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의 전략 - 반드시 합격하는 수험 공부법
허원범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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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라고 하면 참 할 말이 많다. 장기 수험생활도 해 봤고 어떤 시험에서는 전략을 잘 짜서 6개월 만에 합격도 했다. 무엇보다 장기 수험생활 시절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어떤 각오로 임하게 될까? 무엇이 부족했을까? 각 시험마다 특색이 있고 전략이 있을 텐데 나의 경우 과거의 그 시험의 전략을 다시 설계해 보라면 할 수 있을까?

 

저자는 대학 시절 입대전에 휴학 한 그 시점부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고 생각에 그친 것이 아니고 실제 다양한 아르바이트 활동을 경험하며서 졸업 후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결심을 하게 된다. 서울의 중위권 대학에 입학할 정도의 학력 수준을 가진 저자는 3번의 시험을 통해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였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겪었던 경험과 시험을 위한 컨설팅 경력을 살려 '시험의 전략'이라는 노하우를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 808페이지라는 책의 두께에 놀랐고, 시험의 전략을 철저하게 파악해서 컨설팅까지 해 줄만 했던 저자의 시간이 참 단단하게 채워져 왔을 것이 느껴졌다. 총 10개의 주제에 걸쳐 시험 준비와 공부의 전략, 수험 생활에서 있을법한 스터디 전략, 생활 전략, 환경전략 등등의 모든 것이 소개 되어 있다.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부터 진솔하게 시작하는 수험 생활 이야기에서 '무엇이든 심지어 불리한 상황에서 출발한다 하더라도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잘 될 수 있다는 하나의 선 경험과 자신감을 갖는 것' 대해 이야기한다. 누구든 노력을 통해 남들보다 잘했던 경험을 단 하나라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큰 자산이 될 수 있는데, 이것은 내가 무엇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된다. 그래서 나도 나뿐 아니라 내가 알고 있고 이제 무언가 시작하려는 자녀, 또는 나의 학생들에게 이 경험을 꼭 시켜주려고 노력한다.

 

저자는 초시를 거쳐 재시를 준비했고, 그 어느 때보다도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으나 처참히 불합격하고 세 번째 시험을 봤다. 또한 재시를 봤을 때는 그 어려운 치전원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합격의 고지가 코앞인데 영어 성적이 기준치를 미치지 못해 남들 쉴때 절박한 심정으로 영어에 올인했던 경험도 가지고 있다. 필기 시험은 합격해 놓고 최종 면접에서 떨어져 본 경험이 있는 나 역시 저자처럼 그 때 좀 더 절박하게 매달려보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떠올랐다.

 

1년에 한 번 있는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공부 방법과 마음가짐에 대해 본격적으로 서술하는데, 초시생, 두 번째 도전인 재수생, 세 번째 도전인 삼수생,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 이상 도전인 이른바 장수생에 대한 그들 나름의 각오와 공부 방법이 간단히 요약되어 있다. 1만 시간의 법칙은 해당 분야에서 전문가, 마스터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은 필요하다 것인데, 하루 10시간 3년이면 1만 시간에 도달한다. 그렇다면 4번째 이상 도전하는 사람은 1만 시간을 넘어 섰다는 얘기이고 이는 분명 자신의 공부법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 정말 올인해서 매달리고 있는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할 일이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은 암기, 기억력, 복습 등등에 자주 등장한다. 저자의 데일리 암기 노트는 고등학생들도 이용하기에 용이했다. 월요일에 공부한 내용을 다음 주 월요일에 한 번 더 꺼내서 보고, 한 달째 되는 날 다시 꺼내보는 것이다. A4용지에 Q&A 형식으로 외워야 할 내용을 문제와 답 형식으로 가지고 다니며 외우는 것인데 여기서 팁 하나는 아무 때나 꺼내보는 것이 아니고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에 꺼내보는 것이 규칙적으로 복습 또는 암기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틈날 때 마다라고 하면 틈이 안 나면 안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 또는 '집에 오는 버스 안'처럼 시간을 정해보자.

 

                                                         

암기노트의 특징은 이렇다. 암기 내용은 다시 봐야 한다. 다실 볼 때 간편해야 한다. 다시 볼 때는 더 적은 분량의 시간이 소요되어야 한다. 목록화되어 체크 가능해야 한다. 자신의 역량에 맞는 분량이어야 한다. 날짜를 기록해 복습 간격이 점차 길어지도록 배치한다.

