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대신 ○○
이지미 지음 / 올리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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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올리 그림책 "우산 대신 00"이왔어요.


"택배아저씨~! 감사합니다."



비가 갑자기 내려요.


어떡하죠?? 


 비는 내리고 우산을 갖다줄 사람이 없어요,


비내리는 날~!


 우산을 대신해 무엇을 쓰고 집에가면 되나요?? 



음악시간이예요.


멜로디 생각이 하나도 안나요.


어쩌지요?? 에구구... 걍....



음악시험도 망쳤는데.... 비가 내려요.


비는 내리는데 우산을 갖다 줄 사람이 없어요.


어쩌지요??


테크노퀸은  6살언니에게  우산이 없으니 어쩌냐고 물어봤더니


 6살언니는 그냥 머리에 손~! 하고 비 맞고 집에 올거래요.


우산이 없으면 즐겨야지요,


이왕 비 맞은거... 첨벙첨벙 물놀이하면서 집에 가요.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테크노퀸은 기분 좋았던  날과 기분 나빴던 날.... 딱 두건이 생각나요.


기분 나빴던 날은 테크노퀸이 초등학교 1학년 때예요.


어느 날, 비가 많이 내려 큰언니 심부름으로 6학년인 넷째언니에게 


 학교로 우산을 갖다주러 가는 길이었어요.


 처음 본 아저씨가 "우산이 이상하다. 우산 고쳐줄게"하고는 


언니에게 갖다 줄 우산을 들고 사라져버렸어요.


테크노퀸은  그 아저씨 말을  믿고  길에서 그 아저씨를  한없이 기다렸어요.


그사이 언니는 비를 홀딱 맞고 집에 와 있었구요.


끔찍한 일이지요.  어린아이한테 거짓말하고 우산을 훔쳐 달아가다니....


지금도 비가내리면... 간간히 우산을 뺏어간 그 아저씨가 생각나요.




17년 전,  돌아가신 부모님의 산소를 파묘하고


 다시 화장해서 납골당에 모신 날 이후부터


테크노퀸은 비가 많이 내려도 기분 좋은 날이 되었어요.


그 날 생각지도 못하게 비가 엄청 많이 내렸어요.


당시 스님 두분을 모시고 노제를 지냈어요.


당시 모든 사람들이 온몸이 다 젖었는데도


기분은 하늘을 찌른 듯 편안하고 어찌나 행복하던지...


그 때이후로 테크노퀸은 비내리는 날 비를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올리의 그림책 우산 대신 00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찾아온다면 생각의 마법을 불러와


긍정마인드로 즐기면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산이 없다면.... 어떡하실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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