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19
이춘희 지음, 김동성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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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사파리의 창작그림책, 책보가 왔어요.

"택배아저씨~ 감사합니다."


국시꼬랭이는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 국수를 만들 때,

두 끝을 가지런히 하기위해 잘라 낸 자투리를 말합니다.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여서 지나쳐 버린, 자투리와 틈새 문화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우리 옛 아이들의 살아있는 이야기 국시꼬랭이 동네 이야기 시리즈

"책보"에서 우리나라 전통 고유의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보게 됩니다.


햇살이 좋은 어느 봄날 아침~!

옥이는 마루에 앉아 책보를 펼치고 책과 도시락을 포개어 놓습니다.

옥이는 책보를 사려다 도시락을 열어봤습니다.

" 흥~~ 또 김치"

옥이는 도시락을 마루에 내려놓았습니다.


엄마는 도시락을 들고 옥이를 불렀습니다.

옥이는 책가방을 사주지 않았다며 도시락을 거부합니다.

엄마는 가을에 농사가 잘 되면 가방을 사주겠다며 달랩니다.

마침 다희를 만났습니다.

다희는 책가방을 샀다며 옥이에게 자랑합니다.


앗~~ 김치 국물이 새고 책보가 풀어져 책이 땅바닥으로 쏟아져버렸습니다.

옥이의 눈에는 다희 책가방에만 눈길이 갑니다.


그런 다희는 옥이를 놀리고 화가난 옥이는 다희와 싸움을 합니다.


옥이의 책보는 곱디고운 짜투리 천으로 할머니가 만들어 준 것입니다.

옥이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보자기 우리 보자기

쌀을 싸면 쌀보자기

떡을 싸면 떡 보자기

돈을 싸면 돈보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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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자기 책보자기

우리 손녀 책을 읽고

우리 손녀 글을 쓰는

이 보자기 복 보자기


그런데... 개울가에서 다희가 울고 있어요.

왜지??

옥이는 다희를 도와줬답니다.

어떻게 도와주었을까요??


책보는 여러모로 활용도가 크답니다.

옛날에는 책가방으로도 쓰였고 보자기로 활용되기도 하고

때로는 옷이 되고 장난감도 되며 돗자리 또는 햇빛가리개가 되기도 한답니다.


무엇이든 감싸고 넉넉히 끌어안는 우리나라 보자기 이야기

사파리의 창작그림책 책보~!

도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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