이렇게 암기노트를 이용하는 팁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스톱워치를 이용하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 읽기 집중력 전략이란 평소 읽어야 하는 분량의 시간을 페이지 별로 평균 내 보고, 자신이 그 평균 시간을 넘어가고 있다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있으므로 집중해서 읽기에 전념하던가 좀 쉬어야 한다. 스톱워치는 스마트폰에서도 관련 어플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곳으로 정신이 분산될 수 있으므로 온전한 스톱워치만 되는 기계를 하나 장만하는 것도 방법이란다. 아들이 공부에 집중을 못 해 스톱워치를 사용해 보았다. 정해진 시간만큼만 집중해서 읽기를 시키고 있는데, 무작정하는 것보다는 그 시간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니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책상 위를 정리하는데 공부하면서 세 번 이상 찾게 되는 것은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놓고, 한 번 이상 찾지 않을 물건은 모두 책상에서 치우란다. 그리고 갑자기 생각나서 뭔가를 해야 할 거리가 생기면 메모하는 습관으로 그 생각을 잊어버리란다. 머릿속에 맴돌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밖에 공부 과정에서 현장 강의와 온라인 강의를 비교해 두고 장단점과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찾아가는 전략, 현장 강의라면 어느 곳에 앉아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의 세세함, 강의 배속의 활용, 예 복습의 전략, 기출문제를 활용하는 방법, 스터디 활용 전략, 하루 일과, 기상과 공부 시작, 식사와 운동 등 800여 페이지를 통해 시험을 치르기 위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의 모든 것들이 낱낱이 설명돼 있다.

               

                           

시험을 준비하는 그러나 실패하고 싶지 않고, 이미 누군가 시험에서 떨어져 거쳐 왔던 노하우,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등등이 설명돼 있다. 책은 장기전이 될 수 있는 수험생활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계획 해서 따라가라는 길잡이, 수험생활 중 나태해 져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보고 싶을때 본인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준비된 수험생활의 기본서 같다. 미리 알았더라면 이 부분에서 이렇게 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고, 공무원이나 임용고시 또는 세무 회계 등등 장기전으로 공부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정독하고 시작해 보라고 당부하고 싶다.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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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3 How To Raise Your Own Salary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3
나폴레온 힐 지음, 민승남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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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인생에서 꼭 이뤄보고 싶은 꿈이 있다. 어릴 적 꿈이든 아니면 아직도 진행 중인 꿈이든 말이다. 물론 어렸을 적 의사가 되고 싶었던 꿈은 오래전에 날아갔고, 지금은 재정적인 측면에서 자유로운 부자가 되고 싶은 게 꿈이다. 나폴레옹 힐은 유명하다. 자기계발과 특히나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지에 관련된 책으로 말이다.

 

저자는 1883년에 버지니아 주의 외딴 원룸 오두막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철강왕 카네기의 제의로 세계 최대 거부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법칙을 연구했고 그 원칙대로 저술하고, 가르치고, 강연하면서 미국을 비롯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공학의 거장이 되었다고 한다. 윌슨 대통령과 루즈벨트 대통령과 함께 일했고 1970년대 88세의 일기로 생을 마쳤으며 지금까지도 그의 연구와 저술서를 중심으로 성공철학과 프로그램이 전해지고 있다. 저서로는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나폴레온 힐의 성공 철학>, <나폴레온 힐의 성공을 위한 365일 명상> 등 다수가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철강왕 카네기를 만나서 인터뷰한 내용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철강왕 카네기'가 부를 이루면서 겪었던 무수한 시행착오와 그 안에서 얻은 성공을 위해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17가지로 제시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하게 먼저 소개하면서도 다른 요소들과 계속 병행하는 것은 다름 아닌 명확한 목표이다. 98%의 사람들이 아무런 목표 없이 실패자의 삶을 살아간다고 볼 때 성공과 명확한 목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요소이다. 단순한 바람과 타오르는 열망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단순히 '그랬으면 좋겠다.'하는 바람 수준으로는 매번 제자리이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아는 사람은 바라는 수준이 아닌 강렬한 소망으로 바꾸려고 노력한다. 여기서 명확하고도 간결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그 밑그림에 몰두하게 되면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는 그 첫걸음은 명확한 목표인 것이다.

