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흑의 힘 - 우리의 선한 의도는 결코 순진함으로는 지켜낼 수 없다
친닝 추 지음, 함규진 옮김 / 월요일의꿈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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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후흑의 힘>은 청나라 말부터 중화민국 초기까지 활동하였던 사상가 리쭝우가 제시한 "후흑학"을 현대 비즈니스 분야에 접목한 책이다. 저자 친닝 추는 명나라 창업군주인 주원장 가문의 후손이라고 하는데, 중국과 대만을 거쳐 미국으로 유학을 갈 당시 챙겼던 두 권의 책이 손자병법과 후흑학이었다고 한다. 중국계 미국인인 저자가 90년대에 미국사회에 후흑학을 소개하면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던 책이다.

후흑이란, 후안흑심의 줄임말로 두꺼운 얼굴과 검은 마음이라는 뜻이다. 즉 뻔뻔함과 음흉함의 미학으로 난세를 헤쳐나가는 생존전략과 성공비결에 대한 철학이다. 현실은 냉혹하고 잔인하기에 위대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성선설적 관념에서 벗어나, 철저히 전략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모든 일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좋은 정치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을 획득하여야 한다는 마키아밸리의 군주론과도 같은 맥락의 사상이다.

미국인들에게는 낯설지 몰라도 사실 동양문화권인 우리에게는 익숙하게 다가올 수 있는 생각인데, 바로 삼국지와 초한지, 그리고 중국역사와 관련하여 전해지는 고사성어들에 이러한 태도가 너무나 짙게 녹아있기 때문이다.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은자와는 상대하지 말라는 말의 의미가 바로 이것이다. 인물들의 이야기 속에 위기상황에서의 처세와 전략이 선함과 도덕적인 가치를 미뤄둔 채 상당히 냉혹하게 전개되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겉보기엔 난세의 영웅들 간 대결이지만, 그 실태는 내내 비굴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신의 우위를 자비없이 행사하는 이중성으로 만인이 투쟁하며 자웅을 겨루는 것이다. 간사한 영웅이라는 칭호의 조조와 아직 약한 세력을 보전하려 시종일관 겁쟁이인척 욕심없는척 하는 유비, 삼국지의 대표 인물인 이 두명이 그대로 후흑의 표상 그 자체이다.

직장인들에게 '사내정치'라는 말이 익숙한만큼, <후흑의 힘>이 풀이하고 있는 후흑학은 현대 사회생활에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종종 본능적으로 이를 구사하는 이들이 주변인들에게 위화감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또 대다수의 일반적 도덕관념을 지닌 이들이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고 스스로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착해서 당하고만 사는 많은 이들에게 이러한 목표지향적 사고는 분명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의 단점을 커버하고 상대의 교활함을 파악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또 중요한 점은 이러한 목표지향적 후흑에는 선도 악도 없다는 것,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이 사회를 이롭게 한다는 분명한 지향이 있다면 위대한 걸음의 시작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결국 모든 것이 어디까지가 경계선인가를 알 수 있는 분별력과 상대의 심리적 저항을 줄이는 전략적 치밀함에 관건이 달려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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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LIT, 완전한 몰입 - 성공의 불을 밝히는 하버드 몰입 혁명
제프 카프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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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 문명은 지난 몇 세기만에 엄청난 속도의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이루었으며, 그 결과로 지금과 같은 현대 문명 사회를 건설할 수 있었다. 수천년간의 발전이 누적되다가 어느 임계점을 돌파하면서부터 극적인 가속이 붙어 짧은 시간만에 완전히 인류의 생활상 자체가 달라져버렸다. 그런데 빠른 기술 발전의 속도와 달리 생명체 종의 진화는 그렇게 단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현대사회의 기술은 1년이 다르게 수시로 변화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인간의 진화는 수십만 년에 걸친 긴 시간 동안 일어나왔다. 그 결과 인간은 오늘날 여전히 야생에서 살던 시절의 본능을 잠재의식 속에 간직하고 있고, 많은 이들이 현대사회에서의 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 <릿, 완전한 몰입>은 뇌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용인되는 현대 사회에서, 대다수가 여전히 뇌의 에너지를 극도로 절약할 뿐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만인에 대한 투쟁과 예기치 못한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많이 자유로워진 현대 문명 사회에서, 우리는 더이상 뇌의 활동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대신 육체활동과 감각에 모든 신경을 집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육체 활동 에너지는 효율적으로, 두뇌 활동 에너지는 좀 더 총력을 다하여 사용해도 된다고 말한다.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 대부분이 목적성을 갖고 의지적으로 몰입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다는 의미이다.

