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줄걸 그랬어 - 2006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존 무스 생각 그림책 3
존 J. 무스 지음, 박소연 옮김 / 달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띵똥~ 


달리의 "달을 줄걸 그랬어"가 왔어요.


"택배 아저씨~!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존 무스의 그림책,  


"달을 줄걸 그랬어"는 받자마자 읽고 또 읽었어요.


5살언니에게 잘 읽어주고 이해 시키려면 테크노퀸이 먼저 읽거든요.


심오하고 잔잔한... 가슴을 콕콕 찌르는 인성교육책 


달리의 "달을 줄걸 그랬어"에서  도인을 만난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뒷마당으로 날아온 판다 ‘고요한 물’ 스틸워터를 만났어요.


스틸워터는 마이클의 마당으로 날아온 우산을 찾으러 왔어요.




칼과 형 마이클 누나 애디는 스틸워터와 사이좋게 놀면서


판다 스틸워터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애디는 고요한물 스틸워터를 찾아갑니다.


스틸워터는 애디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스틸워터의 라이삼촌은 소박하게 살고 있는데...


어느날 밤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라이삼촌은 밤 손님에게 하나밖에 없는 외투를 벗어주었고...


밤 손님이 떠나자 라이삼촌은


가엾은 사람, 그에게 줄 것이 낡은 외투 뿐이라니


이 멋진 달을 줄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마이클이 스틸워터를 찾아갔어요.


마이클과 스틸워터는 나무  위에 올라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스틸워터는 마일클에게  농부의 운에 대해 이야기를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농부에게는 말이 있었어요,


말이 달아나자 사람들은 운이 없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이튿날 말은 야생마 두마리를 데리고 왔어요.


사람들은 농부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했어요.


농부는  글쌔요?? 라고만 답해요.


​-------------------------------------


뭐지?? 무슨 뜻일까?? 


혹시 농부는 도를 깨우친 걸까요??




이번에는 칼이 판다 스틸워터를 찾아왔어요.


장난감을 너무 많이 갖고 온 것을 후회하는 칼에게 판다 스틸워터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비가 와서 깊은 웅덩이를 건너야하는데


귀부인은 하인에게 업고 건너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하인은 부인의 물건을 들고 있어 업어 줄 수가 없었어요.


지나가던 스님이 귀부인을 업고 길을 건너주었습니다.


귀부인은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어요.


젊은 스님이 나이 많은 스님에게 그 연인에 대해 무례하다고 이야기하자


스님은 젊은 스님에게


나는 한참 전에 그 여인을 내려 놓았는데...


자네는 왜 여태 그 여인을 등에 업고 있는가??



머리를 한대 툭 맞은 것 같았어요.


하~~ 소리가 절로 나드라구요




책 뒷면에 작가의 말이 써 있어요.


선 이란 무엇인가??


선에대한 설명과 도교 그리고 동양철학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두었습니다.




"달을 줄걸 그랬어"에서는 정답이 없습니다.


  책을 읽은 뒤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합니다.


억지로 가르치지 않고 스스로 깨닫게 하는 동양 철학이 있어요. 


어른들도 이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아 남편에게도 권했답니다.


꼭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