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로 만드는 운의 공식 -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15가지 공식
사이토 다카시 지음, 민경욱 옮김 / 드림셀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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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억울하지만 그게 세상이라면 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운에 대해 오해하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운이란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돌아가는 세상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간절하게 원하더라도 세상의 흐름과 내가 맞지 않는다면 일은 결코 성사되지 않으며, 반대로 아주 희박한 가능성을 뚫고 의외의 일이 현실화되기도 한다. 

도교가 말하는 운명에서 운이란 하늘의 운행이고, 명은 사람의 생명을 말한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이를 해석하자면 운명이란 세상이 돌아가는 그 속에 놓인 사람의 인생에 대한 말이다. '피할수 없는 운명', '운명을 받아들여라'와 같은 표현들에는 이 세상의 흐름에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뉘앙스가 담겨있다. 그렇다면 모든 것이 다 정해져 있으니 그에 맥없이 따르기만 해야 하는가?


성공한 이들 중에는 운과 그 이용 방법에 대해 깊은 이해도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세상은 내 의지와는 별개로 움직이는 것이지만 그 사실을 이해한다면 주어진 상황 내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기에 현재의 불운도 영원한 것이 아니며, 반대로 현재의 행운 역시 언제든 끝날 수 있다. 운이 좋지 않아 어려운 시간을 보낸다면, 그 시간동안 에너지를 축적하면서 후일 발산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가는데 집중해야 한다. 운이 좋아 무엇이든 잘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자만과 섣부름으로 지금의 행운을 스스로 날려버리는 상황을 경계하며 자신을 다스려 유리한 상황을 적당한 선에서 끌고 갈 줄 알아야 한다. 사실 어느 쪽이든 스스로를 다스려 순간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생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은 똑같다.  


운명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현재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나라는 존재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을 한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불운은 나를 만들어가는 기회로 여기고 행운이 왔을때 그것을 더욱 크게 거머쥘 수 있는 바탕으로 삼는 것. 그리하여 마침내 다가온 큰 행운을 쉽게 날려버리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오래 유지하여 좋은 여생을 사는 그것이 바로 운을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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