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소액 부동산 투자 - 가성비 좋고 수익률 높은
북웰스.곽상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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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상으로서 부동산 투자의 최대 단점이라하면, 필요한 최소자본의 크기가 너무 크다는 점이다. 많은 서민들이 그만한 현금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규모만큼 움직이는 자금의 변동이 클 수 밖에 없으므로 투자 자체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는 장기적 우상향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투자시장이기에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포기하기에 아쉽다. 해결책으로 최대한 작은 돈을 활용하여 잃는 것은 작고 기대수익은 큰 투자를 모색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마법의 소액 부동산 투자>는 최소한의 자금으로 부동산 투자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지침서이다. 특히 왜 소액 부동산인가,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이해와 방법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무지한 편이었기에 소액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다. 그런데 부동산을 담보로 레버리지가 가능하고,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를 이용할 수 있기에 좋은 시기에 얼마나 조사를 잘하여 좋은 매물을 찾느냐에 따라 소액투자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에 따라 저자는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적은 매물을 담보대출 받은 돈으로 구입한 후, 전세를 놓아 거기서 나오는 월세로 대출이자를 메꾸면서 최소한의 현금만 필요한 투자를 해왔다고 한다. 싸이클을 잘 탄다면 대세 하락기에 이런식으로 매입하여 월세를 받다가 대세 상승기에 몇배나 되는 차익을 주고 파는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저자는 이런식으로 600%의 수익을 거둔 적도 있고, 시드는 1500만원에 불과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500만원대 투자금으로 진행한 적도 있다고 하니, 약간의 과장과 시대적 특수를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사실 너무 꿈같은 이야기라 누구나 모든 투자 시도가 저 정도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런 방법론과 가능성을 알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손익비 높은 자리에 베팅하는 법의 중요성을 깨닫고 연마한다. 부동산 투자 역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처럼 손익비 높은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면 부동산 투자의 단점인 큰 필요자본과 가볍지 않은 유동성도 가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소액투자를 테마로 하고 있긴 하지만 책 전반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문외한이었던 초보자들을 위하여 A부터 Z까지 낮은 눈높이로 가르쳐주기 때문에 그 어떤 부동산 입문책보다 접하기 좋은듯.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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