뇌의 신경가소성 개념은 인간이 지식을 학습하고 깊이 사고할수록 뇌속의 나뭇가지와 같은 신경세포들이 점점 더 정교하게 가지를 뻗어나가고, 또 서로 연결되면서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는 타고난 조건이나 나이에 따른 노화 등과 별개로 한 인간이 무한하게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다. 고도로 사고하는 두뇌는 무한히 정보를 학습하고 재구성하여 새로운 정보로 통합해내는 정보처리 네트워크 그 자체라는 것이다. 이는 여느 성공학 자기계발서 말하는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 할수 있다고 믿고 끝없이 도전하는 의지의 중요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그 자체이기에 놀라울 따름이다.

<릿, 완전한 몰입>은 높은 등급의 두뇌 에너지 절약모드를 꺼버리고, 에너지를 두뇌 활동에 집중시키는 파워모드를 켜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다양한 지침과 뇌에 관한 이론들이 들어 있지만, 결국 핵심은 마음을 다스리면서 일상에서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고 그 결과물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사실이었다. 두뇌로 쏠리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신체가 자동주행을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생각없이 흘러가는대로 살다가 어느 순간 허망함을 느끼고 후회하게 된다. 자동주행 모드를 당장 끄고 내 인생의 항로를 직접 설정해 수시로 점검해야만 한다. 이는 삶이라는 거시적 측면에서의 문제일 뿐만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몰입과 깊은 사고가 새로운 깨달음과 창조적 생각, 그리고 개인의 실질적 능력 향상 측면에서 아주 강력하게 작용함을 이해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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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처음공부 - 단돈 100만 원으로 달러, 금, 오일, 나스닥선물을 시작할 수 있는 처음공부 시리즈 9
김직선 지음 / 이레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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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터틀트레이딩 관련한 서적을 읽었었다. 터틀 트레이딩은 1980년대에 활약하던 트레이더 리처드 데니스가, 트레이딩은 누구에게나 훈련시킬 수 있다는 자신의 가설을 시험해보고자 수강생을 모집하여 키워냈던 프로그램이다. 터틀 트레이딩의 핵심은 2가지를 따르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바로 추세와 규칙을 따르는 것이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누구나'라기 보다는 스스로 규칙을 잘 지킬만한 자질이 있는 사람이어야 했다.

처음 터틀 트레이딩 서적을 읽고 해당 방법을 적용하여 국내주식을 하려고 했을때, 책에서 이야기하던 강력한 추세이론이 국내 주식 시장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서 상당의 응용이 필요함을 깨달았지만, 초년에는 이론과는 너무 다른 실전에 매우 당황스러웠다. 알고 보니 국내주식들은 시총이 작아도 너무 작은 나머지 자연스러운 추세를 막고 일시적으로 주가를 심히 왜곡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한 시장이었다.

<해외선물 처음공부>의 저자 김직선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처음에 주식으로 수익을 내보고자 별 공부를 다 했음에도 영 소용이 없었는데, 규모가 훨씬 큰 해외선물시장에서 트레이딩을 하면서 새로운 길을 찾았다고 한다. 규모가 큰 만큼 조막손 세력들이 좌지우지하는 국내주식과는 다르게 기술적 분석이 비교적 잘 들어맞으며, 비교적 정직한 시장이라고 한다. 해외선물로 성공한 그는 이제 유튜브와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터틀트레이딩처럼 트레이딩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레미디어의 처음공부 시리즈로 나온만큼, 입문에서부터 구체적 방법론까지 상당히 디테일하게 안내되어 있는 것이 좋다. 한편으로 해외선물은 진입장벽이 높은 면이 있고 초심자가 섣불리 손대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책에서는 주로 어떤 상품을 거래하는지, 어떤 시간대에 거래하는지, 얼마를 세팅하는지, 비중은 얼마나 나누어 투입하는지, 어느 시점에 매수하는지 등등 낮은 눈높이를 유지하면서 보조지표활용과 진입청산 전략까지 다룬다.

