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부동산 투자 시크릿 - 오르는 부동산을 콕 집어 적중시키는 공군 조종사의 레이더 투자법
박지청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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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머니를 모으고, 주식투자로 그것을 어느정도 불렸다면, 다음은 큰 규모의 자산을 상대적으로 길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로 치열하게 벌이는 전투가 소액 자산을 빠르게 증대시켜 준다면, 장기적인 전쟁에서 서서히 이기는 투자는 큰 자산을 안정적으로 더 크게 불려준다. 때문에 자산규모가 커질 수록 점차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를 하게 되는데, 그 대상에는 당연히 부동산이 포함된다. 지금 당장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미래에 자산이 커질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동산을 공부해가야만 한다.

<난생처음 부동산 투자 시크릿>의 저자는 공군 조종사라고 한다. 군인의 직업 특성상 사회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마련인데, 뒤늦게 읽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통해 투자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은 뒤로는 투자공부를 하며, 비행시에 바라보는 서울의 아파트를 언젠가는 갖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저축과 공부를 하였다고 한다. 운 좋게도 5천만원으로 대출을 껴서 매수한 흑석동 빌라에서 재개발로 10억 이상의 차익을 내었다고 한다. 사실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 같긴 하지만, 그것을 시작으로 부동산 투자에 눈을 떠서 쌓기 시작한 노하우를 초보 눈높이에서 풀어주는 것이 이 책이다.

개인적으로도 부동산은 어느 정도 자산이 형성된 뒤에 관심을 갖는게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동안 무지했지만, 이 책은 초기자금이 적으면 적은대로,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한다. 그 말인즉슨, 각자의 여건에 맞추어 미리미리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충분한 시간을 믿고 미리 상대적으로 작은 자금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기에, 젊을수록 유리하고 그만큼 빨리 공부할 수록 이득이라고 한다.

종잣돈이 작고 위험을 최대한 피하더라도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 소액경매, 1억 미만, 5억 미만 등 소규모 시드머니로도 부동산을 시작할 수 있는 전략을 가르쳐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는 공군사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는 학생들과 젊은 장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집과 투자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낮은 눈높이와 밑천이 부족한 평범한 젊은 세대의 상황에 맞추어 친절하게 저술한 것이 책 전반에서 느껴진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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