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 보는 엄마 - 아이를 알아 가는 그 기쁨과 버거움 사이에서
김구민 지음 / 양철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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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아이를 알아 가는 그 기쁨과 버거움 사이에서  "처음 해 보는 엄마" 가 되어


 아이로 인해  생각이 많아지고 행복한 이야기를 적은 책이 왔습니다.


"택배아저씨 감사합니다."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아이와 함께한 시간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한  "처음 해 보는  엄마"의  를 읽으니,


아이를 낳고 기르며  좌충우돌 육아일기를 썼던


 테크노퀸도  강하게 공감하며 미소를 짓게 되네요



임신 테스트를 하고  놀랐었던 그때 그시절이 생각납니다.


선명한  두줄~~


너와 나, 이제 두줄로 이어진거야~




퉁퉁 불어버린 ... 온몸에 열이 오르고 젖몸살을 치루고 나서야


아기가 처음으로 젖을 빨았습니다.


 목젖으로 타고오르는 찌리릿한 느낌은 그 무엇보다도 다른 희열이었습니다.



나는 너의 밥, 너는 나의약


밥과 약사이에서 오늘도 우리는 울었다, 웃었다.



아기가  첫돌 때 돌잡이 물건을 무엇으로 잡았나요??


정말 내아이는 돌잡이 물건을 잡은대로 성장할가요??


희망을 갖고 돈, 연필, 판사봉, 청진기, 쌀, 실뭉치를 준비했는데....


작가의 딸 보민이는 세상을 품고 살라고 준비한 지구본을 잡았대요.



아빠들은 왜 딸아이의 머리를 예쁘게 묶어주지를 못할까요??


 여러개의 고무줄로 묶여있는 보민이의 머리를 보니 웃음이 나네요.




공주엄마는 왕비고 아빠는 임금님이예요.


내가 공주면 우리엄마는 왕비가 맞는데....



양철북의 처음 해보는 엄마를 읽으면서 


테크노퀸이 처음 엄마가 되었을 그때 그시절을 떠올렸습니다


왠지 서럽고 서러웠던 경력단절 여성으로 혼자 육아를 해야했던 그때 그시절


아기가 재채기만해도 놀라고 딸꾹질만해도 어쩔줄 몰라 쩔쩔매던 그때 그시절....


버스 타려고 보민이 안고 서 있는데 


옆에 있던 할머니 두 분 웃으며 이야기한다. 


“니는 다시 아 키우라면 키우겠나?” 


“하이고, 나는 인자 몬 한다, 


영감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래도 저래 쪼그만 거 키우는 


저 때가 봄날인기라.” 


“그르게” 


<처음 해보는 엄마 본문 중에서>



어르신들은 말합니다.


아기가 뱃속이 있을 때가 편하고


아이 키우느니 차라리 일하러 다는 것이 낫다고...


정말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ㅋㅋ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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