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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 - 사적인 국립중앙박물관 산책기
이재영 지음, 국립중앙박물관 감수 / 클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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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테크노퀸이 정말 읽고 싶었던 책
클의 <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 사적인 국립중앙박물관 산책기>가 왔어요.
"택배아저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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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 책에서는
총 42점의 소장품에 관한 감상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소장품 사진과 정보가 있어요.
프리랜서 이재영 작가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산책하듯 걸으며,
신윤복의 그림에서 크롭탑을 연상하고, 조선시대 연적에서 여행 굿즈를,
구석기 주먹도끼에서 건조기를 떠올리는 등
유쾌하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소장품에 대해 소개를 해주고 있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온라인으로 발행한
<행복배달부>를 바탕으로 기획한 책입니다.
이 책에 나온 소장품들 일부는 수장고에 보관 중이라 전시실에서 볼수는 없으나
e-뮤지엄에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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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두고 싶은 것들 ─ 봉수모양 유리병
핫한 하루 ─ 꽃과 나비
당신들의 필수품 ─ 주먹도끼
뉘 집 자식들인가 ─ 전 김홍도 필 평안감사향연도
둥근 달 속 달콤하고 아름다운 것들
─ 백자 달항아리
오늘이 제일 좋은 날
─ 채용신 필 숙부인 전주이씨 초상
손가락이 긴 남자 ─ 철조여래좌상
다정한 음식의 세계
─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참을 수 없는 순간 ─ 산수무늬 벽돌
스키니진이 떠나간 자리에
─ 신윤복 필 여속도첩 중 저잣길
거울 속의 너는 아마도
─ ‘황비창천’ 글자가 있는 거울
달의 뒤편 ─ 홍길동전
골짜기에 방울 소리가 들려오면은 ─ 청동 방울
울기 위해 낙원으로
─ 배를 타고 복사꽃 마을을 찾아서
맑은 술 한 잔 ─ 청자 신선모양 주자
고르고 반듯했던 정리 왕 ─ 정리자 활자
잊지 못할 기억 ─ 휴대용 묵호와 붓
즐거운 착각 ─ 단원 풍속도첩 중 춤추는 아이
빗금 대신 무얼 새길까 ─ 빗살무늬 토기
먼 시간 먼 그곳 ─ 청동 투구
조선판 여행 굿즈 ─ 백자 청화 철채 산모양 연적
으리으리한 것에 대하여 ─ 집모양 토기
우리들의 불안한 항해
─ 경주 향리 김지원의 딸 묘지명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 점뼈
꿈의 여행 ─ 해산첩
어른의 도시락 ─ 백자 동채 삼층 합
이름을 알지만 이름도 모르는 사이인 것처럼
─ 사도세자 묘지
자주 만나지 않더라도 ─ 김수항, 김창협 간찰첩
모두가 하나씩 가졌더라면 ─ 은제 소꿉 도구
은밀한 것에도 드러난 마음의 방향
─ 청자 배모양 변기
어머 이건 절대 놓치면 안 돼 ─ 시가 새겨진 청자 완
고양이라 불린 화가 ─ 참새와 고양이
지도의 의미 ─ 대동여지도를 찍어낸 목판
일회용 말고 단 하나
─ 분청사기 박지 철채 모란무늬 자라병
그 남자들 그 여자들의 하늘 ─ 대한인민국회 깃발
옛사람들처럼 그렇게 ─ 족두리전 수세패
뜨겁게 만드는 것들 ─ 철제 은입사 화로
기도하는 사람들의 광배 ─ 연가칠년을 새긴 부처
책장 안에 단내가 ─ 삼층 책장
포근한 정성 ─ 어미개와 강아지
겨울에 우린 ─ 보신각 종
모든 삶은 아름답다 ─ 반가사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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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모양 유리병은 신라 5세기 작품입니다.
《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의 저자 이재영 작가는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앞서 적은 후 작품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두었습니다.
덕분에 테크노퀸은 이담에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감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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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퀸은 대만이나 일본에서 도시락은 구경했어도
한국에서 우리 선조가 들고 다녔던 도시락 그것도 술과 안주를 넣는 도시락은 첨 봅니다.
조선시대 19세기에 만든
백자 동채 삼층 합은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도시락으로
놀라움 그 자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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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퀸과 남편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다니며 작품 감상하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여행을 다니면서 그 여행지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꼭 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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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소장된 작품을 보면
책에서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해요.
클의 <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 사적인 국립중앙박물관 산책기>를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 넘나 좋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