 

두 번째로 강조하는 것은 마스터 마인드인데 이것은 타인과의 조화를 강조하면서 서로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얻는 시너지 효과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나 내게 없는 능력을 타인이 가지고 있다면 서로 조화와 협력을 통해 필요한 것을 같이 얻어낼 수 있다. 여기서 가정의 예를 든다.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현명하게 배우자를 선택해야 하는데 솔직하고 친밀한 대화를 통해 상대가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 얼마나 공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런 배우자와 조화를 이루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은 값을 매길 수 없는 귀중한 재산을 얻은 것과 같게 된다.

 

잠시 생각해 본다. 얼마나 대화를 했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같이 나아가고 있는지 말이다. 사는 게 바빠서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며 지내는 요즘 공동의 목표가 있긴 한지 되짚어 본다. 생각이 달라 갈등하는 부부는 성공의 기회를 스스로 파괴하고 있다는데 아쉽지만 좀 더 두고 볼 일이다. 여기서 남자는 칭찬과 격려로 살아가는 존재이고 유일하게 칭찬과 격려를 베풀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내인데, 이것 역시 잠시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그 뒤를 잇는 것은 매력적인 성품을 계발하라는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 융통성, 진정성(무조건적인 예스맨이 되지 말라),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력, 친절, 목소리 톤, 열정, 친절, 관용, 믿음 등 우리가 살면서 조금만 신경 쓰고 연습하고 주의한다면 지금 가진 성품보다 더 매력적인 성품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상사가 의견을 제시했는데, 긍정적으로 흔쾌히 '예스'를 했더랬다. 그러한 일들이 잦다 보니 상사는 '자기 의견도 좀 내봐' 하는데 '아차!' 싶었다. 좀 더 생각하고 여러 방향으로 따져봤어야 했는데 의견을 존중한다는 핑계 뒤에 나태했던 나 자신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어찌 보면 그 '예스'가 상대에게는 진정성 없이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앞으로 의견을 낼 때는 좀 더 신중해야겠다.

하나씩 이렇게 나와 접목시켜 생각해 보니 그간의 지내왔던 상황 속에서 '아차!, 그건 이렇게 고쳐야겠구나' 하는 것들이 여럿 발견되었다.

 

그 외에 보상을 바라지 말고 일을 하라고 한다. 이는 황금률을 적용하라는 요소와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황금률이란 성경에 나오는 얘기로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인데 여기서 '내가 남보다 먼저 대접하라'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앞서 황금률을 제대로 적용하고자 한다면 보상을 바라지 않고 일하는 원칙을 적용했을 때, 즉 상대방의 마음에 유리하게 접근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양심이나 마음의 평안처럼 접근해야 최대의 황금률의 효과를 얻는단다. 뭔가 '내가 이만큼 해 줬으니 돌아오는 게 있겠지'보다는 '대가를 바라지 않아. 내 마음이 편하고자 베푼다' 하면 거기서 상대가 느끼는 마음까지 플러스해서 내게 더 많은 것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보상을 바라지 않는 일은 근시안적으로는 손해인 것 같으나 나를 바라보는 주변이 먼저 나의 진가를 알아챌 것이다. 그래서 선을 베푸는 사람,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더 베풀고 나눌 줄 아는 것 같다.

 

뒤를 이어 계획적인 노력을 아끼지 마라, 자제력을 연마하라, 실패를 통해 배워라, 집중력을 키워라 시간과 돈을 계획적으로 활용하라, 신비한 습관의 힘을 체험하라 등등의 중요한 요소들이 카네기와 또는 주변의 지인들의 경험담을 통해 얘기되고 있다.

