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자는 동안 잠재의식이 대신 일하게 하라 - 자는 시간을 줄여 일하는 미련한 습관은 버려라!
나카이 다카요시 지음, 윤혜림 옮김 / 전나무숲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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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생각에 몰두한 채로 잠에 들면, 그 생각이 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보고 싶은 누군가를 생각하다 잠들면 그 사람의 꿈을 꾸고, 오늘 있었던 일을 생각하다 잠들면 꿈속에서 오늘 겪었던 일이 밤새 재생되며 때로는 괴롭기도 행복하기도 하다. 직면하고 있는 어떤 문제에 대해 생각하다 잠들면 꿈속에서도 그 문제가 내내 되풀이되다가 잠이 깨면 여전히 그 문제에 대한 생각이 가장먼저 날때도 있다.

신체는 이완되어있으나 뇌는 각성된 상태를 REM수면 상태라고 한다. 렘수면 상태를 지나면 뇌파가 비교적 잔잔한 상태가 되는 깊은 잠에 빠진다. 이때 뇌에서는 기억들을 분류하고 정리하며 처리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오래 보관할 기억과 지워버릴 기억을 구분하여 처리하는 활동이 일어나기도 한다. 적절한 잠을 통해 생각이 정리되고 기억이 깊이 각인됨을 알 수 있다. 또, 뇌가 자는 동안 기억들을 처리하는 순서는 자기 직전의 기억부터 역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즉 자기 전 각인한 기억일수록 뇌리에 깊이 남기 좋은 것이다.

<당신이 자는 동안 잠재의식이 대신 일하게 하라>는 잠과 두뇌활동의 관계를 밝히고, 그 활용방법을 알려준다.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 수면시간 동안 잠재의식이 고민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잠은 1차적인 욕구이고, 인간의 의식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꼭 필요한 휴식활동이다. 충분한 잠이 없다면 효율적인 활동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며, 반대로 잠을 잘 잘수록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더 나아가서 이러한 잠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자는 시간마저도 효율적인 두뇌활동에 이용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자기 직전에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잠에 드느냐에 따라 스스로의 마인드를 세팅할 수 있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잠을 자는 동안에만 일어나는 두뇌의 활동이 의식이 없는 우리 자신 대신해서 열일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잠깐의 선잠 혹은 조용한 환경에서의 명상도 수면을 취한 것과 비슷한 휴식과 두뇌활동을 가져온다고 한다. 잠의 효과 활용가이드와 맞춤전략을 제공하여 유용한 책.

*출판사를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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