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찌는 엄마가 셋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유승희 지음, 윤봉선 그림 / 우리학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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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동물의 세계에서도 낳은 정 기른 정을 엿보게 된 


우리학교의 세찌는 엄마가 셋이 왔어요.


"택배 아저씨~ 감사합니다."


세찌는 엄마가 셋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그냥 단순하게  낳은 엄마가 있고 길러주는 엄마가 있구나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안쓰럽고 안타깝고 동물의 세계에서도 모성애가 대단한 것을 느꼈어요.



뻐꾸기는 뱁새 둥지에 있는 뱁새 알을 빼내고  뻐꾸기의 알을 낳아요.


뱁새는 뻐구기 알이 자신의 알이라 생각하고 뻐구기 알을 지키고 새끼 뻐꾸기를 기른답니다.

것 봐요! 암컷에 이어 수컷도 자리를 떴어요.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요.


길어야 20초 안에 뱁새 중 하나가 돌아올 거예요. 


그러면…….


둥지까지 날아가는 데 1.8초.


자세를 잡고 알 낳는 데 11.2초.


알 하나를 입에 무는 데 1.1초.


여기까지가 총 14.1초.


원래 앉았던 나뭇가지로 돌아와 몸을 숨기는 데 1.4초까지 계산하면 15.5초.


정말 빡센 일이죠? 


하지만 문제없어요. 


뻐꾸기는 이미 삼 년째 이 일을 해 오고 있는 전문가 중의 전문가니까요


세찌는 엄마가 셋 18쪽


정말 대단하죠?? 


뻐꾸기가 뱁새 둥지에 이렇게 빨리 알을 낳는다는 것에 완전 놀랬어요.



누룩뱀은 언제나 뱁새 둥지를 노리고 있어요.


맛있는 알과 새끼 뱁새들을 잡아먹거든요.


이번에도 뱁새알 아니 뻐꾸기 알을 먹으려고 하는데...


둥지를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암컷을 잡아먹고 말았어요.



우여곡절 끝에  산딸기 둥지에서 늦게 부화한 새끼만 살아남았어요.


 어미 뻐꾸기는 유일하게 남은 세 번째 새끼에게 ‘세찌’라는 이름을 지어 주며 옆에서 더욱 정성껏 보살폈어요.


하지만 실은 세찌는 뻐꾸기의 사촌격인 검은등뻐꾸기 새끼였어요.


뱁새는 누룩뱀의 위협 속에서도 열심히 새끼를 키우고, 


뻐꾸기는 근처에서 몰래 세찌를 계속 지켜보며 도와주었어요.


 그러다 뱁새는 어느 날  성장한 세찌에게 친어미를 찾아가라고 했어요.


세찌 옆으로 날아온 어미 뻐꾸기는 세찌와 꿈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그것도 잠시.....


세찌의 울음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세찌는  뻐꾸기엄마의 울음소리와 검은등뻐꾸기 엄마의 울음소리 연습을 해요.



세찌를 키운 뱁새 엄마, 그 옆을 지킨 뻐꾸기 엄마, 세찌를 낳은 검은등뻐꾸기 엄마


엄마는 위대하고 대단해요.


모성애라는 커다란  무기가 있거든요.


우리학교의 세찌는 엄마가 셋 완전 감동이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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