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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몰래 보는 일잘러의 AI 글쓰기
한준구.피넛 지음 / 무블출판사 / 2024년 11월
평점 :
생성형 AI가 직장인들의 실무를 바꾸고 있다고 하는데, 언뜻 듣기에도 다양한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막상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 사실 개인적으로 AI를 아직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레벨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 AI도 활용할수록 그 요령이 늘고 일상적으로 적용할수록 활용도도 비약적으로 올라간다고 한다. 90년대에 컴퓨터 학원이 생기고, 컴맹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던 것만큼 이제 조금 있으면 AI맹들이 경쟁력에서 크게 뒤쳐지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회사에서 몰래 보는 일잘러의 AI 글쓰기>는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을 통해 실무 작업 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조언들을 제공한다. 난이도도 매우 쉬워서 책을 읽으며 따라하다 보면 이렇게 간단한데 왜 여태 사용하지 않았는지, 왜 책 없이 혼자서는 이렇게 활용할 생각을 못했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들 정도.
생성형 AI 활용법과 회사실무 잘하는 법이 함께 섞여 있는 책이라, AI시대의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맞춤형 서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AI를 활용한 기획서 쓰는 법, 보고서 쓰는 법은 그야말로 이 책의 백미 아닐까. 나처럼 기존에 회사 생활이 아닌 프리랜서나 자유로운 조직에서 활동하여 해당 업무들에 익숙하지 않은 모두에게 정말 유용할 책이기도 하다.
이제는 프리젠테이션도 AI를 활용하여 쉽게 만들어 내고, 그를 입력하면 발표 대본도 쉽게 생성해 낼 수 있다. 불과 이삼년 전만 해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별것도 아닌듯이 가능해졌다. 그야말로 업무 혁명, 생산성 혁명이다. 내가 회사에 재직하던 몇년 전에 이런 서비스가 가능했다면 나는 지금의 내 모습과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상상해보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