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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나를 모른대요 ㅣ 괜찮아, 괜찮아 14
이바 베지노비치-하이돈 지음, 하나 틴토르 그림, 이바나 구비치 외 옮김 / 두레아이들 / 2022년 4월
평점 :
띵똥~
두레아이들 출판 (괜찮아 괜찮아14)
"할머니가 나를 모른대요" 가 왔어요.
"택배아저씨~! 감사합니다."
"할머니가 나를 모른대요" 는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할머니와 할머니를 사랑하는 아이의 안타까운 마음을 실은
이야기 책이예요.
아이는 절대 할머니를 놓지 않을거라고 약속합니다.
"할머니는 내가 누구인지 몰라도,
나는 할머니가 누구인지 영원히 기억할 거예요."
할머니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만들어주고 해주는 슈퍼 할머니예요.
즈린카 할머니는 아이와 친구처럼 같이 놀고 여행도 다녔어요.
그런데... 어느 날
할머니는 이상한 질문을 하고
음식도 이상하게 만들고 장난치는 줄 알았어요.
할머니를 만나러 매주 토요일마다 요양원에 갔어요.
아이는 할머니에게 "할머니가 아이 같고 내가 어른 같다."고 말하면
할머니는 웃기만 했어요.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아빠도 울었어요.
할머니에 대한 좋은 생각을 하면 "다시 행복해 질 것 같다."며 아빠는 아이를 안아줍니다.
아이는 반려견 맥스가 할머니에게 뽀뽀를 하려고 잔디밭에 넘어졌을 때
할머니가 많이 웃었던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해주면 할머니가 웃을 거라고 말해요.
할머니는 내가 누군지 몰라도 나는 할머니가 누구인지 영원히 기억할거라는
"할머니가 나를 모른대요"은 가족의 사랑을 담은 책이예요.
6살언니와 테크노퀸의 이야기 같아 울컥 했네요.
3월에 테크노퀸의 시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치매도 코로나19도 걸리지 않고 그저 밧데리가 방전 된 듯
노환으로 편안하게 돌아가셨어요.
"할머니가 나를 모른대요"를 읽고 났더니
평생 자식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도하셨던 어머니~!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