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샾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젬병이라 SNS계정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싶어도 영 엄두가 안났다. 어렵고 복잡하기도 하고, 현재 노트북의 성능이 포토샵만 돌려도 느려지는 수준이라 더욱 엄두가 안났다. 이런저런 정보를 검색하다보니 미리캔버스 서비스로 간편하게 콘텐츠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양한 템플릿과 쉬운 툴을 제공하여 무거운 프로그램 없이 웹상의 워크스페이스에서 작업할 수 있어 편의성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작업하고 웹상에서 바로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여 편의성의 끝판왕인듯. 기본 유료인줄 알았는데, 기본사용은 무료이고 더 많은 템플릿 사용과 넓은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Pro버전은 월14,900원이라고 하니 일단 무료버전으로 콘텐츠 제작을 시작하여 수익이 나면 그걸로 본격적인 Pro버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티오 출판의 <미리캔버스로 나만의 콘텐츠 디자인하기> 워크북은 쉬운 미리캔버스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가르쳐준다. 텍스트 디자인과 명함 디자인과 같은 기초부터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실제 화면을 통해 강의한다. 설명을 따라 읽은 후 실습문제를 혼자 수행하면서 익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A4사이즈로 커서 작업할때 메뉴얼처럼 옆에 펴놓기 좋다. 재미있는 것은 미리캔버스도 생성형AI를 도입하여 삽입할 문구와 이미지를 AI로 직접 만들고 콘텐츠에 바로 조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기존 제공되는 템플릿보다 더 테이스트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책에서도 AI파트까지 놓치지 않고 다루고 있다.
미리캔버스를 통해 단순한 이미지 삽입과 배치뿐 아니라, 표와 차트, 동영상까지 삽입이 가능하고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작성할 수도 있다. 고난도의 퀄리티가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 간단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정보전달 자체가 중요한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때 아주 유용할 것 같다. 여건상 배우기 어려워 미뤄왔던 콘텐츠 제작을 쉽게 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으니 이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빨리 도전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