 

힐의 질문은 '보통 사람이라면 이렇게도 생각하지 않겠냐?', '아~ 요점을 말하자면 이렇게 된다는 얘기군요', '이것들을 실천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과연 이것들이 가능하겠습니까?' 등등 일반인의 입장에서 카네기의 성공 과정에서 있을 법했던 궁금증을 물어보고, 카네기 역시 알기 쉽게 예화를 들어가며 답변을 해나가는 형식이어서 내용이 술술 읽혔던 것 같다. 물론 이 여정 속에는 저자가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핵심 17가지 요소가 잘 녹아져 있고,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입장을 비추어 돌아볼 수 있는 또는 다짐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어 자기 계발서, 신년이어서가 아닌 현재 보다 더 나아지고 싶은 이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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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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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 유리천장을 깨며 부와 성공으로 가는 길
샤론 레흐트 지음, 김송호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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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의 책이 자기 계발서로 유명하다. 그리고 그와 연계된 책들이 많이 있으나 특히나 여자를 위한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는 또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다.

 

저자는 우리가 잘 아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공동 저자이다. 특히나 애리조나 지역 비즈니스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50인의 여성들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역시나 나폴레온 힐 재단과 협력하여 나폴레온 힐의 원칙과 메시지를 전 세계로 알리는 일에 집중하고 있단다. 저서로는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될 것이다: 가까이 있는 보물>, <현명하게 저축하고 행복하게 소비하라> 등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세계적으로 각계 각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들의 사례를 연구하고 이를 통해 지금도 성공을 꿈꾸는 여성들의 안내서가 되어줄 것을 바라면서 쓰기 시작했다. 성공한 여성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관점과 경험에서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를 다시 분석 한 후 여성들이 성공에 이르는데 도움이 될 만한 13단계를 만들어 냈다. 여성이어서 맞닥뜨리는 문제가 무엇이 있을까? 가정, 직장에서의 승진, 기업을 소유하는 문제 등등 그러면서 책을 덮는 순간 독자가 스스로 선택한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은 기본이 되는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의 목차와 순서를 같이하고 있으며 다만 그 성공의 주인공이 여성이고 나폴레온 힐의 메시지를 어떻게 실천했는지의 과정과 그들이 전하는 조언,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물어보기' 코너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실제 삶에 바로 적용시켜 볼 것을 요청하고 있다.

 

1장 간절한 바람, 6장 철저한 계획, 7장 결정력, 11장 잠재의식, 14장 여섯 가지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등 당장 움직여서 실천해보고 싶은 내용들이 많았다.

 

무엇인가를 꼭 이루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간절함의 정도는 같지 않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첫째, 당신이 바라는 돈의 액수를 정확하게 정하라.

둘째, 당신이 바라는 액수의 돈을 얻기 위해 대가로 줄 수 있는 것을 찾아내고 실행하라. 세상에 아무런 대가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셋째, 당신이 바라는 액수의 돈을 수중에 넣고자 하는 정확한 날짜를 정하라.

넷째, 계획을 세우고, 즉시 실행하라. 계획 없는 목표는 단순한 바람에 불과하다. 머뭇거리지 마라.

다섯째,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목표, 액수, 기한, 대가로 주고자 하는 것, 계획, 실천 단계를 기록하라.

여섯째, 적은 것을 하루 두 번씩, 아침, 저녁으로 매일 읽어라. 읽으면서 이미 내 손에 들어왔다고 확신하고 느껴라.

 

무엇이든지 구체적이고 실행에 옮겨야 할 것들을 쪼개서 실천에 바로 옮기게 되면 그 실행 과정에서 고쳐야 할 것, 보완해야 할 것들이 생기게 마련이고 그러면서 한 발 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1장에서는 오프라 윈프리의 예를 제시하고 있다. 새로 시작한 사업에 실효성도 없고, 바닥을 칠 때 하버드 대학교 졸업 연설을 부탁받고 '나의 성공이 멈춘 이 시점에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하버드 졸업생들에게 과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고, 그 순간 떠오른 영감을 통해 다시 시작하는 계기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터닝포인트를 제공한 졸업생들에게 감사를 표함과 그들만의 이야기를 담은 이력서를 작성하라는 조언으로 연설을 멋지게 해 냈다는 이야기이다. 보통 실제 있었던 남의 이야기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심금을 울릴 수도, 또 다른 각오를 다질 수 있게끔 하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뒤 이어 이미 성공한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여성들의 조언이 뒤를 잇는다.

 

J,k. 롤링 : 해리포터 판타지 저자

자기 계발의 첫 단계는 성취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마거릿 대처 : 영국 전수상

성공이 무엇인가? 당신의 재능, 그 재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열심히 하는 노력, 목적의식을 갖는 것의 결합이다. 이기기 위해서는 한 번이 아닌 수없이 여러 번 싸워야 한다.

