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같은 사람입니다 - 치매, 그 사라지는 마음에 관하여
린 캐스틸 하퍼 지음, 신동숙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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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읽고 싶었던 책이

 "여전히 같은 사람입니다." 가 배달되었습니다.

"택배 아저씨! 감사합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린 캐스틸 하퍼는

 현재 뉴욕 리버사이드 교회에서 목회자로 살활동하고 있습니다.

하퍼는 언젠가 자신도 치매가 올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있다며

담담하게 책의 끝머리를 장식합니다.

 


늙어가는 우리에게 건네는 진지한 위로~!

"치매 환자가 아니라, 당신이 알던 그사람 맞습니다"

우리는 왜 치매를 두려워 할까??

치매에 걸려 성격이 변했다면, 더 이상 그 사람이 아닌 걸까??

우리는 늙어감을 , 망각을,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한국인 치매 발병, 65세 이상 10% , 85세 이상 40%...

테크노퀸은 오래 전에  삼성의료원 치매 명의 나덕렬 교수 프로젝트에 참여해

치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당시 꾸준하게 치매에 대한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현대지성의 "여전히 그사람입니다" 를 이해 하지 못했을겁니다.

 


지은이는 세명 중 한명의 치매인을 만났다고 합니다.

 치매는 우리 곁에 근접해 있습니다.


지은이는 남편에게 "내가 치매에 걸렸을 때도 지금처럼 웃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

지은이가 쓴 "만일 내가 치매에 걸리면??" 이 아닌

"내가 치매에 걸렸을 때~~" 라고 말한 이유를 이해했습니다.

 

나덕렬 교수에게 치매에 대한 공부를 배울 때

"내가 만약 죽는다면?? "을  주제로

 생전 유서를 작성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유서를 쓰면서 어찌나 울었던지....

이 책에서도 생전유서를 쓰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보여줍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치매를  "인지기능과 행동능력이 사람의 일상생활과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로 상실 된 상태"라고 정의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인의 60~80% 를 차지한다네요.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알아봐야겠어요.

"여전히 같은사람입니다"를 두번이나 읽었어요.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뇌 건강을 위해 운동도 열심히하고

책도 많이 읽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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