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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역에서 딱 만났다 - 동시로 떠나는 지하철 여행 ㅣ 동시향기 8
서금복 지음, 김서연 그림 / 좋은꿈 / 2023년 10월
평점 :
띵똥~
좋은꿈출판사의 서금복 동시집
<상봉역에서 딱 만났다>가 왔어요.
"택배아저씨~ 감사합니다."
좋은꿈의 동시향기 8
서금복 시인의 동시집은
7호선 경기도 의정부 장암역에서
인천광역시 석남역까지 53개 역에 동시를 붙였습니다.
동시와 함께하는 지하철 여행 ~
<상봉역에서 딱 만났다>는
동시 속에 역마다의 사연이 담겨 있어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서금복 시인의 자필싸인이 있어
더욱 애정을 갖고 읽게 된 상봉역에서 딱 만났다~!
테크노퀸은 낯선 길, 늦더라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는 서금복 시인의 아바타가 되어
책 속으로 들어가 역의 이름을 외웠고 즐거운 지하철여행을 했습니다.
목차
1부: 장암역에서 사가정역까지
2부: 용마산역에서 내방역까지
3부: 이수역에서 광명사거리역까지
4부: 천왕산역에서 석남역까지
돌할아버지 눈동자
-장암역-
누군가 뒷산에
돌을 쌓아 만든 할아버지
유리구슬 눈동자가
햇빛 담고 반짝거려요.
돌할아버지 구슬 눈 보고
아바가 엄지 척!
-앙년에 구슬치기 대장이었거든
유리구스르 눈동자 속애
내 또래 아빠가 반짝반짝
*장암역: 장자리, 오암리, 동마리를 합쳐서 1964년꺼자 정암(長岩)동으로 부른다.
책 뒷쪽을 펼치면
서금복 시인과 함께 동시를 읽으며 지하철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인천광역시까지 53개의 역을 지나며
만나는 12번째 역인 상봉역~!
그 상봉역에서 과연 누구를 딱 만났을까요??
과연 상봉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제목부터 궁금해지는 동시집 "상봉역에서 딱 만났다." 입니다.
낭송하고 싶은 동시를 적는 코너가 있어요.
테크노퀸은 <돌할아버지 눈동자>가 생각나요.
돌할아버지의 반짝반짝 눈동자에서
아빠가 보였다는 것이 너무 감동적이었거든요.
우리에게도 이름이 있듯 역에도 이름이 있어요.
역 이름을 왜 이렇게 지었을까??
<상봉역에서 딱 만났다>를 읽으면서
지하철 7호선 53개의 역에 대한 유래를 알게되고
동시도 재미있게 읽게됩니다.
두마리 토끼를 잡게되는
좋은꿈 서금복시인의 <상봉역에서 딱 만났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도서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