선물 트레이딩에 대한 책이다보니 결국 트레이딩의 본질적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많기에, 다른 시장을 주로 이용하지만 해외선물을 하지 않는 이들이 읽어도 좋은 책 같다. 저자가 터틀트레이딩을 꿈꾸며 많은 이들을 가르친데서 알 수 있듯이, 비중조절과 규칙엄수에 대해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적어두었기에 해당 부분은 시장 막론 트레이더를 꿈꾸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트레이딩은 근육이다"라는 소제목이 상당히 와닿았는데, 운동을 할 때 수없이 반복된 연습 속에 몸이 기억하고 근육이 단련되듯, 트레이딩 역시 규칙하에 훈련행동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어느새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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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 - 협상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12가지 솔루션, 개정판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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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협상들을 일상적으로 하게 된다. 업무상의 비즈니스 협상 뿐 아니라, 직장 내 관계에서의 업무 협상과 연봉 협상, 시장 혹은 온라인 중고장터에서의 물건 가격 흥정,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크고 작은 부탁까지,공적으로 사적으로 수많은 협상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협상을 잘 하는 법에 대해서 배워 본 기억이 없다. 실제로 가르치는 곳도 없으며, 심지어 경영전문대학원이나 로스쿨에서도 협상기술에 대한 교육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변호사로써 수시로 비즈니스 협상을 해야 했던 류재언 변호사 역시 그러했다고 한다. 그는 하루가 다르게 협상을 경험하면서도 매번 불안하고 확실한 지침 하나 없이 그저 경험적으로 이겨내어야 했던 시간들을 겪고, 자신의 노하우와 학습 경험을 모두 담은 책을 만들게 되었다. 보기 드문 "협상의 기술" 교과서이다. 실제 협상 경험과 관계맺기에 대한 풍부한 사례와 전략이 담겨있어, 이론적으로도 실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다보니 좋은 협상이란 결국 장기적 관계를 맺는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거래처란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좋은 조건에 거래가 가능한 대상이고, 결국 좋은 관계가 그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단발성으로 절대 우월한 조건에 있는 거래를 하였다고 해도 그것은 오히려 관계에 상처를 내고 장기적인 관계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성공적이지 않을 수 있다.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점에서 결국 협상의 기술은 나를 낮추고 상대를 배려하되, 내 목표를 달성하는 기술이다. 무조건 내가 우위에 서는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 관계 역시 넓은 의미의 인간관계에 포함되고,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될 필요가 있다. 넓은 이해심과 배려심, 그러면서도 단단한 자아까지 필요하다. 관계맺기의 예술인 것 같기도 하다.

협상에서 거절 당했을 때 명심할 것은, 당신 자신이 거절당한 것이 아니라 당신의 제안이 거절 당했을 뿐이라는 깨달음이다. 상대의 거절에 감정을 싣지 말고, 하나의 정보로 받아들이면 그것은 오히려 새로운 기회의 씨앗이 될 수 있다. NO와 MAYBE를 기본 답변으로 생각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사유를 얻을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더 좋은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책을 읽을수록 단지 비즈니스 업무 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 심지어 남녀간 사랑에도 통하는 이론들이라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인생은 협상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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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결정을 위한 뇌과학
조엘 피어슨 지음, 문희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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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직관(Intuition)이라는 것을 흔히 영적인 계시나 근거없이 스치는 생각 등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직관은 뇌가 평소에 학습하며 누적하였던 것을 무의식 중에 꺼내 놓는 것에 가깝다고 한다. 이는 뇌과학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며,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는 현상인 만큼 직관에 대해 이해하면 그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도 있게 된다. <더 좋은 결정을 위한 뇌과학>의 저자 조엘 피어슨이 정의하는 직관이란, 더 나은 결정과 행동을 위해 무의식적 정보를 학습하고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비과학적 개념으로 여겨졌던 직관은 이제 뇌과학을 통해 실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흔히 자기계발서 스타일의 책에서 읽을 수 있는 긍정적 언어와 자기암시의 힘은 과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을 것만 같지만, 무의식과 직관 사이의 메커니즘에 대해 이해하면 의외로 근거가 있을 것도 같다. 말하자면 평소 일상적으로 인식하고 저장하였던 정보들이 무의식적으로 생각에 켜켜이 남아 직관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무의식적 세계가 좋은 언어들로 가득 채워져있다면, 당연히 부정적인 언어로 가득 채워진 경우보다 긍정적이고 활기찬 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두뇌손상 사고로 시각을 인지하지 못하게 된 환자 중에는 반사적으로 앞의 장애물들을 피할 수 있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맹시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직접 인지를 하지 못해도 무의식이 정보를 받아 자신도 모르게 직관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마주하는 정보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를 활용하면 좋은 직관을 쌓고 이용할 수 있다.

직관은 매우 유용한 도구이지만 동시에 잘못된 선택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스티브 잡스는 고객들이 직관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고, 그 과정에 자신의 직관적인 판단을 적극 활용했다. 그는 직관의 중요성을 알고있었으며, 자신이 쌓아온 직관에 확신이 있었다. 그 결과는 우리가 아는대로 세계적인 성공이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도 같은 직관으로 판단하는 치명적 실수를 했다. 췌장암에 대해 수술을 거부하고 식이요법과 생활개선만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는 조기발견하여 충분히 나을 수 있었던 작은 종양을 몇년간 키운 끝에 불과 50대 중반의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다. 과학적이고 합리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에 자신의 직관만을 믿은 결과였다.

뇌의 메커니즘을 이용하여 직관을 형성하고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읽다보면, 한편으로는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람 마음에 무의식적으로 어떠한 정보나 감정을 심고 그것이 행동이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 원리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게 되면 잘못 형성된 직관을 해결하고, 긍정적인 직관을 키워 성공적인 판단을 내리고 자신의 한계를 돌파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 같다.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뇌과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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