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 제11회 열린아동문학상 수상작 사과밭 문학 톡 4
임정진 지음, 하루치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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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해외 입양아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여섯편의 감동이야기가 실린


그린애플의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가 왔어요.


"택배 아저씨~ 감사합니다."



제11회 열린아동문학상 수상작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를 읽고 테크노퀸은 울었어요.


 남편에게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를 읽었다며


귀스프에 대해 이야기를 해줬는데...


운전석에 앉아있던 남편의 눈에서 또르르 눈물이 떨어진 것을 봤어요.


엄마이기에 더더욱 마음이 시렸어요.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는  첫번째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예요.


뒤이어 "귀로 만든 스프" "아까시아 꽃을 먹고" "서 있는 아이"


"나는 어디로 가나" "그대를 위해 촛불을 밝힙니다." 등


입양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6편이 실려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아홉 살이던 1986년 6월 11일, 프랑스로 입양된 마티아스


 어느 날,  양부모님 댁 창고를 정리하다가 낡은 상자 속에서 쪽지를 발견합니다.


  한글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쪽지에 쓰인 내용을 알게되고


잊었던 기억을 되살립니다.




"귀로 만든 스프"


수진이는 프랑스에서 작은 마을에서  한글 학교 교사로 일합니다.


한국 요리 취미반 수강생 입양인 청년 막심은


 “한국에서 엄마가 귀가 들어 있는 수프를 끓여 주었어요.”라는 말을 듣게됩니다


수진이 엄마의 도움으로 "귀로 만든 스프"에 대해 알게 됩니다.


막심은 한국의 친모가 매일 끓여준 "귀로 만든 스프"의 의미와


자신이 왜 프랑스로 입양돼 왔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아까시꽃을 먹고"


 프랑스로 입양 온 루디아 이모는 친구들과 자전거 주행을 하다


우연히 아까시꽃을 발견하고 아까시꽃을 따 먹으며 한국에서 먹었던 기억을 되살립니다.


 루디아 이모는 어릴 적 먹던 아까시꽃 맛을 잊지 못해 한국을 방문합니다.


한국에서 왜 아까시꽃을 먹었으며 함께 보육원에서 자란 친구도 만났습니다.




"서 있는 아이"


프랑스 국제공항~!


이네스와 루이즈라는 기다리던 아이를 레나(동희)를 만납니다.


레나는 집으로 가는 내내 차에서 꼿꼿이 선 채 자리에 앉지 않고 게다가 차 안에 구토까지 합니다.


레나를 입양한 것이 잘못한 일일까요??


이네스와 루이즈 부부는 무척 힘든 하루를 보냅니다.


마음을 열기 시작한 레나.... 레나는 프랑스 엄마와 함께 자장가를 부르며 잠이 듭니다.



"나는 어디로 가나"는 너무 속상하고 분하고 미안한 이야기 입니다.


미국인 양부모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추방당하고 결국엔 생을 포기한 청년의 슬픈 이야기 입니다.


"그대를 위해 촛불을 밝힙니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입양아들과 소통하며 한국인으로 자존감을 갖게 해주는


박찬호 사진작가의 실제이야기를 실었습니다.



"비행기에서 쓴 비밀쪽지"를 읽고


테크노퀸이 하와이 가는 비행기 안에서 만난 6살 입양아 여자아이를 떠올렸습니다.


당시 비행기에는 9명의 입양아가 있었는데


입양아 중에 나이가 가장 많다는 6살 여자아이는


한번 파양당하고 미국으로 입양되어 간다고 하더라구요.


하와이까지 데리고 가는 가디언에게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아이는


왠일인지 테크노퀸에게는 마음을 열고 안아달라기도 하고 애교도 부렸습니다.


하와이 공항에  도착하자....


6살아이는 눈물이 그렁그렁하면서도 울지않았습니다.


그리고는   테크노퀸을 보며 "언니~~ 안녕~!" 하고 비행기를 내렸습니다.


당시 테크노퀸은 마음이 아파 엉엉 울었습니다.



그 아이와 같은 나이의 6살언니를 키우는 테크노퀸~!


지금도 눈물을 글썽이며 테크노퀸의 눈을 바라 본 그 아이의 눈이 생각납니다. 


이제는 어른이 되었을 그 아이~~


잘 살고 있겠지요??


간간히 그 아이가 보고 싶고 궁금해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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