 

이 책의 묘미는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스스로에게 물어보기'이다. 성공 성취를 위한 당신의 계획을 만들어내는 데 일지 쓰기를 활용하라.

 

자신의 간절한 바람을 파악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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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를 쓰라고 조언하는데 자신의 생각, 행동, 바램, 목표 등을 글로 쓰다 보면 수정 보완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다짐 또한 적게 된다. 무엇인가를 다짐하고 시작하는 데는 특정한 시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바로 지금! 당장 시작해 보는 것이 가장 빠르게 나를 지금 보다 더 나은 삶으로 이끌 것이다.

 

책을 통해 그동안 잊었던 기본적인 것들을 많이 상기시켰다. 철저한 계획, 결정력, 인내심, 잠재의식, 그리고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까지 새해를 맞아서가 아닌 지금 현재에서 더 나아지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발판 삼아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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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을 내는 사장은 말투가 다르다 - 사업 성패의 80%는 사장의 말투에 달려 있다 CEO의 서재 29
요시다 유키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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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성패의 80%는 사장의 말투에 달렸다고 한다. 내 말투가 이상한 것은 생각지 못하고 항상 남의 말투에 상처를 받고 '저 사람은 평생 사업 같은 거 하면 안 돼.' 하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누군가를 이끄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말투뿐 아니라 성품도 같이 따라줘야 하는 게 기본인데 말이다. 나의 말들은 내 주변과 학생들에게 어떻게 비췰까? 툭 던지는 식의 말투라 나도 참 말투에 대해 할 말은 없지만, 이익을 내는 사장의 말투는 사장뿐 아니라 살아가는 내내 모두에게 필요하다.

 

저자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는 탁월한 능력을 가졌지만 서툰 말투로 인해 두 번의 좌천을 경험했다고 한다. 최악의 순간에서 만난 상사를 통해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제대로 말하는 방법을 연구했으며 그 핵심은 '말투'임을 밝혀냈다고 한다. 이후 경영자 및 관리자를 위한 연수, 강연, 컨설팅 등에서 말투 개선, 영업력 향상, 칭찬 법과 질책하는 법, 지시하는 법 등을 나누며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단다. 저서로는 <성공하는 리더는 어떻게 말하는가>, <일 빨리 끝내는 사람의 42가지 비법>외 다수가 있다.

 

책의 요점은 '이해하기 쉽고 정확하게 말하기'이다. 그 핵심을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보자.

총 8파트로

'이익을 내는 사장의 말투는 따로 있다'

'직원의 잦은 실수가 고민이라면 이런 말투가 절실하다'

'사장이 어떻게 말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사장이 이렇게 말하면 직원의 능력이 2배 올라간다.'

'골치 썩이는 직원에겐 이런 말투를 권함'

'사장은 칭찬을 이렇게 해야 한다.'

'지금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면 어떻게 질책했는지 돌아보라.'

'입을 꾹 다문 직원, 말문이 터지게 하는 방법'

구성돼 있는데, 내가 사장은 아니지만 나의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시켜 볼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읽어 보았다.

 

저자가 느끼는 최악의 말투를 가진 사장이 지향해야 할 말투로는

내용을 압축해서 요점만 말하고 무엇부터 행동해야 할지를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 질문을 받았다면 표정을 주의하자. 그리고 대답을 잘 해주기 위해 노력을 들이자. 직원이 나의 말을 잘못 해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말할 때 항상 구체적으로 말하자.

가끔 내가 있는 직장에서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익숙한 상황에 무심코 던진 대답들이 스쳐 지나갔다. 참 상황들이 돌고 도는데 말이다. 몰라서 또는 확실하게 하기 위해 물었는데 상대는 대답을 휙 던진다. 나는 속으로 욕한다. '좀 친절하면 어디 덧나나?' 그런데 나 또한 상하의 입장이 바뀐 상태에서 그랬던 것에 뜨끔한다. 앞으로는 좀 더 친절하게 대답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간단 명료하게 구체적으로 말해줘야겠다.

 

우리는 흔히 지시를 즉흥적으로 할 때가 많다. 지시할 말을 무작정 쏟아내는 태도를 버리라고 한다.

