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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길이인지 코끼리인지
유지연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9월
평점 :
띵똥~
한림출판사의 <코길이인지... 코끼리인지...>가 왔어요.
"택배아저씨~ 감사합니다."
한림출판사의 <코길이인지 코끼리인지>는 유지연 작가가
조선 시대 도자기 유물 중 코끼리를 닮은 제기 상준을 보고 지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 코끼리를 닮은 도자기 유물이 있다는 것과
코끼리 문양을 새기거나 코끼리 모양으로 만든 제기용 술통이 상준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한림출판사의 <코길이인지 코끼리인지>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가 실린 그림책이라 어른들과 아이들이 같이 읽기에 좋은 책이예요.
이웃나라에 다녀 온 신하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코길이를 보게 됩니다.
코길이는 신하가 전해 들은 것보다 훨씬 더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하는 궁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코길이의 모습이 자꾸 아른아른 보고 싶어졌습니다.
신하는 도자기 굽는 마을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신하는 도공들의 우두머리 편수에게 코길이 그릇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코길이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도공들이 웅성거리자 신하는 코길이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코길이는...
몸뚱이는 소인데 꼬리는 나귀 같고,
낙타 무릎에다 범의 발굽을 하고 있다.
털은 짧고 회색인데 모습은 어질게 생겼고 소리는 구슬프다.
귀는 마치 구름을 드리운듯하고,
눈은 초승달처럼 생겼다.
양쪽의 어금니는 크기가 두 아름에 길이는 한 자 남짓하다.... <중략>
도공들이 만든 그릇은 모두 모양이 달랐습니다.
도공들은 맞을 일만 남았다며 걱정했습니다.
신하도 모양이 각각 다른 코길이 그릇을 임금님에게 앞에 내놓고는 벌벌 떨었습니다.
이웃나라에서 코길이를 보고 온 신하는
도자기 마을의 도공들에게 코길이 그릇을 설명하는 대목이 너무 재미있어요.
한림출판사의 옛날이야기 그림책
<코길이인지... 코끼리인지...>는 아이들과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코길이인지... 코끼리인지...> 강추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