직원에게 부탁하고자 할 말이 있다면 전부 적자. 그리고 지시 내용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서를 궁리하고 업무를 재차 해야 할 상황이 어떤 경우에 벌어질 수 있을지 상상해 본다. 그리고 업무 진척 상황을 어느 시점에 확인할 것인지도 결정해 둔다.

 

일을 할 때 실수가 중간에 나올 때가 있다. 결재를 올리고도 꼭 실수가 나와 민망해하면서 고칠 때가 종종 있다. 우선할 일에 대한 과정을 적고, 이 일로 앞으로 일어날 일까지 상상해보면서 결과가 가져올 상황까지 미리 상상해 보고 더 필요한 것이 없을까 고민해 보는 태도는 상사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필요한 방법과 절차이다.

 

사장의 뺄셈 마인드가 무엇일까? 내 보내야 할 정보, 지시할 사항을 세 가지로 요약하라고 한다. 정말 중요한 것 3가지로 만들려면 빼야 한다. 그리고 정 못 빼겠으면 나눠서 다음 지시사항으로 해도 된다. 어쨌든 더하는 것보다는 내용을 솎아 내고 추려서 뺄셈의 발상을 적용하라고 한다.

 

숫자를 제대로 사용하면 달라진다. 장황하게 늘어놓지 말고, '오늘은 3가지만 얘기하겠습니다.'라고 제시를 하면 직원들은 마음에 상자 3개를 준비한다. 그리고 두 가지의 얘기가 끝나면 '이제 한 가지가 남았군'이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며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듣는다면 스트레스를 받아 가며 집중도 역시 떨어질 것이다. 좋은 방법이다.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니 바로 사용해 봐야겠다.

 

그 외에 상대가 내 생각을 짐작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는 착각은 버리자. 항상 5W2H를 기억하란다. 언제(언제까지), 어디에서, 누구에게, 무엇을, 왜, 어떻게(수단), 얼마나(수량, 금액)의 순서에 맞게 구체적으로 제시해야지 항상 상대가 내 맘 같지 않음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직원의 '알겠습니다'를 맹신하지 말자. 학생들의 '알겠습니다.'를 믿지 말라는 말로 들린다. 항상 직접 다시 말해보게 해서 상대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자신의 언어로 말해보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질문을 통해 꼭 중요사항을 확인해 봐야 한다. 가끔 자녀에게 수학을 가르치는데 분명 안다고 얘기해 놓고 같은 종류의 문제를 또 틀려온다. 바로 질문 들어간다. 또는 방금 읽은 문제를 설명해 보라고 한다. 대충 알고 넘어간 부분은 반드시 뭔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너무나 공감되는 대목이다. 직원의 '알겠습니다'라는 말은 맹신하면 안 된다.

 

질책할 사항이 생기면 e-mail이나 메신저를 사용하지 말고 직접 말해야 한다. 글은 사람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한다. 나 같은 경우에도 메신저에 담겨 보내지는 말은 어딘지 딱딱하고 어색하다. 또한 이런 글들은 필요 이상으로 고민에 빠지게도 하며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어 항상 얼굴의 표정을 동반하는 말로 직접 피드백을 줘야 한다.

 

설득과 납득의 차이가 뭘까? 사장은 설득시키면 안 되고 납득시켜야 한다. 본래 인간은 '설득당하고 싶지 않다.'라는 심리가 있다. 그래서 결국 '어쩔 수 없으니 형식적으로만 한다.' 또는 '하지 않겠다'같은 마음을 먹기 십상이란다. 하지만 '납득시키는 것'은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 형편 등을 잘 알고 긍정하며 이해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여러 번의 대화를 통해 또는 서로의 입장 차를 이해하고 줄여 나가는 방법으로 납득될 때까지 공을 들여야 한다. 결과론적으로 큰 실적의 차이를 가져올 것이다.

그 외에 말 바꾸지 않는 사장, 일관성 있는 사장, 차별하지 않는 사장의 모습으로 각인시켜야 한다. 의욕이 없는 사원에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남들과 같아지고 싶다'라는 심리를 자극해 보자.

 

얼마 전 역사 점수가 현저히 낮은 학생에게 '남들과 같은 점수대를 유지할 수 있다.'라는 자극과 함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었다.

교과서를 방학 동안 5회독 할 텐데, 일주일에 1회독 하기 위해 책의 분량을 7등분 해서 쪽수를 적어 오라고 했다. (본인이 해야 할 일 구체적으로 제시) 1회독의 각 장마다 읽을 때 걸린 시간을 재 보고, 2회독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내용과 시간 면에서 차이를 느껴보라고 했다. 1~3회독까지는 편하게 읽기만 하라고 했고, 4회독, 5회독에서는 내용의 요점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라고 했다.

이렇게 5회독을 하고 나면 그리고 정리를 끝내고 나면 역사 책에 실린 굵은 뼈대는 흐름을 잡을 것이라고 안내해 주었다. 평소 공부에 대해 자신감이 없던 학생이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제시해 주었고, 과정과 결과의 기대를 알려주었으며 이렇게 하면 남들과 같은 수준으로 역사 공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얘기해 주었다.

 

사장의 말투는 사장한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면서 자녀에게 또는 상하 관계에 있는 누군가를 이끌 때 필요하다. 더불어 칭찬에도 요령이 있다는데 연상의 직원이나 예민한 직원에게는 무턱대고 칭찬하는 것이 아닌 질문을 하면서 칭찬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어떻게 해야 이렇게 기획서를 잘 쓰게 되나요?' 즉, 타인에게 무언가 가르쳐주는 것에서 자존감이 충족되는 감정을 활용하면 부작용 없는 안전한 칭찬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상대가 없는 곳에서 제 삼자에게 칭찬하기, 제 삼자가 칭찬한 것 전달하기, 가능하면 당연한 일을 한 직원도 칭찬하기 등 정말 들으면 기분 좋은 내용들로 칭찬의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평소 알고는 있었으나 설마 이렇게까지 효과가 있을까? 했던 것들, 아~ 이런 건 바로 써먹어 봐야겠군 등 유익한 내용이 많아 좋았다. 책을 다시 정독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생활에 활용해 봐야겠다. 또한 사장은 아니지만 직장인, 자녀를 둔 부모,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 등등 말투에 대한 조언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것을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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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챌린지 플래너 - 강력한 습관 만들기로 인생을 변화시키는 100일간의 실천 프로젝트
마티아스 헤클러 지음, 김영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습관을 형성하는데 66일이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만큼 꾸준히 일정 기간을 채우면 마치 자전거를 탈 때나 운전을 할 때처럼 몸이 알아서 반응한다는 것이다. 100일을 꾸준히 하게 되면 아마 습관이 확실히 몸에 밸 것 같았다. 그래서 꼭 100일을 도전해 보고 싶었다.

 

'나는 누구일까? 내가 정말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런 상태에서 빠져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다시 어떻게 힘을 내야 할까? 나에게 주어진 이 버거운 책임과 짐들을 어떻게 짊어져야 할까?' -p 6

저자가 가진 생각이 내게도 들 때가 있다. 습관적으로 일해야 하고, 애들을 돌봐야 하며, 피곤에 지쳐 침대에 쓰러지기를 반복할 때 '난 누구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뭐지?'처럼 말이다.

'인생이 다 그렇지 뭐 이게 나야. 나는 긍정의 힘을 제대로 발휘할 만큼 훌륭하지도 일관성이 있지도 않아'라고 주저앉지 않고, 저자는 다시금 신발 끈을 고쳐 매듯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며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여기 100일 챌린지 플래너를 만들어 냈다.

 

이 책의 구성은 64쪽부터 실제 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전에는 인생에서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정해 나가는 데 있어 마음 근육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에 대한 훈련을 안내하고 있다.

 

플래너를 이용하는 방법, 플래너를 잘 활용하기 위한 내면 탐구로써 인생의 핵심 가치를 찾아보아라. 혹시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당신의 허를 찌르는 '결정적 질문'은 무엇인가?, 반드시 이루고 싶은 인생 목표가 있는가? 당신이 꿈꾸는 미래를 시각화해 보아라. 그리고 일일 일지를 시작해 보자. - 순서로 이루어져 있고, 각 주제마다 직접 써보는 실천 과제들이 뒤를 이어 현실적으로 나를 적용시켜 볼 수 있도록 한다.

 

마음 근육이 조금 단단해 졌다면 즉, 나에 대한 100일 실천의 목표가 구체화 되고 각오가 준비되어 있다면 시작해 보자.

 

'나의 습관 추적하기'에는 총 26주 동안 실천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날짜별 체크란이 있다. 나는 영어공부를 위해 영화 '인턴'을 조금씩 나눠 쉐도잉과 문장 체화 훈련을 목표로 정했다. 그리고 며칠을 실천 중에 있다. 좋은 점은 피곤해서 못하면 그 날짜 칸이 채워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띄엄띄엄 체크가 될 것이다.

 

 

오늘의 목표로 그날의 하루가 시작된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그날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적고 시작하는 사람과 무작정 시작하고 그때그때 일처리 하는 사람과는 천지차이일 것이다. 그래서 우선은 오늘의 목표로 플래너의 첫 줄이 시작된다.

 

목표와 동기부여에서는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부분에 대해 생각해 봄으로 좀 더 목표 달성에 의지를 불태운다.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목표가 이루어지면 내게 어떤 점이 좋아질까? 다 이루고 나면 나는 어떤 기분일까? 나 말고 누가 또 이익을 볼까?' 등등 매일의 동기부여에 대한 생각의 주제가 조금씩 달라 습관적으로 형식적으로 쓰게 되지는 않을까에 대한 고민을 날려버리고 있다.

 

'힘' 목표에 더 가까워지기 위해 오늘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리고 바로 어제 하기로 한 계획을 잘 마무리 지었는지 체크해 보는 곳이 있어 지킬만한 행동으로 계획하라는 의도를 포함하고 있다. 참 세심하게 곳곳에 지킬 수 있도록 지키고 싶어지도록 마음을 단단히 붙잡아 주는 것 같다.

 

'포커스' 오늘 중점을 두고 싶은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즉, 오늘 해야 할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지 기록해 보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그날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정리와 동기부여, 구체적인 행동 방안 등이 되겠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마음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감사해야 할 일, 내면의 힘을 강하게 하기 위한 각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잘 될 것이다. 나는 성공한다.' 등등으로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짤막한 자신에 대한 믿음, 각오를 다지는 부분이다. 그 외에 오늘의 마음가짐, 내가 할 수 있는 선한 행동, 성공한 일과 나를 기쁘게 한 일, 그리고 본인에게 생긴 일 등을 짤막한 일기 형식으로 두세 줄 요약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성찰을 해 본다.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허비했다면 왜 그랬는지? 다음에 이런 일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으로 이 부분이 참 좋았다. 무슨 일을 하다 보면 분명 실수할 때가 있는데, 그때그때 기록을 하고 더 잘하기 위해 같은 상황이 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자기 성찰이 늘 아쉬웠었다. 그렇다고 알면서 글을 써서 기록해야겠다는 의지만 불탔지 정작 노트에 적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 부분을 그렇게 적용시켜 봐야겠다. 이렇게 자기 성찰까지 끝나면 하루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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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100일이 마무리가 되면 자신의 목표 달성을 평가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최종적으로 결과가 어떤 것 같은가? 보상을 받을만 한가? 벌칙을 받아야 할까? 그럼 보상이나 벌칙은 언제 실행할 것인가? 그리고 도전 과정에서 어떤 것들을 경험했는가?

 

이 보상과 벌칙은 처음 플래너를 시작하기 전에 정해놓으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아는 지인 중에는 자신이 세운 계획을 잘 달성하면 바로 백화점 명품 코너에 가서 '샤 x' 장지갑을 본인에게 선물할 것이라는 보상을 정해놓고 시작했다고 한다.

 

자. 이렇게 잘 차려진 밥상 위에 이제 내가 어느 반찬과 같이 꼭꼭 씹어 내 뱃속을 채울 것인가 정하고 시작하면 될 것이다. 이 100일 챌린지 플래너를 만난 것이 내 영어공부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4일까지 채워봤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들에 있어 꾸준히 실천해 볼 것을 약속한다. 무엇인가 계획하고 습관으로 정착시키고 싶은 것이나 영어공부, 다이어트, 금연 등등 실천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100일 챌린지 플래너로 마음부터 단단히 각오를 다지고 구체적으로 시작해 보길 추천한다.

 

*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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